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세와 내세를 위해 일함
4월 4일
때로는 낯선 이들이 우리 교회에 와서 그럴듯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빛과 어둠을 분간하지 못해 어둠을 빛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계 3:3)
우리는 세상과 너무나 가까이 지내고 있는 건 아닐까요? 많은 이들이 자녀를 진리의 빛 가운데 두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세속의 가치관이 지배하는 공립학교에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교육은 하늘나라에서 이어질 영원한 배움의 예비 과정이 되어야 할 텐데 말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애굽 땅에 내리기 직전, 그리스도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녀들을 불러 모아 집 안에 있게 하라 명령하셨습니다. 만일 어린 자녀들이 애굽인의 집에 있었다면 그들은 재앙을 피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자녀들을 우리 곁에 두고 세속의 악한 영향력으로부터 지켜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자녀들을 미래의 영생을 위해 준비시키기를 원하십니다.
만약 우리가 조심하지 않는다면, 우리 자녀들은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불신의 영에 사로잡힐지도 모릅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은 그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실 수 없었던 것처럼 말이지요.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구름 타고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백성답게 살아갑시다. 그렇게 할 때 많은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올 것입니다. 목회자들이 아무리 열심히 일한다 해도 진리 안으로 한 영혼도 인도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낚시꾼처럼 끈기 있게 영혼을 구해야 합니다. 때로는 성공할 때도, 실패할 때도 있겠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기별이 많은 이들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음을 믿으며 꾸준히 사역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원고 161, 1904.)
사랑하는 그대, 이 글을 묵상하며 우리 자신과 우리 자녀들의 신앙을 돌아보는 시간 되셨기를 바랍니다. 우리 함께 기도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지요.
기도:
사랑의 주님,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이 걸린 싸움이 있음을 깨닫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유혹과 미혹 앞에서 우리와 우리 자녀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붙들어 주소서. 진리의 빛 가운데 굳게 서서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신실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영혼 구원의 귀한 사명 감당케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현세와 내세를 위해 일함
우리들 모두에게 영원한 이익이 걸린 일이 있다. 우리는 시험을 당하고 유혹을 받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마귀나 유혹자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선과 악의 싸움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맞서서 싸워야 할 뭔가가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한, 그대의 발은 미끄러질 것이다. 어떤 사람들이 기별을 가지고 우리의 교회에 올 것이다. 그러면 그대는 빛과 어둠을 분간할 수 없을 것이며, 어둠을 빛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계 3:3) 사람들은 세상과 매우 친근한 관계를 맺어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진리를 들을 수 있는 최선의 영향이 있는 곳에 자녀들을 두도록 촉구해온 그 빛에 유의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녀들을 교훈에 교훈을, 경계에 경계를 받으며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들을 배울 수 있는 학교에 다니게 하라는 하나님의 지시에 유의하지 않고 공립학교에 보냈다. 그들의 교육은 하늘의 더 높은 학교에서 계속 이어질 교육의 예비 과정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심판이 바야흐로 애굽 땅에 내리려고 할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그들의 자녀들을 불러들여 그들의 집 지붕 밑에 있게 하라는 지시를 주셨다. 어떤 자녀들이 애굽인의 집에 있게 된다면, 그들은 재앙들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대의 자녀들을 그대 가까이 있게 하고, 가능한 한 세속적인 악한 영향에서 멀리 떨어져 있게 하라. 주님께서는 그대가 미래의 불멸의 생명을 위하여 자녀들을 준비시키기 원하신다. 우리가 좀 더 조심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자녀들은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나타났던 것과 동일한 불신의 정신을 받아들일 것이다. 그런 연고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약속의 땅으로 데려가실 수 없었다.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하늘 구름을 타고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백성들처럼 행동하자. 그대가 이렇게 할 때 영혼들은 개심할 것이다. 그대의 목회자들이 달이면 달마다 수고할지라도 진리 안으로 한 사람도 인도할 수 없을지 모른다. 우리는 영혼들을 사냥하고 낚아야 한다. 그대는 고기를 낚을 때도 있고 낚지 못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불신자들에게 전할 기별,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접근하게 해 줄 기별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하나님의 사업을 끈기 있게 행해야 한다. -원고 161,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