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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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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거울

“그가 그 자식을 몰렉에게 주는 것을 그 지방 사람이 못본체하고 그를 죽이지 아니하면”(레 20장 4절).
2월 7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우리는 때로 불완전한 타인의 모습에 시선을 빼앗기곤 합니다. 그러나 그들을 바라보며 그들과 같아지려 애쓸수록, 우리의 영혼은 더욱 메마르고 황폐해질 뿐입니다. 이제 우리의 시선을 과감히 돌려, 온전히 예수님께로 향하는 것은 어떨까요?

예수님의 완전하심을 묵상하며 그분을 바라볼 때, 우리는 어느새 그분의 형상을 닮아가게 될 것입니다. 마치 맑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듯, 우리가 그리스도께 시선을 고정할 때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어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게" 하실 것입니다(고후 3:18).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이 순간 다른 이의 결점과 실수로부터 눈을 돌려, 오직 그리스도께만 시선을 맞추시기를 권합니다. 회개하는 마음으로 그분의 삶과 인격을 묵상하며, 그분이 베푸신 풍성한 말씀의 잔칫상에 초대받은 귀한 손님이 되어 보십시오.

생명의 말씀을 맛보고 생명의 떡을 먹을 때,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롭게 지음 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의 은혜를 받아들인다면, 거룩함으로 나아가는 새 생명을 얻게 될 것이며,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는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마음 속에 그리스도를 생생히 보여주십니다. 믿음으로 그분을 붙들 때, 우리는 갈바리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이루어진 놀라운 희생의 가치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 심령에 역사하실 때, 우리의 삶은 그분의 형상을 닮아가게 될 것입니다(원고 10. 1897).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 기도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갑시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저희의 눈이 오직 그리스도께 향하게 하소서. 그분의 온전하심을 바라볼 때, 저희가 그분을 닮아가게 하시고, 그분의 형상대로 새롭게 지음 받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하늘의 거울

친애하는 형제여 그대는 무엇을 바라보았는가? 불완전한 남녀들을 바라봄으로 그대는 점점 변화되어 그들을 닮게 될 것이다. 단호하게 태도를 바꾸고 예수님을 바라보아라. 그분의 완전하심을 바라봄으로 그대는 그분의 형상으로 변화될 것이다. 그때 그분의 영이 그대의 마음과 품성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그대의 경건과 존엄, 말과 행동, 그리고 진리와 의를 위한 영적 활동을 통하여 그대는 그리스도를 나타낼 것이다. 사람이 인간의 불완전함으로부터 돌아서서 예수님을 바라볼 때에 거룩한 변화가 그의 품성 가운데 일어날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반사하는 거울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그리스도께 자신의 눈을 고정시킨다. 바라봄으로 그는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변화된다(고후 3:18).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 8: 9). 다른 사람의 불완전함으로부터 눈을 돌려 그리스도께 굳게 고정시켜라. 회개하는 심령으로 그분의 생애와 품성에 대하여 연구하라. 그대는 그대 앞에 놓인 잔칫상을 보고 하나님의 아들의 살과 피, 곧 그분의 말씀을 먹고 마실 수 있도록 심령이 더욱 밝아질 뿐만 아니라, 깨우침을 받을 필요가 있다. 생명의 말씀을 맛보고 생명의 떡을 먹음으로 그대는 다가올 세상의 능력을 보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롭게 지음을 받을 것이다. 만일 그대가 그분의 은사를 받아들인다면 그대는 새롭게 되어 거룩함에 이를 것이며 그분의 은혜가 그대 속에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는 열매를 맺게 해 줄 것이다. 성령께서는 마음에 그리스도를 나타내 보이신다. 그리고 믿음은 그분을 붙들게 한다. 만일 그대가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일 것 같으면 그대는 갈바리의 십자가에서 그대를 위하여 치러진 위대한 희생의 가치를 경험으로 알게 될 것이다. 심령에 역사하시는 그리스도의 영은 그분의 형상에 일치한 생애가 되도록 하신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성령이 역사하실 수 있는 모본이 되시기 때문이다(원고 10.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