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된 봉사
6월 18일
우리는 때로 다른 사람의 비난이나 험담에 마음이 급해지곤 합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우리 자신 역시 완전하지 않으며 잘못을 저지르기 쉽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비록 우리를 비판하는 사람들 역시 그들의 삶에서 비슷한 결점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우리 자신의 실수를 돌아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이들이 이를 잊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른 사람에게 무정하고, 자신들도 가진 결점을 마치 남의 것인 양 판단하곤 하지요. 하지만 우리는 개인적인 보복심을 넘어서는 자세를 지녀야 합니다. 맡은 일에 성실하고, 흔들리지 않으며, 정직하게 행동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는 것, 그것이 우리가 행하는 일에 가장 큰 지혜를 보여주는 길입니다.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 감정에 휩싸이는 것이 아니라, 자제력과 격한 감정을 다스리는 힘을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예수님을 닮은 성품의 힘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낙원 한가운데 있는 생명나무는 이기는 자에게 주어질 것입니다(계 2:7). 그것은 수고와 희생을 무릅쓰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운 그리스도인에게 주시는 상급이지요. 우리는 승리를 위해 훌륭히 싸우고 애써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는 바르게 싸우는 모든 이들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하는 말에 너무 연연해하지 마십시오. 그들의 말은 그들에게 맡기되, 우리는 말과 행동으로 자아를 내세우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주님은 우리가 신뢰와 신임을 받을 만한 삶을 살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만일 충동에 휩싸여 자신을 내던지지 않는다면, 우리에게는 다른 이를 위해 선을 행할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 우리는 존경받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저희가 험담과 비난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소서.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겸손히 살아가되, 주님 주시는 지혜로 바르게 살아가는 저희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충성된 봉사
나는 그대들이 다른 사람의 비난이나 험담으로 말미암아 성급해지지 않기를 빈다. 그러나 그런 일을 당하게 되면 그대들은 완전치 못하며 잘못을 저지르기 쉽다는 것을 생각하고, 비록 그대들을 비판하는 바로 그 사람들이 저들의 생애에도 그와 비슷한 결점들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생애에서 행한 많은 실수들은 의심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라. 많은 사람들은 그와 같은 사실을 생각지 않는다. 그 결과로 그들은 다른 사람에 대하여 무정하며 저들 자신이 가진 것과 같거나 또는 더 나쁜 결점들을 가지고 있다고 제 마음대로 판단한다. 그러나 우리는 개인적으로 보복을 초월하는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 우리는 맡은 일을 성실하게 행하고,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으며, 정직하게 행동하고, 우리의 눈을 하나님의 영광에 고정시키므로 우리가 행하는 일에 가장 큰 지혜를 나타낼 것이다. 품성의 힘을 증거 하는 것은 우리가 부당한 취급을 받을 때 많은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다. 품성의 힘과 예수님의 전신을 증거 하는 것은 자제력과 격렬한 감정을 단호하게 억제하는 힘이다. 하나님의 낙원의 중앙에 있는 생명나무는 이기는 사람에게 주어질 것이다. 그것은 싸움에 이긴 자, 곧 수고와 희생을 무릅쓰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고자 일한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지는 보상이다. 우리는 승리를 얻기 위하여 훌륭하게 싸우고 투쟁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은혜는 정당하게 싸우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내 아들(엣슨)아 사람들이 하는 말에 가능한 한 신경을 쓰지 말라. 그들이 하고 싶은 대로 말하도록 내버려 두어라. 그러나 말이나 행동으로 자아를 드러내지 않도록 하라. 주님께서는 그대로 하여금 남의 신뢰와 신임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행동을 추구하도록 하실 것이다. 만일 그대가 충동으로 말미암아 자신을 버리는 처지에 이르지 않는다면 그대에게는 다른 사람을 위해 선을 행할 만한 능력이 있다. 만일 그대가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것 같으면 그대는 존경과 신임을 얻고 선을 위한 감화력을 나타낼 것이다(서신 99. 1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