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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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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피하기 위해 어떤 짓도 서슴지 않을 사람들이 있음

“그들이 나아와 모세의 명대로 그들을 옷 입은 채 진 밖으로 메어 내니”(레 10장 5절).
3월 3일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노아의 자손들의 이야기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자신들의 욕심과 교만함으로 바벨탑을 쌓아 올렸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인 홍수가 다시 닥칠 때를 대비해 그 탑을 짓기까지 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힘과 능력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다고 착각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 가운데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실한 자들도 있었습니다. 비록 수적으로는 적었을지 모르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뜻에 역행하는 이 계획에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세상의 화려한 말과 계획에 현혹되지 않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살았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그대는 어떠십니까? 우리는 때로 세상의 가치관과 기준에 휩쓸려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나요? 우리의 욕심과 교만함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방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사랑하는 주님은 언제나 우리가 그분께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비록 우리가 넘어지고 실수할지라도 그분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저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는 것뿐입니다.

사랑하는 그대, 우리 함께 기도하며 주님의 뜻 안에서 살아갑시다. 세상의 가치관과 기준에 흔들리지 말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신실하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교만함과 욕심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 주님을 멀리한 우리의 모습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제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겸손히 주님 앞에 엎드리오니,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기시고 새 힘을 주시옵소서. 주님의 자녀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하나님을 피하기 위해 어떤 짓도 서슴지 않을 사람들이 있음

노아의 자손들 중 일부가 곧 배도하기 시작했다. … 그들은 먼 곳으로 여행하였고, 거주할 만한 거대한 평야를 골랐다. 그들은 그곳에 성 하나를 쌓은 다음, 구름까지 닿는 거대한 탑을 건립할 아이디어를 냈다. 이 탑이 건립되면 그들은 그 성과 탑 속에 함께 거하여 더 이상 흩어지지 않게 될 것이었다. 그들은 다시 홍수가 닥칠 경우 이 건물들이 그들을 위험 에서 지켜 주리라고 생각했는데, 이는 그 탑을 홍수 때의 물높이보다 훨씬 더 높게 지을 것이며, 그렇게 되면, 온 세상이 그들에게 존경을 표할 것이었다. … 탑이 완공되기도 전에 사람들은 그 탑에 들어가서 살았다. 호화로운 설비와 치장이 갖추어진 방들이 그들의 우상들에게 바쳐졌다. … -시조, 1879년 3월 20일자. 그러나 불경건한 자들의 주장에 속아 그들의 계획에 휩쓸려 들어갔던 몇몇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바벨의 백성들 가운데 있었다. 이들은 하나님의 목적을 좌절시키려는 이 동맹에 가담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들은 저 놀라운 주장과 전망(展望)에 속지 않았다. 이 신실한 자들을 위하여 주님께서는 그분의 심판을 지연시키셨고 그 백성들에게 그들의 참 된 성격을 드러낼 시간을 주셨다. 이 동맹은 하나님께 대한 반역에서 태어났다. 시날 평야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왕국을 설립한 것은 자신을 높이기 위해서였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었다.… 첫 대반역자가 고취시킨 생각에 의해 움직이는 단호한 개인들은 계속 그의 재촉을 받았으며, 그들은 그 어떤 것도 그들의 계획을 방해하거나 그들의 사악한 소위(所寫)를 중지하도록 허락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하나님의 계율 들을 그들의 이기적인 갈망과 일치되게 만든 법들로 대체시켰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분에 대한 증인들 없이 세상을 버려두지 않으신다. 홍수 후 첫 큰 배도가 발생하자 그분을 사랑하고 두려워했던 사람들은 “오 하나님 , 당신의 사업과 계획 그리고 사람들의 방법 사이에 개입하소서”라고 그분께 탄원하였다. “여호와께서 인생들의 쌓는 성과 대를 보시려고 강림하셨더라 …” 하나님께서는 회개할 충분한 기회를 주시면서 인간 존재들의 사악성을 오래 참으시지만, 그분의 공의롭고 거룩한 율법의 권위를 저항하려는 그 들의 모든 계획을 주목하신다. 이 탑의 건축에 대한 그분의 불쾌하심의 증거로서 그분께서는 건축자들의 언어를 혼동시키셨다. 그리하여 누구도 동료 일꾼들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원고 94, 1903(원고 선집 제8권,4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