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때로 인생의 여정 속에서 자아를 부정하고 싶은 유혹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그 길에서 돌이키게 해서는 안 됩니다.

고대 올림픽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은 이기기 위해 모든 일에 절제했다고 합니다. 그들이 얻고자 한 것은 시들어 버릴 월계관이었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얻고자 하는 것은 영원히 썩지 않을 면류관입니다.(고전 9:25)

우리는 지금 영적인 싸움에 참여한 병사와 같습니다. 만약 이 싸움에서 지게 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값 주고 산 영원한 생명을 잃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항상 깨어 경계해야 합니다. 그 수고가 아깝다고 생각되시나요?

사탄은 우리의 시선을 예수님에게서 떼어놓기 위해 세상의 화려함으로 유혹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걸림돌과 죄의 짐을 벗어버리고, 언젠가 하나님을 뵙게 될 그 소망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 소망은 어떤 노력과 희생이 따르더라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일입니다.

사도 바울은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쫓아가노라”(빌 3:13-14)고 고백했습니다.

그에게는 오직 한 가지,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우리도 인생의 바쁘고 어지러운 일상 속에서 그 부르심을 잊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바울은 그 부르심을 향해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도 그 위대한 목적을 품고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시길 권면합니다.

지금 주어진 일이 무엇이든, 주님을 위해 최선을 다해 행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함께 기도할까요?

사랑의 주님,
때로는 세상에 유혹되어 주님을 잊고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다시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주님이 주신 부르심을 기억하게 해 주세요.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게 하시고, 언제나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저희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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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5장 14절에서 46절까지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 말씀이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깊이 생각해 보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자랑할 만한 것이 없음을 인정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자아에 대한 신뢰를 내려놓고, 매 순간 우리 자신을 구주께 온전히 바치며, 그분의 은혜를 끊임없이 받아 다른 이들과 나누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만과 자존심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것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으라”(마 16:24)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만이 진정으로 그분을 믿는 자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요 1:12,13).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요 1:14)는 사실은 놀라운 겸손의 모습입니다. 하늘의 왕자이시며 천군 천사의 사령관이신 예수님께서는 모든 계층의 사람들을 가르치시기 위해 거룩한 스승이 되셨습니다. 그분은 모든 이기심과 죄에서 자유로운 삶을 사심으로써, 우리에게 참된 인간이 되기 위한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분은 지극히 높으신 자리를 떠나 왕의 옷과 면류관을 벗으시고, 신성을 인성으로 감추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며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이 놀라운 진리 앞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말씀이 내포하고 있는 가능성은 너무나 크고 위대하여 우리의 이해를 초월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연약함과 불신 앞에서 부끄러움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을 통해 우리의 구주를 볼 수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영혼은 이 위대한 선물을 붙들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의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믿음의 손을 내밀어 우리를 구원하고자 손을 내미시는 그분의 손을 붙드는 것입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

만약 우리가 자아를 버리고 예수님만을 바라본다면, 세상 사람들은 우리 교회 안에서 지금은 보이지 않는 놀라운 능력을 보게 될 것입니다(원고 166, 1905).

사랑하는 하나님,
오늘도 우리에게 귀한 말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안에 있는 교만과 자존심을 내려놓고, 겸손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 때마다 붙들어 주시고 이끌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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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들의 불완전함에 집중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우리의 영혼은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우리가 이 시대를 위한 진리를 전하려 노력할 때,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일수록 우리는 소중한 구주께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고정시키고, 그분의 사랑과 능력에 대해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려움은 사라지고, 구주의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행복해질 것입니다.

우리는 변하기 쉬운 세상과 그 것들에 의지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신성의 충만함이 육체로 거하시며,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화가 감추어져 있는 그리스도야말로 우리의 기쁨이요 즐거움의 극치이시며, 우리에게 평화와 능력, 만족의 근원이 되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일어나든 그분과 함께 기뻐합시다.

우리는 이 땅에서 사랑과 연합 가운데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간직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다가올 세상에서도 결코 하나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우리 성도들에게 그리스도께서 기도하셨던 연합이 부족함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 말씀의 능력과 권위로 가득 채워져야 합니다.

