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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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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자에게 화냄

“그러나 그 색점이 여전하고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이는 종기 흔적이니 제사장은 그를 정하다 진단할지니라”(레 13장 23절).
6월 4일
사랑하는 그대여,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 보시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때로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며, 하나님보다 다른 것들을 더 사랑하고 따르는 삶을 살아갑니다. 아합 왕과 같이 말이죠. 그는 하나님의 권고를 따르기보다 우상숭배에 빠진 아내 이세벨의 영향력에 이끌려 백성들마저 우상숭배로 이끌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통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셨지만, 그들은 귀 기울이지 않았고 오히려 엘리야를 악의 사자로 여겼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 땅에 가뭄을 내리셨지만, 그들은 여전히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세벨은 오히려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탓하며 그들을 죽이려 했고, 많은 거룩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두려움 없이 하나님의 경고를 선포했습니다. 그는 아합에게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것이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아비의 집이 괴롭게 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을 버렸고 당신이 바알들을 좇았음이라"고 담대히 말했습니다.

갈멜산 결투에서 하나님은 엘리야의 기도에 즉시 응답하셨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이 하루 종일 바알을 불러도 아무런 응답이 없었지만, 엘리야의 간단하면서도 열렬한 기도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제물을 태웠습니다. 이 놀라운 기적을 보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도 세상의 우상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엘리야처럼 담대하게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하고,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신앙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진실로 기도할 때, 그분은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비록 세상이 우리를 괴롭힐지라도,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저희가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주님만을 따르는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엘리야의 담대함으로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원고 29, 1911)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하나님의 사자에게 화냄

아합이 하늘의 권고를 따라 행했다면 하나님께서는 그와 함께 하셨을 것이다. 그러나 아합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는 우상 숭배에 흠뻑 빠진 한 여성과 결혼했다. 이세벨은 왕에게 하나님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그녀는 그 왕을 우상숭배로 이끌었을 뿐 아니라 그와 함께 백성들도 그곳으로 이끌어 들였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경고의 기별들을 주어 이스라엘에게 보내셨지만, 왕이나 백성이나 모두 그의 말에 유의하려 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를 악의 사자로 간주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그 땅에 가뭄을 보내셨다. 그 백성들은 이 심판의 목적을 깨닫고 인정하면서 그분 앞에 그들의 마음을 낮췄는가? 그렇지 않았다. 이세벨은 여호와의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이 재앙을 가져다준 장본인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온 이스라엘이 그들의 견책의 연고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으며, 이 선지자들을 죽일 때까지는 그 땅에 아무런 쉼도, 번영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같이 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의 사악함을 회개하도록 백성들에게 파송하셨던 사람들에 대한 분노의 감정이 불타오르게 되었다. 많은 거룩한 사람들이 그들의 증거로 인하여 목숨을 잃었다. 엘리야는 왕과 왕후 앞에서 하나님의 경고와 위협을 선포해 하나님의 권능의 기적으로 인해 목숨이 보존되었다.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고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다. 그 왕과 선지자가 마주쳤을 때, 아합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네냐”고 말했다. … 그러나 엘리야는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것이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아비의 집이 괴롭게 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을 버렸고 당신이 바알들을 좇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합에게 바알의 선지자들을 한데 모으라고 말했다. 그러고 나서, 하나님의 능력이 놀랍도록 나타났다. 거짓 선지자들은 하루 종일 바알을 불렀지만 아무런 응답도 받지 못했다. 엘리야가 하늘의 하나님께 호소하자 즉시 응답이 주어졌다. 바알의 선지자들은 광란적으로 그리고 자제심을 잃고 기도했다. 엘리야는 이스라엘이 그분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자신이 바알보다 우월함을 보여주시기를 요청하면서 간단하면서도 열렬하게 기도드렸다. 그가 기도를 마치자마자 응답이 이르러왔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희생 제물과 그것을 흠뻑 적셨던 물을 다 태워 버렸다. 하나님의 능력이 이처럼 놀랍게 나타난 것을 보고 나서 이스라엘은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고 외쳤다. 그들이 목격한 기적으로 인해 그들의 마음이 감동되고 부드러워졌을 때, 엘리야는 이 절호의 기회를 이용하여 거짓 선지자들을 죽였다. (원고 29,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