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권을 주장함
5월 26일
우리에게 주어진 매 순간은 황금과도 같이 귀중합니다. 그 시간들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는 우리 각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영혼들에게 다가가 그들이 복음의 소망을 붙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단지 자신의 기쁨과 만족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가 아닙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우리에게는 진지하게 임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를 바라보며 살아갈 때, 우리는 삶의 어려움과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진정한 고향은 하늘나라입니다. 예수님을 닮아가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우리 자신의 발걸음에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기도와 믿음으로 살아가며 영원한 생명의 면류관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지상 생애를 통해 자아를 부인하고 희생하는 삶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분은 우리 또한 그렇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내가 하늘로써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요 6:38)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자신의 기쁨과 만족만을 추구하며 살아간다면 우리는 결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따르고자 한다면 자아를 부인하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 길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많은 이들이 더 편한 다른 길을 찾아 헤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런 이들을 도둑이요 강도라 부르셨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은 가졌지만 삶을 통해 그리스도를 드러내지 않기에 그 이름이 자신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 자아를 부인하고 진리와 영혼 구원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적인 욕심과 이기심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이 시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귀하게 여기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에 순종하는 저희 되게 하옵소서.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들을 바라보며 자아를 부인하고 희생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믿음을 더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특권을 주장함
그대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나 다 하라. 그리하면 그대들 앞에 길이 열릴 것이다. 매 순간은 황금과 같이 중요하다. 그리스도를 떠난 영혼들을 설득하여 복음의 소망을 붙잡도록 해 주어야 한다. … 우리는 우리 자신을 기쁘게 하기 위하여 이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매일의 생애에서 해야 할 단호하고도 진지한 사업이 있다. 우리는 믿음을 통하여 보이지 않는 사물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 우리는 우리의 길에 놓인 시련과 곤란을 잊어버릴 것이다. 하늘은 우리의 집이다. 우리는 우리가 그처럼 오랫동안 품어 왔던 유일한 소망, 곧 예수님의 참 모습을 바라보고 그분과 같이 되고자 하는 소망을 잃어버릴 위험을 무릅쓰는 일이 없어야 한다. 우리는 그대들이 자신의 발걸음에 주의하기를 바란다. 기도와 믿음의 생애를 살며 쇠하지 않을 영광의 면류관을 얻도록 하라. 우리 중에 어느 누구도 구조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구원받을 다른 길은 없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지상생애를 통하여 자아부정과 자아희생의 실제적인 모본을 보여 주셨는데 그분께서는 우리가 그와 같이 되기를 바라신다. 그리스도께서 “내가 하늘로써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요 6: 38)고 하셨다. 우리가 자신을 기쁘게 하기 위하여 살고 있는 한 그리스도인은 될 수 없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르고자 한다면 자아부정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자아부정의 그 좁은 길은 너무 협소하여 스스로 경건하다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은 들어갈 수가 없다. 그들은 더 쉬운 길을 원하며 다른 길로 기어오르고 있다. 그들은 구주의 발자국을 따르는 일을 거절한다. 그리스도께서는 그와 같은 모든 사람들은 도적이요 강도라고 하신다. 그들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은 가졌으나 자신의 생애에서 그리스도의 생애를 나타내지 않으므로 그 이름은 저들에게 속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분의 자녀가 아니면서도 하나님의 아들된 특권을 주장한다. 그들은 세상에서 이기적인 생애를 살며, 저들이 마땅히 해야 할 진리와 영혼의 구원에 대해서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서신 30. 1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