우리 앞에는 언제나 완전한 모범이 되시는 그리스도께서 계십니다. 우리는 모든 결점을 극복하기 위해 그분의 은혜와 능력을 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삶을 통해 보여주신 완전한 원칙들을 매일의 삶에서 실천함으로써 하나님의 큰 날을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분을 대표하는 사람이 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영적인 입양을 통해 우리는 그분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뜻에 온전히 일치하는 삶을 살아야 하며, 삶과 품성에서 그분을 나타내야 합니다.

영생을 얻기 위한 조건은 그분의 뜻에 완전히 일치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께서 여러분을 축복하시고, 그분의 말씀을 아는 지식을 통해 여러분이 여러분을 향한 그분의 뜻을 온전히 깨달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서신 96. 1911).

이 시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주님의 온전하신 모범을 따르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가 다른 이들의 부족함에 집중하기보다 주님의 사랑과 능력에 우리의 마음을 두게 하시고,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 안에서 기쁨과 만족을 누리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가 이 땅에서 사랑과 연합을 이루며, 주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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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하나님을 믿노라 고백하면서도, 우리와 다른 신앙관을 가진 이들을 배척하고 심지어 박해하는 모습을 봅니다. 이는 사탄이 얼마나 교묘하게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진실을 외면한 채, 거짓을 진실인양 포장하여 형제자매를 참소하고 비방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사탄의 속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설령 하나님께서 그런 잔인한 박해를 허락하신다 할지라도, 우리가 믿음을 저버리고 영원한 멸망으로 돌아설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시편 기자는 “성도의 죽음을 여호와께서 귀하게 여기신다”(시편 116:15)라고 고백합니다. 우리의 육신은 고통받고 심지어 죽임을 당할지라도,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진 우리의 영혼만은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음을 믿습니다.

우리 자신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갈보리 십자가의 희생으로 값 주고 사신 바 된 우리의 영혼과 몸은 이제 우리를 창조하신 그분의 손에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탄의 악한 계략이 어떠하든, 우리가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으며 그분께서 우리에게 승리할 힘을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내 백성아 너희는 가서 밀실에 들어가 문을 닫고 진노가 지나가기까지 잠시 숨을지어다 보라 여호와께서 그 처소에서 나오사 땅의 주민들의 죄악을 징벌하실 것이라 땅이 그 위에 잦았던 피를 드러내고 그 살해 당한 자들을 다시는 가리지 아니하리라”(이사야 26:20-21)라고 예언합니다.

우리가 비록 핍박과 위협 앞에 놓일지라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놀랄 일이 아닙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양심은 그 누구도 강제할 수 없기에, 세상의 증오가 극에 달한다 할지라도 우리는 담대할 수 있습니다(리뷰 앤 헤럴드, 1897).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도 이 땅에서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붙드심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버지의 손을 굳게 잡고, 서로 사랑하며 격려하는 복된 하루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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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른 이들과 함께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며, 그들을 돌보고 기도하는 일에 소홀하다면 우리의 신앙은 불완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은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란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약 1:27)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이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목회자뿐만 아니라 그분과 연합한 모든 성도는 주님의 포도원에서 수고하는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라”(요 15:8)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당신의 생명으로 우리의 진실되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헌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만일 우리가 충성스러운 증인으로 살아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저버리는 것이며 구주의 마음을 아프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이 사역이 이루어져야 할 유일한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영혼들을 위해 진지하고 성실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마치 그들이 회개해야 할 죄인인 것처럼 말입니다. 광야에서 외친 세례 요한의 메시지는 “회개하라, 회개하라”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는 말씀으로 회개를 촉구하셨습니다. 제자들 역시 회개의 복음을 전파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주님은 오늘날에도 당신의 종들이 죄에 대해 애통해 하며 회개하고 돌이키라는 옛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에게는 그리스도의 온유함이 깃든 고전적인 설교와 전통, 그리고 이스라엘의 경건한 조상들이 필요합니다. 죄인이 자신이 하나님의 율법을 어긴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인내하며 지혜롭고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영문 시조 1899)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다른 이들을 사랑으로 돌보며, 기도로 그들을 품어 안는 신앙인이 됩시다. 우리의 작은 섬김과 헌신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고 확장되기를 간구합니다. 이 시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시고 진실한 회개의 영을 부어주소서. 주의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며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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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시기 직전에 제자들과 백성들을 위해 드린 간절한 기도를 떠올려 봅니다.

