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업을 준비하는 충실한 청지기
6월 30일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재물을 맡겨 주셨어요. 마치 부모님이 우리에게 용돈을 주시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런데 이 재물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참 중요해요.
어떤 사람들은 자기 일할 때는 정말 똑똑하고 부지런해요. 그런데 정작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재물을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할 때는 망설이곤 해요. 마치 숙제는 잘하면서 방 청소는 잘 안 하는 친구들 같죠? (웃음)
그런데 우리가 언제 하나님 곁으로 갈지 모른답니다. 그러니 항상 준비된 마음으로 우리에게 맡겨진 것들을 잘 사용해야 해요. 마치 여행 갈 때 짐을 미리미리 잘 챙기는 것처럼 말이에요.
하나님은 우리가 이 재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기를 원하세요. 예수님도 하늘의 영광을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셨잖아요? 우리도 그 사랑을 본받아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야 해요.
사탄은 우리가 이기적으로 살기를 원해요.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란 걸 잊지 말아요. 작은 정성이라도 기쁘게 드리는 마음이 중요하답니다.
자, 그럼 우리 함께 기도해 볼까요?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맡겨 주신 모든 것을 주님의 뜻에 따라 지혜롭게 사용하게 해 주세요.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누며 살아가게 해 주시고, 언제나 주님만 의지하며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처럼(To be like Jesus) 원문
하나님의 사업을 준비하는 충실한 청지기
일반적으로는 사업 거래에서 지혜롭고 신중하고 날카롭게 행동하는 이들이, 신속성과 철저함에서 뛰어난 이들이, 자신들이 살았을 때에 저들의 재물을 적절하게 처분하는 일에서는 예지력과 신속성의 부족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내게 보였다. 저들은 저들의 은혜의 기간이 언제 끝날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저들은 저들의 사업을 마무리 짓지 못한 채, 한 해, 두 해를 보낸다. 그리하여 자주 저들의 생애는 자신의 이성을 사용할 틈도 없이 막을 내린 적이 허다하다. 또는 저들이 갑자기 어떤 경고도 받지 못하고 죽어 버리기 때문에 저들이 시인할 수 없는 식으로 그 재산이 처분되기도 한다. 이것은 태만의 죄를 범하는 것이다. 저들은 불충한 청지기이다. 현대 진리를 믿는 그리스도인은 지혜와 예지력을 나타내야 한다. 저들은 장기간의 투병 생활 동안에 저들의 재산을 조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그 재산을 처분하는 일을 등한히 해서는 안 된다. 저들은 어떤 때에라도 떠나게 된다면, 또한 그것들을 처분할 수 있는 어떤 목소리를 발할 수 없게 된다 할지라도, 마치 그들이 살았을 때에 그것들이 처분될 수 있는 것처럼 그것을 결정해 두어야 한다. 많은 가족은 저들의 재산을 정직하지 못하게 도적질했으며 한 시간이면 잘 할 수 있었던 일을 등한히 함으로 말미암아 가난 가운데 빠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유언을 하는 이들은 법적인 충고를 얻기 위하여, 또한 시험을 견디어 낼 수 있도록 그 유언을 작성하기 위하여 수고와 지출을 아껴서는 안 된다. 나는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자들이 행동을 통하여 그 믿음을 나타내어야 할 것을 보았다. 저들은 종국에 영원한 처소로 옮겨질 수 있도록 불의한 재물을 갖고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을 재물의 청지기로 삼으셨다. 그분께서는 저들의 손에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집과 당신의 부귀와 당신의 영광을 떠나서 당신의 겸비와 희생을 통해 많은 아담의 아들과 딸들을 하나님께로 이끄신 영혼들의 구원을 위한 위대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저들의 손에 돈을 위탁하셨다. 당신의 섭리 가운데 그분께서는 그분의 포도원의 사업이 당신의 청지기들의 손에 의탁된 재물을 통해 유지되도록 하셨다. 하나님의 사업을 수행하는 데서 하나님 사업의 요청에 응답하기를 거절하는 것은 저들이 불충하고 게으른 종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교회증언 3권, 116,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