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일치함
4월 11일
하나님 안에서 평안한 하루 보내고 있니? 엄마는 너희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단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순종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려고 해. 예수님은 하늘에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자신의 뜻을 행하기 위함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어. 예수님의 삶은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하시는 사랑의 행동으로 가득 차 있었지.
준우, 찬우, 현우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니? 우리는 때로 자신의 욕심과 고집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뜻을 따르며 살아갈 때가 있단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우리는 위험에 빠지게 돼. 사탄은 언제나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는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려 하거든.
사도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노라"(갈 2:20)고 고백했어. 자신의 뜻을 포기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야. 예수님도 우리와 똑같이 모든 유혹을 받으셨지만, 그분의 마음은 언제나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셨단다. 예수님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실 수도 있었지만, 하나님 말씀으로 사탄을 물리치셨어.
우리도 예수님처럼 어려운 순간마다 하나님 말씀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해. 하나님 아버지의 계명에 순종하신 예수님의 모습이 우리가 본받아야 할 모범이 되는 거야. 우리가 진정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고 싶다면, 우리의 뜻을 기꺼이 하나님께 맡겨드려야만 해.
사랑하는 아들들아, 우리가 어려운 순간을 만날 때마다 우리를 도와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란다. 예수님은 "내가 너를 돕는 자가 되겠다"고 약속해 주셨어. 우리가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찾을 때, 그분은 반드시 우리를 도와주실 거야.
자, 이제 함께 기도하자.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에게 예수님의 순종을 본받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유혹을 이기고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저희 가족이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랑을 담아,
엄마가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하나님과 일치함
그리스도께서는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요 6:38, 39)라고 선언하셨다. 그분의 뜻은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는 적극적인 활동으로 나타났다. 그분의 인간적 의지는 신적인 의지로 말미암아 그 원기를 받았다. 오늘날 그분의 종들은 다음과 같이 자문해야 할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어떤 의지를 배양하고 있는가? 나는 자신을 이기심과 완고함 가운데 둠으로 자신의 욕망을 만족시켜 오지는 않았는가?” 만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고 있다면, 우리는 큰 위험 가운데 있는 셈인데, 이는 사단이 항상 하나님의 성령의 지배하에 있지 않는 의지를 지배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의지를 하나님의 뜻에 일치시킬 때, 그리스도의 생애를 통해 수범되었던 거룩한 순종이 우리의 생애에도 나타날 것이다.… 사울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갈 2:20)다고 선언한다. 의지를 십자가에 못 박는 것처럼 어려운 일은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처럼 모든 점에서 시험을 받으셨으나, 그분의 의지는 항상 하나님의 뜻과 일치되었다. 인성을 취하신 그분께서는 에덴에서 아담이 가졌던 것과 똑같은 자유 의지를 가지셨다. 그분은 아담이 굴복했던 것처럼 시험에 굴복할 수도 있으셨다. 그러므로 아담도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됨으로 그리스도께서 하셨던 것처럼 시험에 대항할 수 있었다. 그리스도께서 하고자 하셨다면, 그분께서는 돌을 명하여 떡이 되게 할 수도 있으셨다. 그분께서는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릴 수도 있으셨다. 그분은 사단의 시험에 굴복하여 세상의 찬탈자인 그에게 엎드려 경배할 수도 있으셨다. 그러나 모든 시험에서 “기록하였으되”라는 말씀으로 유혹자를 대적하셨다. 그분의 뜻은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순종하는 것이었으며, 하나님의 뜻은 그분의 전 생애에서 나타났다.… 아버지의 계명에 대한 그리스도의 순종이 우리의 순종의 척도가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그분 안에서 완전하게 되고자 한다면, 그들은 의지를 언제나 하나님의 뜻에 굴복시켜야 한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는 자들이 모든 고난의 때에 당면한 문제를 도와줄 분은 그분이란 사실을 알 만한 만반의 준비가 되었다. 도움은 강하신 그분에게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내가 너를 돕는 자가 되겠다.”고 약속하셨다(원고 48, 189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