인간의 몸을 입으신 예수님도 실망과 시련을 겪으셨습니다. 성경을 읽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는 모습에 마음이 슬퍼집니다. 심지어 예수님의 형제들조차 그분을 믿기를 거부했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요 7:5)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믿음 안에서 연합하여 흔들림 없는 믿음의 전열을 이루어야 합니다. 주님 안에서, 그분의 은혜로 우리는 강건해질 수 있습니다.

분열이 있을 때 사탄이 틈타 혼란을 일으킵니다. 우리에게는 진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자신의 말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더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마지막 때에 실수의 여지는 없습니다. 진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3장 8절은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라”고 말씀합니다. 비록 혹독한 비난을 받을지라도 온유한 대답으로 분노를 누그러뜨릴 수 있습니다.

사소한 불화로 인해 예수님의 마음에 상처를 드리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형제간의 다툼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일이며, 우리 자신과 타인의 영혼을 약하게 만드는 일임을 잊지 맙시다.

요한복음 17장에 기록된 예수님의 기도를 읽어보면, 예수님께서 아버지와 하나 되신 것처럼 제자들 또한 하나 되기를 간구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의 생각과 견해에 사로잡혀 있으면 다른 이들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기 쉽습니다. “주께서 말씀하시길”이라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선포를 드높입시다. 그러면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일하는 동역자가 될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5장 1-2절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입은 자녀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사랑하는 하나님, 우리에게 이 귀한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처럼 서로 사랑하며 하나 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소서.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이끄시고 강건케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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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전야제가 배틀크릭의 장막 교회에서 열리던 때였습니다. 그 자리에는 한 가지 특별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바로 생명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베들레헴의 갓난아이로 이 세상에 오셨다는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모든 순서마다, 이야기마다 감사의 마음이 넘쳐났고, 정중하고 엄숙한 분위기 가운데 기념식은 무사히 끝이 났습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선지자와 선견자들의 예언을 이루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하늘에서 세운 계획을 성취하시며, 위대한 사명을 수행하심에 있어 당신께서 하신 말씀을 확증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그들이 예언하도록 하셨습니다. 세상의 구주이신 예수님께서는 아담의 모든 자손들을 온전히 구원하시겠다고 친히 약속하셨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영혼은 그 일에 대하여 하나님께 가장 엄숙한 의무를 지며,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하늘의 은사를 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오직 우리 자신의 책임일 것입니다.

주님께서 치르신 희생은 너무나도 크고 광대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율법의 공의와 영광에 전적으로 일치하였습니다. 무죄하신 그분께서 죄의 형벌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온전하고 완전한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화잇여사는 그 날 영혼 구원을 위한 활동이 목사에게만 맡겨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감을 맡겨 주신 모든 사람에게 위탁되었다는 말씀을 했습니다.

주님의 사업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는 살아있는 지체들에 의해 추진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각 사람은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위대하고 거룩한 사업에 있어서 영혼들을 회개시키는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안락이나 자신의 쾌락을 추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충성스러운 군사로서 어려움을 견디기 위해 주님의 군대에 가담한 것입니다. 모든 군사들은 자신의 임무를 다해야 하며, 주의 깊고 용기 있는 참된 군사가 되어야 합니다.(원고 24. 1889)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소중한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영혼 구원을 위해 힘쓰는 일입니다. 이 일은 목사나 선교사들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거룩한 부르심입니다.

때로는 어려움과 고난이 따르겠지만, 우리는 그리스도의 충성된 군사로서 끝까지 견디어 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은사와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그것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영혼 구원을 위해 사용할 때 우리의 신앙은 더욱 견고해질 것입니다.

베들레헴에 오신 아기 예수님을 묵상하면서, 그분이 우리를 위해 치르신 희생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는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됩시다.

이 시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에 구주로 오신 예수님을 인해 감사드립니다. 그분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받고 새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영혼 구원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충성된 군사로서 어떤 어려움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 속에서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날마다 새롭게 경험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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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나님의 보살핌 가운데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그분의 돌보심과 인도하심을 받는다면,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 없이는 아무리 큰 번영도 진정한 성공으로 이어질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을 우리의 가장 친한 벗으로 삼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사야 27장 5절에서는 “나의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와 더불어 화친할 것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아를 섬기는 일에만 몰두하여 하나님의 부르심에 무관심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분의 소중한 자녀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무한한 대가를 치르시고 우리를 사셨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순결하게 지켜야 합니다. 그것들은 주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그분께 바칩시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께 무언가를 드릴 만한 자격조차 없는 존재들입니다. 우리가 그분께 줄 수 있는 것 중에 우리 자신의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과 재능, 힘을 세상에 낭비하지 맙시다. 그분은 우리의 사랑과 헌신을 원하십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하나님께 드립시다. 그것은 본래 그분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지성도 요구하십니다. 그것 역시 주님께 돌려드려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6장 19-20절의 말씀처럼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임을 기억합시다. 설령 우리가 멸망의 길에 빠졌을지라도 우리는 주님의 보혈로 값 주고 사신 바 된 존재들입니다. 주님은 그의 소유된 우리를 다시 찾으시길 간절히 바라고 계십니다.

