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향한 창문을 열어라
3월 7일
세상의 소란함에 지쳐 영혼의 평안을 잃어버린 듯한 요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잠시 세상을 향한 창문을 닫고 하늘을 향해 마음의 문을 활짝 여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 영혼 깊은 곳에서 그리스도와 깊이 교제하기를 갈망하는 간절한 외침이 들리는 듯합니다. "주님, 제 마음에 그 어떤 것도 주님과의 교제를 방해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제 영혼의 창문을 활짝 열어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각자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절실히 필요한 이 시간, 기도 가운데 우리의 간구를 아뢰며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요? 주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 온 하늘의 초대장이 우리에게 와 있습니다. 의의 태양이신 주님으로부터 비추어 오는 밝은 빛 가운데 거하라는 초대입니다. 믿음과 소망, 용기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우리의 심령은 새 힘을 얻고, 희망과 용기, 믿음은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의의 태양이신 주님께 우리 삶을 비추어 주실 것을 간구하며, 그 빛을 받은 우리의 삶이 세상 가운데 어둠에 빛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감당해야 할 주님의 사역이 무엇인지 지혜를 구하는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 사역을 감당할 때 우리는 진정한 전도자로 세워질 것이며, 다른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귀한 통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을 섬기는 일에는 사소한 것이 없습니다. 우리 각자에게 짜야 할 인생의 피륙이 있습니다. 그 피륙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작은 실오라기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며 섬세하게 직조해 나가야 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우리는 아름답고 완벽한 작품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매일의 삶 가운데 우리는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연약한 자에게 힘을 더해주고, 낙심한 자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일, 이것이 우리가 매일 실천해야 할 그리스도인의 지혜로운 삶의 모습입니다.
앞으로 우리에게 큰 시련이 다가올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낙심하지 말고 기도에 힘쓰며 주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신앙의 경험을 선물할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신자들이 간절한 기도의 자리를 멀리하며 큰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의 작은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타인의 마음에 믿음의 씨앗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재림이 가까워졌습니다. 매일 우리의 옛 성품이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변화되기를 간구합니다(서신 54. 1909).
사랑의 주님, 오늘도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세상을 향해 열려있던 마음의 문을 닫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시간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성령으로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인도해 주시옵소서. 주님을 섬기는 삶 가운데 지혜로운 성도가 되게 하시고, 사랑과 긍휼이 가득한 삶으로 이 땅에 주님의 빛을 비추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하늘로 향한 창문을 열어라
지금, 바로 지금이야말로 세상으로 향한 창문을 닫고 하늘로 향한 영혼의 창문을 열 기회이다. 지금은 모든 교인들이 “나는 그리스도와 교통하는 일을 방해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마음을 닫고 영적인 사물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늘로 향한 영혼의 문을 열겠다”고 말할 때이다. 신자들은 성령에 대한 자신들의 개인적 필요에 대하여 하나님과 의논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저들에게 확실한 보증이 되어야 한다. 온 하늘은 우리가 자신의 생애에 의의 태양으로부터 나오는 밝은 빛을 받아들이도록 초청하고 있다. 만일 우리가 믿음과 소망과 용기에 대하여 말할 것 같으면 우리의 영혼은 힘을 얻고 우리의 희망과 용기와 믿음은 증가할 것이다. 이 위대한 의의 태양의 선물을 구하자. 그리하여 그 빛이 우리의 생애로부터 다른 사람에게 비취도록 하자. 우리가 세상에서 그분의 사업을 어떻게 수행해야 할지 주님께 구하자.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성공적인 전도자가 되어 다른 사람을 도와 희망적이고 용기 있는 경험으로 이끌 것이다. 주님을 위해 봉사할 때에 사소한 일일지라도 지나치는 일이 없도록 하자. 각 사람에게는 짜 야 할 생애의 피륙이 있다. 만일 그 피륙을 흠이 없이 끝까지 완성시키려고 하면 모든 실오라기들은 조심스럽게 정확히 맞추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은혜는 우리로 하여금 기술적으로 잘 직조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날마다 우리는 진보하기 위하여 개인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매일 우리들은 약한 자에게 힘을 더해 주고 실망한 자들에게 용기를 주는 일에 있어서 그리스도인의 지능을 사용해야 한다. 큰 시련이 각 사람에게 닥쳐오고 있다. 그렇다고 우리는 일하고 깨어 기도하며 주님을 찬양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것은 우리에게 가장 귀한 경험을 제공해 줄 것이다. 많은 신자들이 열심과 부인해서는 안 될 믿음을 가지고 주님께 구하는 일을 게을리 하므로 매우 큰 소실을 당했다. 단순하고 겸손하면서도 용기를 북돋우는 방법으로 한 말과 행동은 다른 사람의 마음에 믿음을 불어 넣어 줄 것이다. 주님께서는 곧 오실 것이다. 그러므로 날마다 우리의 타고난 마음이 변화되어야 한다(서신 54.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