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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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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사형 명령

“너희의 전에 있던 그 땅 거민이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였고 그 땅도 더러워졌느니라”(레 18장 27절).
12월 25일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는 지금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우리의 신앙은 도전받고 있지요. 하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굳게 붙들어야 합니다.

에스더서에 나오는 유대인들처럼, 우리도 거짓된 비난과 박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탄은 교활하게도 우리를 공격하려 합니다. 그는 우리가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못마땅해 하며, 심지어 우리를 처형하려 할지도 모릅니다. (원고 51, 1899)

하지만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싸움은 사람과의 싸움이 아닙니다. 우리는 사탄의 권세와 맞서 싸우는 것이지요. (엡 6:12)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능력을 의지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에스더 시대의 유대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물론 세상의 법이 하나님의 법과 상충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것을 존중해야 합니다. 하지만 만약 인간의 법이 하나님의 법에 어긋난다면, 우리는 사도 베드로처럼 "우리가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행 5:29)고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이 어려운 시기를 신앙으로 이겨내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 곁에 계십니다.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믿음의 경주를 이어가십시오.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닥쳐올 고난을 대비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주님만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붙들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사형 명령

사단은 거짓 관습들과 유전들을 양심적으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비천한 남은 무리들에 대하여 배도한 그리스도교계의 분노를 격발시킬 것이다.…교회와 세상은 연합할 것이며, 세상은 그분의 말씀에 따라서 예배드릴 백성들의 권리를 말살시키기 위하여 교회에게 권세를 빌려줄 것이다. 불원한 장래에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반포될 칙령은 에스더 당시 아하수에로가 유대인들에게 내린 것과 여러 면에서 유사하다. 페르시아의 칙령은 모르드개에 대한 하만의 악의에서 비롯되었다. … 유대인들에 대한 왕의 결정은 거짓된 구실 아래, 특이한 백성들에 대한 그릇된 설명을 통해서 확보되었다. 사단은 세상에서 참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보존해온 자들을 제거하기 위하여 이런 계획을 사주했다. … 역사는 되풀이된다. 과거 시대에 신실한 자들에 대해 음모를 꾸몄던 동일한 능수 능란한 정신을 가진 마귀는 우상 안식일을 경배하지 않을 모든 사람을 이제 타락한 교회들을 통하여 정죄하고 사형에 처할 수 있도록 장악하기 위하여 현재 활동하고 있다. 우리는 그렇게 보일지 모르지만, 죽을 인간들과 싸울 필요가 없다. 우리는 혈과 육이 아니라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 대항해서 싸우고 있다. 그러나 만일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분을 신뢰하고 그분의 능력을 의지한다면, 사단의 계교들은 모르드개 당시에 그랬던 것처럼 우리 시대에서도 현저하게 좌절될 것이다. 짐승의 표를 받지 않으려는 모든 사람들은 매매를 못할 것이라는 것과, 마침내는 그들을 사형에 처한다는 칙령이 반포될 것이다. 밧모섬의 선지자는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표와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유리 바닷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들고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았다. … 바울은 로마인들에게 이렇게 기록한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평화하라.” 그러나 원칙을 희생하지 않고 연합과 조화를 유지하기 불가능한 그런 지점이 있다. 그렇게 되면 분리는 절대적인 의무가 된다. 국가들의 법률이 하나님의 율법에 상충되지 않을 때는 존중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들 사이에 충돌이 있을 때에, 그리스도의 모든 참된 제자는 사도 베드로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더 이상 말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 한 것처럼, “우리가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고 말할 것이다. (원고 51, 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