우리의 영과 혼과 육체를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고, 양심의 빛을 따라 욕망을 절제하며, 더러운 유혹과 끊임없이 싸워나갑시다.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께 속했음을 인식하고 그분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갈 때, 비로소 주님의 것을 그분께 돌려드리는 참된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서신 23. 1873)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셔서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을 가장 소중한 친구이자 아버지로 모시고 그 분의 사랑 안에 늘 거하게 하옵소서.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우리의 마음을 지켜주시고, 오직 주님만을 섬기는 거룩한 백성 되게 해주옵소서. 이 시간 주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삶으로 실천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구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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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가나의 혼인 잔치, 그곳에 계셨던 예수님께서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워주시는 분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잔치 도중 포도즙이 부족해지는 난처한 상황, 그것은 단순히 음료가 모자란 문제가 아니라 손님을 대접하는 정성과 배려가 부족해 보이는 민망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께 그들에게 포도즙이 없다는 사실을 알려드렸습니다. 비록 예수님께서는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요 2:4)라고 말씀하셨지만, 어머니 마리아는 낙담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녀는 예수님께서 필요한 순간에 도우실 것을 믿었기에 하인들에게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요 2:5)고 당부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예수님의 때가 되었을 때, 물로 가득 채운 항아리의 물을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명하셨습니다. 연회장이 그 잔을 들어 맛을 본 순간, 그의 눈에는 놀라움과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그 포도즙은 그가 여태껏 맛본 그 어떤 것보다 훌륭했고, 발효되지 않은 신선한 즙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에 손을 대시거나 항아리 곁으로 다가가시지도 않으셨습니다. 오직 그 물을 바라보시는 것만으로 정제되고 순화된 맑은 포도즙으로 변화시키셨던 것입니다. 이 기적을 통해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요 2:11)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이 이적을 통해 당신을 따르는 이들의 필요에 관심을 가지시고 채워주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이 어떠하든, 그분의 지혜와 사랑으로 우리를 돌보아 주실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원고 79, 1900).

이 시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의 부족함을 아시고 필요를 채워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님만 바라보며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우리의 마음에 주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가 가득하길 기도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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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우리 삶에서 가장 아름답고 귀한 것은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입니다. 이는 마치 그리스도인이라는 나무에 맺히는 열매와도 같습니다. 요한일서 4장 7절에서는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시며, 당신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요 13:34-35).

하나님께서는 오래 전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는 네 형제를 마음으로 미워하지 말며 이웃을 인하여 죄를 당치 않도록 그를 반드시 책선하라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레 19:17)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로라”(요 15:17)고 하셨지요.

만약 우리가 성경을 믿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서로를 자신의 몸처럼 깊이 사랑하고 배려해야 합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일은 참으로 귀하고 값진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이들을 향한 친절과 부드러움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이타적 사랑으로 훈련하고 단련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지요.

스스로를 먼 이방인을 위한 선교사가 아닌, 가까운 형제자매를 위한 선교사로 여기십시오. 한 영혼을 진리 안으로 인도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죄에서 돌이켜 의로움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까? 그렇기에 한 영혼이 회개할 때 하늘에는 큰 기쁨이 넘칩니다. 천사들도 의인보다 회개한 죄인을 더 기뻐한다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늘 거하십시오. 그러면 생명의 향기를 발하는 놀라운 감화력이 우리 영혼을 덮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영혼들을 진심으로 돌보고 사랑합시다. 그들이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그날을 위해 기도하고 격려하며 이끌어 주어야 하겠습니다(원고 16. 1892).

이 시간 머리를 숙여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저희에게 순결한 마음과 이타적 사랑을 허락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변의 영혼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바라보며 섬길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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