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통행증
1월 26일
우리는 지금 이 세상 역사의 황혼기에 살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가족을 여의고 깊은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소망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 4장 13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아무런 소망을 갖지 못한 자들처럼 죽은 자에 대해서 슬퍼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의 생명은 지금 하나님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감추어져 있을 뿐입니다.
우리에게는 기뻐해야 할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을 것이니라"(마 16:2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은 고난의 길입니다. 하지만 그 길은 결코 우리 홀로 걷는 길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는 진리를 붙들고 선을 행하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비록 우리의 본성이 그것을 거부할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그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약할 때일수록 "하나님이 나의 힘이시다!"라고 고백하십시오.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반드시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 시간, 예수님을 우리 마음의 주인으로 모십시다. 요한복음 15장 12절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우리는 진정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함께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하나님 앞에 진실한 삶을 살아가기를 다짐합시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제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지금 이 시간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우리 가운데 상한 마음을 주님의 사랑으로 어루만져 주시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소망이 오직 주님께 있음을 고백하오니, 주님 다시 오실 그날까지 우리의 믿음 지켜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천국의 통행증
나는 당신과 당신의 자녀들에게 말한다. 나는 지금 가족을 여윈 당신을 심히 동정한다. 만일 내가 당신 곁에 있었더라면 당신에게 위로의 말을 해줄 수 있었을 텐데 그렇게 못하므로 나는 편지를 써서 고통을 당한 당신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당신에게 알려 줄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이 세상 역사의 황혼기에 살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죽은 자들은 분노가 지나갈 때까지 잠깐 동안 숨겨진 것임을 깨닫고 죽은 자들에 대한 생각은 잊어버리도록 하자. 우리는 아무런 소망을 갖지 못한 자들처럼 죽은 자에 대해서 슬퍼할 필요가 없다. 그들의 생명은 하나님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감추어져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기뻐해야 할 분명한 이유가 있다. 그리스도를 옷 입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 겪지 않으면 안 될 시련들은 그리스도의 창작품이 아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을 것이니라”(마 16: 24)고 그분께서는 말씀하신다. 현명한 영혼들이 해야 할 의무는 진리를 붙잡고 선을 행하는 일이다. 사람은 그 두 가지 다 싫어하는 경향을 가지고 태어난다. 사람의 체질 가운데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칭찬할 만한 특성들, 곧 유순함과 자선과 유쾌한 기질, 그리고 노하지 않는 인내 등에 반발적인 기질이 있다고 말한다. 사랑하는 자녀들이여 나는 약하나 하나님이 나의 힘이시라고 자신에게 말하라. 그분께서는 나에게 완수해야 할 의무를 부여하셨다. 내가 섬기는 사령관께서는 나로 승리자가 되게 하신다. 예수님께서 영예로운 손님으로 들어오시도록 마음의 문을 열어라. 그리하면 당신에게 보혜사가 임할 것이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요 5: 12). 살아있는 사람들의 마음이 서로 서로 밀접하게 연락되도록 하라. 각자 다른 사람에게 축복이 되고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라. 인자의 오심을 위하여 준비하자. 하나님께 진실 되자.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것이다(편지 10. 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