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부르심에 순복함
10월 10일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나고 있는 우리 아들들에게 오늘은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
준우는 이미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 어떤 것인지 조금은 알고 있을 거야. 하지만 가룟 유다처럼 예수님을 따르면서도 자신의 이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사람도 있단다. 유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도 진리 앞에서 상처받는 것 같았어. 그래서 자신을 고치는 대신 예수님의 말씀을 비난했지. 우리는 유다처럼 되어서는 안 돼. (리뷰 앤드 헤랄드, 1894년 8월 21일자)
찬우와 현우도 잘 들어 보렴. 자신의 유익만 찾다 보면 우리 영혼이 생명과 멀어진단다. 자기 이익만 챙기는 것은 사탄이 좋아하는 거야. 하지만 예수님은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셨지. (원고 107, 1908년)
우리가 예수님을 진정으로 따르려면 자신의 유익은 뒤로 미뤄야 해.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신 예수님처럼 말이야. 예수님은 준우, 찬우, 현우가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라실까? 무엇을 하면 좋을까? 우리는 기꺼이 자신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한단다. 그리고 위험에 빠진 친구가 있다면, 사랑으로 그 친구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거야. 그것이 바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란다.
사랑하는 아들들아, 우리 가족 모두 이기적이지 않고 예수님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자. 안락함보다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삶 말이야. 그러면 예수님은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마 10:39)는 약속을 우리에게 주실 거야. (청년 지도자, 1902년 6월 12일자)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예수님을 따르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유다처럼 되지 않고,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며, 기꺼이 희생하는 삶을 살게 해 주세요. 준우, 찬우, 현우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복함
그리스도를 좇는 모든 사람은 진정한 자아 부정을 실천할 것이다. 유다는 그리스도를 쫓으면서 동시에 이기적이며 탐욕스런 계획을 수행하려고 꾀했다. 그는 다른 제자들이 가진 것과 동일한 특권들을 가졌다. 그는 실제적 경건을 명백하게 제시한 그리스도의 교훈을 들을 동일한 기회를 가졌다. 그러나 그가 명백한 진리를 항상 기뻐한 것은 아니었다. 그것이 그에게 상처를 주었다. 가룟 유다는 자신을 개혁하는 일에 착수하는 대신에 그리스도의 말씀과 일에서 흠을 찾고 그분의 분명한 가르침을 비평했다. 품성이 변화되기는커녕 그는 자기 사랑과 자아 존대와 돈에 대한 사랑을 키우고 있었다. (리뷰 앤드 헤랄드, 1894년 8월 21일자) 자아를 위해 살면 망한다.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고자 갈망하는 탐욕은 영혼을 생명과 단절시킨다. 얻으려 하고 자신에게로 모아 들이려는 것은 사단의 정신이다.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하여 주고 자기를 희생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정신이다. (원고 107, 1908년) 구주를 쫓는 사람의 생애에는 자기의 유익을 구하는 일이 있을 수 없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심령에서 모든 이기심을 쫓아낸다. 십자가에 달려서 세상의 생명을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주시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생각하면서 어떻게 자아를 위해 살 수 있을까? 예수님은 그대를 위하여 수치스런 죽임을 당하셨다. 그대는 그분의 사업에 자신을 구별하여 바칠 마음이 없는가? 그분께서 어떤 인물이 되기를 원하시든지 혹은 어떤 일을 하라고 요구하시든지 기꺼이 그렇게 할 태세가 되어 있는가? 그대는 자아를 제쳐 놓고, 그대가 보기에 사단의 유혹에 굴복하고 있는 친구에게 경고의 말을 할 마음이 있는가? 그대는 그를 안전한 길로 인도하기 위해 계획의 일부를 기꺼이 희생할 마음이 있는가? 그리스도인들이 사랑하는, 사욕 없는 관심을 나타낸다면 구원을 받을 수도 있는 많은 청년이 위험 가운데 빠져 있다. 참 그리스도인은 이기심 없이 지칠 줄 모르고 주님을 위해 일한다. 그는 안락이나 자기만족을 구하지 않고, 모든 것, 심지어 생명 그 자체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종속시킨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마 10:39)는 말씀을 그에게 해 주신다. (청년 지도자, 1902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