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God

승리하시는 그리스도

맨 위로
맨 아래로
글씨크기

하나님의 교훈을 조심스럽게 간직해야 함

“그러나 정결한 여부를 위하여 제사장에게 보인 후에 병이 피부에 퍼지면 제사장에게 다시 보일 것이요”(레 13장 7절).
5월 19일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다윗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한 사람을 부르시고 준비시키시는지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양치기 소년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마음을 보시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으셨습니다. 다윗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했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가운데 자신의 부족함을 깨달으며 겸손히 주님을 의지했습니다. 시편 18편에서 다윗은 고백합니다. "여호와는 생존하시니 나의 바위를 찬송하며 내 구원의 바위이신 하나님을 높일지로다"(시 18:46) 주님은 그의 힘이요 권능이셨으며, 모든 복의 근원이자 기초가 되셨습니다.

다윗이 왕이 된 후에도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겸손함을 잊지 말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우리 역시 인생의 어떤 자리에 있든지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책임이 클수록 우리는 더욱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자만하거나 교만해지지 않도록 늘 경계해야 하지요.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어떤 직분을 맡게 된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라는 부르심입니다. 자신의 힘과 지혜를 의지하기보다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섬기는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진리의 길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사랑하는 그대는 지금 어떤 자리에 있나요? 하나님께서는 그대를 부르시고 준비시키고 계십니다.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제 삶의 주인이 되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매일 주님을 의지하게 하시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의 길을 걷게 하소서.
어떤 자리에서든 주님의 뜻을 이루는 귀한 도구 되기를 원하옵나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하나님의 교훈을 조심스럽게 간직해야 함

하나님께서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붓기 위해 그의 부친의 양 우리에서 부르셨을 때에 그분은 다윗이 그분의 영을 나누어 주실 수 있는 사람임을 보았다. 다윗은 성령의 영향에 아주 민감했고, 주님께서는 섭리 가운데서 그분을 위해 봉사하도록 그를 훈련시키셨고, 그분의 목적을 수행하도록 준비시키셨다. … 다윗이 얼마나 기쁘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기뻐하며 환호하였던지,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여호와는 생존하시니 나의 바위를 찬송하며 내 구원의 바위이신 하나님을 높일지로다.”그는 나의 힘이시며 권능이시다. 그는 나의 모든 복들의 근원이며 기초이시다. 그분은 곤비한 땅에 큰 바위 그늘같이 되실 것이다. 그분은 나의 힘, 나를 붙드시는 자이시다.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그분이시로다. 그분을 내가 의뢰하리로다. … 다윗이 이스라엘 왕으로 세움을 받은 후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존귀한 지위나 위엄과 그의 큰 능력을 인해 칭찬하지 않으시고 그가 진 의무들에 관해 가르침을 주셨다. 백성들의 통치자로서의 다윗을 좇으려는 모든 사람들은 이런 가르침을 조심스럽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간직해야 한다. 그것들은 미래 세대들에게 권면의 교훈들로서 자주 되풀이 될 것이었다. … 책임이 중하면 중할수록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일을 떠나 건방지고 위압적이고 뻔뻔하고 우쭐대지 않도록 더욱 견비하고 자신을 주의깊이 지켜야 한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은 사람들을 위협하는 위험이 바로 이것이다. 하나님의 지혜 안에서 지혜롭게 되고 하나님의 속성들을 드러내기 위해 끊임없이 분투하지 않는 한 그들은 자신들이 모든 일을 감당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할 위험에 빠지게 된다. … 중책을 맡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들이 신이 아닌 단지 한 인간임을 깨닫는 남녀들이 되어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 밑에서 그리고 그분을 위해 다스릴 사람들이어야 한다. 그들이 그분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표현할 것인가?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의 계명들을 지키는 지혜 있는 지도자로서 백성들의 신임을 얻은 후, 이 위험한 날들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차지해야 할 저 드높은 직위를 경시하지는 않는가? 그들이 자기를 과신해 하늘 가는 길 대신에 세상과의 친교 쪽으로 가는 길을 가리키는 거짓 표지판들이 될 것인가? (원고 163,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