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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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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의 열매

“제칠년에는 땅으로 쉬어 안식하게 할지니 여호와께 대한 안식이라 너는 그 밭에 파종하거나 포도원을 다스리지 말며”(레 25장 4절).
7월 7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요한이 유대 광야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있을 때,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그가 침례를 베푸는 곳에 나아왔습니다. 두려움을 모르는 의의 전도자 요한은 그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마 3:7-8)

그들이 요한에게 나아온 것은 순수한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원칙과 행실은 부패했고, 자신들의 참된 모습조차 깨닫지 못했지요. 교만과 야망으로 가득 찬 그들은 자신을 드러내고 백성들에게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방법도 주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젊고 인기 있는 교사에게 침례를 받으면 자신들의 계획을 더욱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으리라 여겼던 것이죠.

하지만 요한은 그들의 숨겨진 동기를 간파했습니다. 그래서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라고 엄중히 질문한 것입니다. 만약 그들이 마음속에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였다면, 회개의 열매로 그 사실을 증거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경고의 메시지를 그저 사람의 목소리로만 들었을 뿐이었죠.

요한의 능력과 담대함에 이끌렸지만, 그들의 영혼 깊은 곳에서 성령의 감동을 받지는 못했기에 요한의 말씀은 영생으로 이어지는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스스로 의롭다 여기는 형식주의자들보다 천국과 더 멀리 떨어진 이들은 없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영이 결여되어 있으면서도 자신의 지식을 교만하게 여기며, 시기와 질투, 칭찬과 인기에 대한 애착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요한이 말한 독사의 자식들, 즉 사악한 무리의 자식들인 것이죠.

그들은 가장 비천한 탕자들보다도 더 교묘하게 사탄의 일을 행하고 있습니다. 탕자들은 적어도 자신의 참모습을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풍성한 회심의 삶, 회개의 합당한 열매만이 하나님의 요구를 충족시켜 드릴 수 있습니다(영문 시조 1887).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안에 교만과 위선은 없는지, 진실로 주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우리의 신앙이 겉모습뿐인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성령의 감동 아래 진실한 회개와 변화의 열매를 맺어가는 삶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기도합니다.
주님, 제 마음속에 교만과 욕심, 시기와 질투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제 안에 당신의 영이 충만히 머물 수 있도록 이 모든 죄를 회개하오니, 저를 깨끗케 하여 주옵소서. 겸손과 진실함으로 주님을 따르는 삶이 되게 하시고, 진정한 회개의 열매를 맺는 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회개의 열매

요한이 유대 광야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있을 때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그가 침례를 베푸는 곳에 나아오자 그 두려움을 모르는 의의 전도자는 그들을 향하여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마 3: 7, 8)고 말하였다. 그들이 요한에게 나아온 것은 올바른 동기에 의해서 고무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의 원칙과 행실은 부패했으며 자신들의 참된 상태를 깨닫지도 못했다. 그들은 교만한 야망으로 가득 차서 자신을 드러내거나 백성들에게 저들의 영향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면 어떤 방법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었다. 그들은 이 젊고 인기 있는 교사에게 침례를 받으면 저들의 계획을 보다 성공적으로 실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요한은 그들의 은밀한 동기를 간파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고 그들에게 준엄한 질문을 하였다. 만일 그들이 저들의 심령에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것 같으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음으로 그와 같은 사실을 증거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경고의 기별을 단순히 사람의 소리로만 들었던 것이다. 그들은 요한의 능력과 담대함에 끌렸다. 그러나 저들은 심령 가운데 하나님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확신을 얻지 못했으므로 그 결과 요한의 말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열매를 맺지 못했다. 스스로를 의롭다고 생각하는 형식주의자들보다도 천국으로부터 더 멀리 떨어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한 사람은 그리스도의 영은 결핍되어 있으면서도 자신의 학식에 대한 교만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으며 시기와 질투와 칭찬과 인기에 대한 애착에 의해 조종된다. 그들은 요한이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말한 계급, 곧 사악한 무리의 자식들인 것이다. 그들은 가장 비열한 탕자보다도 더 효과적으로 사단의 일을 하고 있는데 그것은 탕자들은 자신의 참된 모습을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풍성한 회심의 생애-회개의 합당한 열매는 하나님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것이다(영문 시조 1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