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God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맨 위로
맨 아래로
글씨크기

천국은 이생에서부터 시작함

“남자가 짐승과 교합하면 반드시 죽이고 너희는 그 짐승도 죽일 것이며”(레 20장 15절).
2월 18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글을 쓰면서 저는 우리 모두를 향한 구주의 사랑스러운 돌보심에 대해 깊은 감사함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무릎을 꿇어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하심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지 않고서는 제 마음의 소원을 아뢸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늘 아버지의 사랑과 선하심을 묵상할 때면 제 마음은 그분께 겸손히 엎드려 부서지곤 합니다.

이 땅에서의 삶 가운데 예수님을 더욱 간절히 사모하게 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저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의 길을 간다고 해서 불평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의에 대해 이토록 간절히 갈망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른 새벽, 저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님, 주의 백성들이 길 잃은 양들을 찾아 구원하는 법을 가르쳐 주옵소서." 우리는 앞으로 어떤 일들이 다가올지 알 수 없기에, 우리에게 유일한 안전책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손을 그분의 손에 맡기고, 우리의 마음을 온전한 신뢰로 채워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로 더불어 화친할 것이니라"(사 27:5). 구주께 늘 가까이 나아가도록 합시다. 그분의 온유함으로 우리 자신을 가득 채우고, 겸손한 마음으로 그분과 동행합시다. 우리의 자아는 하나님 안에, 그분과 함께 감추어지게 해야 합니다.

너무나 많은 이들이 자신을 우상으로 삼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파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을 위해 값비싼 대가를 치르셨습니다. 그러니 그들은 온 힘을 다해 주님을 섬겨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들의 마음은 자기 사랑과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욕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막 8:34)는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최후의 심판 날, 겉으로는 믿음을 지키며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온 것처럼 보이는 이들 중 일부는 큰 실망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서신 91, 1904).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 우리 함께 기도하며 묵상합시다. 우리의 시선을 오직 그리스도께 고정하고, 그분의 사랑 안에 깊이 뿌리내립시다. 자아를 내려놓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을 따르는 삶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 우리를 인도하시고 붙드시어 끝까지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천국은 이생에서부터 시작함

나는 글을 쓸 때에 우리 모두를 위한 구주의 사랑스러운 돌보심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생각을 갖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무릎을 꿇고 기도할 때에 나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를 인하여 울지 않고서는 나의 소원을 아뢸 수 없을 만큼 깊은 감동을 받는다. 하늘 아버지의 선하심과 사랑을 생각할 때에 나의 마음은 그분께 굴복하고 부서지게 된다. 나는 이생에서 예수님께 대하여 더욱 더 갈급해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나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셨다. 그렇다면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를 진다고 하여 불평할 수 있겠는가? 나는 의에 대하여 지금보다도 더욱 진지하게 갈망해 본 적은 결코 없다. 새벽녘에 나는 “주여 당신의 백성으로 하여금 어떻게 잃은 양을 찾으며 구원할 수 있는지 가르쳐 주옵소서”라고 기도한다. 우리는 우리 앞에 어떤 일이 있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유일한 안전 책은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는 것이며 우리의 손을 그분의 손에 맡기고 우리의 마음을 완전한 신뢰로써 채우는 일이다. 그분께서는 “나의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로 더불어 화친할 것이니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던가? 구주께 계속적으로 가까이 나아가도록 하자. 그분의 온유하심으로 자신을 가득 채우고 겸손한 가운데 그분과 동행하자. 자아는 하나님 속에 그분과 함께 감춰지도록 하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저들의 우상으로 삼는 것을 보았을 때에 나의 마음은 고통을 받았다. 그리스도께서는 저들을 위하여 구속의 값을 치루셨다. 그러므로 저들은 저들의 온 힘을 다해 그분께 봉사해야 한다. 그러나 저들의 마음은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과 자신을 돋보이게 하고자 하는 욕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은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막 8: 340고 하신 말씀에 아무런 주의도 기울이지도 않는다. 최후의 셈을 치루는 날에 극심한 실망을 당할 자들 가운데는 외적으로 볼 때 신앙을 지켰으며 분명히 그리스도인의 생애를 살았던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서신 91.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