우리는 때로 인생의 여정 속에서 자아를 부정하고 싶은 유혹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그 길에서 돌이키게 해서는 안 됩니다.
고대 올림픽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은 이기기 위해 모든 일에 절제했다고 합니다. 그들이 얻고자 한 것은 시들어 버릴 월계관이었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얻고자 하는 것은 영원히 썩지 않을 면류관입니다.(고전 9:25)
우리는 지금 영적인 싸움에 참여한 병사와 같습니다. 만약 이 싸움에서 지게 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값 주고 산 영원한 생명을 잃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항상 깨어 경계해야 합니다. 그 수고가 아깝다고 생각되시나요?
사탄은 우리의 시선을 예수님에게서 떼어놓기 위해 세상의 화려함으로 유혹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걸림돌과 죄의 짐을 벗어버리고, 언젠가 하나님을 뵙게 될 그 소망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 소망은 어떤 노력과 희생이 따르더라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일입니다.
사도 바울은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쫓아가노라”(빌 3:13-14)고 고백했습니다.
그에게는 오직 한 가지,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우리도 인생의 바쁘고 어지러운 일상 속에서 그 부르심을 잊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바울은 그 부르심을 향해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도 그 위대한 목적을 품고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시길 권면합니다.
지금 주어진 일이 무엇이든, 주님을 위해 최선을 다해 행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함께 기도할까요?
사랑의 주님,
때로는 세상에 유혹되어 주님을 잊고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다시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주님이 주신 부르심을 기억하게 해 주세요.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게 하시고, 언제나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저희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