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승인에 맞게 돈을 씀
6월 17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선물을 주셨어요. 그 중에는 부모님께서 열심히 일하셔서 모으신 재산도 있답니다. 하지만 때로는 부모님께서 그 재산을 아끼시느라 자신을 위해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도 쓰지 않으시곤 해요. 마치 그 재산을 자녀들에게 물려주는 게 유일한 목적인 것처럼 말이에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자란 자녀들은 '언젠가 그 재산이 내 것이 되겠지'라고 생각하게 돼요. 어떤 아이는 돈을 함부로 쓰게 되고, 어떤 아이는 돈을 너무 사랑해서 이기적이 되기도 해요. 게으른 아이도 있고, 인생의 목표가 없는 아이도 있답니다.
사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잠시 맡겨주신 거에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 재산을 잘 관리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를 바라세요.
그래서 진리를 사랑하는 자녀들은 부모님께 용기내어 말씀드려야 해요. "사랑하는 부모님, 우리가 가진 재산을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일에 쓰면 어떨까요? 하늘나라에 보화를 쌓는 게 더 큰 기쁨이 될 거예요." 라고 말이죠.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요?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셔서 감사해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것들을 잘 돌보고,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게 해 주세요.
부모님의 마음도 움직여 주시고, 우리 가정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더욱 풍성해지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처럼(To be like Jesus) 원문
하나님의 승인에 맞게 돈을 씀
많은 부모는 풍요로움 속에서도 가난하다. 그들은 마음대로 돈을 쓸 수 있으면서도 개인적인 안락함을 상당히 희생하고 있으며, 건강을 위해 필요한 것들 없이 지낸다. 그들은 마치 자신의 안락함과 자선적인 목적을 위해 재물을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 것인 양 생각한다. 그들에게는 오직 한 가지 목적이 있는데 그것은 재산을 저축하여 자녀에게 남겨 주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생각이 매우 두드러지고 모든 행동 가운데 나타나 있기 때문에 자녀들은 그 재산이 자기의 것이 될 때를 고대한다. 그들은 이것을 의지하는데, 이와 같은 일들은 저들의 품성에 중대하지만 선하지 못한 영향력을 끼친다. 어떤 이들은 돈을 헤프게 쓰고, 어떤 이들은 이기적이고 탐욕스럽게 되며, 어떤 이들은 게으르고 무관심한 사람이 된다. 많은 사람이 절약하는 습관을 기르지 않는다. 그들은 독자적인 인물이 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그들은 목적이 없으며, 품성도 견고하지 못하다. 유년기와 청년기에 받은 인상은 품성의 피륙 속에 짜 넣어져 성인이 된 후에 행동의 원칙이 된다. 청지기에게 빌려준 돈과 관련된 그토록 분명하고 명확한 하나님의 말씀의 빛이 있는 한, 재산의 처분에 관하여 하나님께서 증언의 말씀을 통해 베풀어 주신 경고와 책망의 말씀이 있는 한, 이 모든 것을 알고도 자녀들이 직·간접적으로 부모에게 영향력을 끼쳐서 그들의 재산을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 나눈다거나, 부모가 죽은 후에 그들의 손 안에 그들의 모든 재산을 남겨 놓게 한다면, 그들은 무서운 책임을 짊어지게 된다. 진리를 믿노라 공언하는 연로한 부모를 둔 자녀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그들의 부모에게 그들이 공언하는 믿음에 진실하도록 충고하고 간청해야 하며,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만한 길을 재산에 대하여 취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부모들은 하나님 사업의 발전을 위해 그 재산이 사용되게 하여 하늘에 보화를 쌓아 놓아야 한다. 충분히 갖고 있는 자들에게 잉여의 재산을 남겨 놓음으로 그들 스스로 하늘 보화를 도적질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렇게 함으로 실패함이 없는 하늘 금고에 쌓아 놓는 특권을 저버릴 뿐 아니라 하나님의 보화를 도적질하기 때문이다(교회증언 3권, 119,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