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God

우리의 높은 부르심

맨 위로
맨 아래로
글씨크기

흔들리는 세상에서 요동치 않음

“제사장의 전지는 사지 아니하였으니 제사장은 바로에게서 녹을 받음이라 바로의 주는 녹을 먹으므로 그 전지를 팔지 않음이었더라”(창 47장 22절).
12월 17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우리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단다. 심지어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조차도 성경 말씀을 따르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 너무 분명하고 날카롭게 느껴지기 때문이란다.

준우, 찬우, 현우도 학교에서 기독교를 반대하는 생각들을 접할 때가 있을 거야. 심지어 그런 생각들이 기독교적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단다. 반면, 하나님께서 가장 소중히 여기시는 것들은 무시당하기도 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세상은 어떻게 될까?'라는 걱정을 하게 된단다. 예수님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사람들에게서 점점 사라지고 있거든. 죄악이 여기저기서 버젓이 행해지고 있어. 사탄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크게 화가 나서 이 땅에 내려왔기 때문이란다. 사탄은 지치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란다.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항상 곁에 모셔야 해.

지금 세상에는 소란과 혼란이 가득하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란다. 세상 나라들이 평화롭게 있을 수 없기 때문이지. 마음과 행동에서 예수님을 부인하려는 유혹이 점점 더 강해질 거야. 그 유혹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어. 심지어 거짓된 가르침을 성경의 진리인 것처럼 말하며 사람들을 속이려 할 수도 있단다.

하지만 지금처럼 죄악이 많은 시대에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단다. 하나님과 멀어져서도 안 돼.

준우, 찬우, 현우야. 이 세상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어. 하나님의 심판의 날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지. 세상에는 죄와 고통, 슬픔이 가득해. 땅과 바다에서는 재난이 일어나고 있어. 폭풍우 때문에 우리가 잠시라도 하나님과 떨어지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단다.

이 짧은 인생에서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만이 모든 것이 흔들릴 때에도 흔들리지 않고 설 수 있을 거야. 그들은 안전하게 머물며 요동치 않을 거란다. (청년 지도자, 1894년 7월 19일자)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지 않도록 지켜 주세요. 준우, 찬우, 현우가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예수님을 믿는 굳건한 믿음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세요. 사탄의 유혹을 이기고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흔들리는 세상에서 요동치 않음

우리는 불경건이 편만해 있는 위험한 시대에 살고 있다. 심지어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사람들도 성경을 믿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는 그들에게는 매우 분명하고 날카롭다. 반기독교 사상과 관습과 행위가 성행하며, 심지어는 그것들을 기독교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반면, 가장 가치 있는 것, 하나님이 매우 높게 평가하시는 것은 경멸스러운 취급을 받고 있다. 따라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세상 끝에는 무슨 일이 있겠습니까?’라고 묻는 것은 아주 당연하다.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과 서로에 대한 사랑이 급속하게 사람들의 마음에서 사라지고 있다. 죄악이 도처에 횡행하고 있다. 이는 그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사단이 크게 분노하여 내려왔기 때문이다. 그는 끈기 있고, 부지런하고 지칠 줄 모르고 일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하나님을 그들의 우편에 모실 필요가 있는 때가 있다면 바로 지금이다. 우리 구원의 대장을 끊임없이 우리 곁에 모실 필요가 있다. 주변 도처에는 소동과 흥분 상태가 존재하고 있으며, 그것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이는 세상의 왕국들이 정적인 상태에 머물러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심령과 행동 모두에서 그리스도를 부인하려는 유혹이 지금보다 더 컸던 때는 없었으며, 이 유혹은 마지막에 가까울수록 더욱 커질 것이다. 강력한, 저항하기 힘든 유혹들이 사람들에게 닥쳐올 것이다. 거짓 교리들과 우화들을 성경의 진리처럼 제시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받아들이게 하려는 일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그들은 택하신 자라도 미혹할 것이다. 그러나 죄악이 성행하고 있는 때인 지금 우리의 사랑이 식을 때인가? 지금이 우리의 모사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될 때인가? 만물의 마지막이 가깝다. 하나님의 날이 성큼 성큼 다가오고 있다. 세상은 죄악과 고뇌와 슬픔으로 가득하다. 땅과 바다에서 재난들이 발생하고 있다. 폭풍과 폭풍우 때문에 우리가 단 한 순간이라도 하나님과 분리되는 일은 안전하지 못하다. 이 유예의 생애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사람들만 흔들릴 수 있는 모든 것이 흔들리는 시험의 날에 설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안전하게 거하고 요동치 않을 것이다. (청년 지도자, 1894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