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의 특권
3월 11일
준우야, 너는 이미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많이 깨닫고 있을 거야. 하지만 그 사랑을 가볍게 여기거나 불확실하게 생각하면 안 된단다. 그렇게 하면 우리는 진정한 행복과 평화, 위로와 소망을 잃게 될 거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상급도 받을 수 없게 된단다.
찬우와 현우도 잘 들어 보렴. 우리는 언젠가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게 될 거야. 하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 예수님의 은혜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고, 실패하거나 낙담하지 않고 날마다 굳건한 믿음을 가질 수 있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승리할 수 있도록 풍성한 은혜를 준비해 주셨어.
하지만 우리가 게으름을 피우거나 교만해서는 안 된단다. 내 맘대로 살면서 구원받을 수 있다고 자랑하면 안 돼. 세상의 유혹에 빠져 죄를 짓고 살면서도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이겨낼 수 있다고 자신하면 안 된단다. 우리는 매일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법을 배워야 해.
준우, 찬우, 현우야, 너희는 기도하고 있니? 깨끗한 마음과 거룩한 생각, 선한 마음을 위해 기도하고 있니? 입술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고, 행동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고 애쓰고 있니? 이것이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공부란다. 이런 노력들이 우리를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거든.
사탄이 주는 안락함에 빠지면 안 된단다. 우리 스스로는 죄를 이길 능력이 없다고 말하지 말아야 해. 우리가 예수님을 떠나면 아무 힘이 없지만, 예수님을 믿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특권이야.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노력한다면, 그분은 우리 안에 있는 죄를 이겨주실 거야. 그러면 우리는 살아있는 편지가 될 수 있단다.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다는 것을 세상에 증거하는 살아있는 편지 말이야(청년 지도자, 1893년 6월 29일자).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믿음의 승리를 약속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힘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확신의 특권
나는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할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싶다. 나는 영원한 관심사가 달려 있는 일을 제발 마음대로 하거나 불확실하게 하지 말기를 부탁하고 싶다. 그렇게 하면 그대들은 행복과 평화와 위로와 이생에서의 소망을 잃게 되고, 불멸의 유업도 상실하게 될 것이다. 내 친구들이여, 그대들은 심판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그대들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하여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수 있으며, 실패하거나 낙담할 필요가 없게 날마다 굳건하고 강한 품성을 얻을 수 있다. 각 사람이 투쟁에 참가하여 승리자가 되도록 모든 영혼을 위한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준비되었다. 게으름을 피우지 말라. 그대가 품성의 본성대로 행하면서 구원받을 수 있다고 우쭐대지 말라. 세상의 조류에 편승해서 방종하며 자아를 기쁘게 하면서도 위기의 때에 악한 세력에 저항할 수 있으며 투쟁이 극렬해질 때 승리자가 될 수 있다고 뽐내지 말라. 그대는 날마다 주님의 군대 사령관 명령에 순종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내 젊은 친구들이여, 그대들은 기도하는가? 그대들은 순결한 생각과 거룩한 야망과 순수한 마음과 깨끗한 손을 위한 탄원을 드리고자 스스로를 교육하고 있는가? 그대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도록 입술을 교육하고 있는가?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고 애쓰고 있는가? 이것들이 그대에게 최고로 가치 있는 교육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리스도의 품성을 닮는 일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청년 지도자, 1895년, 11월 7일자). 사단이 제공하는 안락의자에 편히 앉지 말라. 그리고 죄를 중단시키는 데는 자신이 아무 쓸모가 없으며 죄를 정복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말하지 말라.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그대들 안에 아무런 능력이 없다. 그러나 믿음으로 마음속에 그리스도를 모시는 것은 그대들의 특권이다. 그대들이 그분의 노력에 연합할 때 그분은 그대들 안에 있는 죄를 정복하실 수 있다. 그대들은 모든 사람에게 알려져 읽히는 산 편지가 될 수 있다. 그대들은 죽은 편지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구원하신다는 점을 세상에 증거하는 산 편지가 되어야 한다(청년 지도자, 1893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