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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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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은 사단의 권세를 물리침

“그는 그 집을 헐고 돌과 그 재목과 그 집의 모든 흙을 성 밖 부정한 곳으로 내어갈 것이며”(레 14장 45절).
8월 25일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예수님의 삶은 어떤 의미일까요?
예수님은 이 땅에 사는 모든 이의 유익을 위해, 겸손한 순종의 삶을 살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라면, 그분이 보여주신 삶의 모범을 따라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세속적인 부와 명예에 연연하기보다, 하늘의 것에 더 마음을 두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삶의 방식이었습니다. 그분의 마음은 결코 세상 염려로 가득 차지 않으셨지요. 오히려 시편을 읊으시고 하늘의 노래를 부르심으로 기쁨과 감사를 표현하셨습니다.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이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의 노래를 부르시는 것을 자주 들었다고 합니다. 노래로 하늘과 교통하시던 그분과 함께 했던 이들은 노동의 고단함 속에서도 그분의 노래 소리에 힘을 얻곤 했답니다. 그 노래는 마치 사탄을 쫓아내고 공간을 향기로 채우는 듯했다고 하네요. (원고 24, 1898)

이 모습은 우리에게 귀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도 거룩한 노래로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다는 사실 말이에요. 그리고 지금의 삶에서 눈을 들어, 영원한 본향을 바라보게 하지요.

혹시 지금 예배드리는 장소가 초라하고 보잘것없어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실한 마음으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드린다면, 그곳이 어디든 하늘의 문이 될 수 있습니다.

찬양을 부르고,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묵상할 때, 천사들도 우리의 찬양에 연합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하셨습니다. 이런 예배는 사탄의 권세를 물리치고 불평과 원망을 쫓아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하나님은 우리가 온전한 사랑을 배우고 실천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매주 안식일에 함께 모여 예배하고 교제하라 명하신 것이지요. 그 사랑의 교제가 우리를 천국의 삶을 살기에 합당한 자로 만들어 갑니다.

언젠가 우리가 하늘 보좌 앞에 함께 모여, 하나님과 어린양께 영원토록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릴 날이 올 것입니다. 그날을 소망하며 오늘도 신실하게 주님의 길을 걸어가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합시다.
사랑의 주님,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의 모범을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세상의 근심 걱정으로 지칠 때마다 주님의 노래로 위로받게 하시고, 진실한 마음으로 주님께 예배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찬양과 기도에 하늘의 천사들도 함께 하게 하시고, 사탄의 권세를 물리치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이 땅에서의 삶을 통해 하늘의 삶을 준비하는 저희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찬양은 사단의 권세를 물리침

주 예수님은 이 땅에 살 모든 사람의 유익이 될 생애, 겸비한 순종의 생애를 살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다. 그분께서 예비하러 가신 집들을 위하여 품성을 형성할 유예의 기간을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사람들은 그분의 생애의 모본을 실천해야 한다. 그들이 참으로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배우는 사람이라면, 집과 땅이 있다고 하여, 그리고 주께서 섭리 가운데서 그들에게 장사할 그분의 소유물들을 빌려 주셨다고 하여 자고하지 않을 것이다. …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체휼하시기 위하여 인성을 취하셨다. … 그분의 마음은 하늘을 위한 시간이나 생각이 없을 만큼 결코 세상적인 염려로 가득 차 있지 않았다 그분은 시편이나 하늘의 노래를 부르심으로써 그분의 쾌활하심의 증거를 주실 수 있으셨다. 나사렛 사람들은 그분께서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의 노래를 부르시는 것을 자주 들었다. 그분은 자주 노래로 하늘과 교통하셨으며, 그분과 교제했던 사람들, 자주 그들의 노동의 곤비함에 대해 불평했던 사람들은 그분의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달콤한 선율에 기운을 얻었다. 그분의 찬양은 악한 천사들을 쫓아 버리는 듯이 보였으며, 달콤한 향기로 그 방을 가득채웠다. 이것 또한 그 나름의 교훈이 있다. 이것은 사람들이 거룩한 노래의 가사로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쳤다. 그리스도께서는 청중들의 마음을 그들의 현세적 유랑의 생애로부터 미래 영원한 본향으로 옳기셨다. … 하나님의 집은 솔로몬의 성전과 비교해 볼 때 매우 비천해 보일지 모르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다. 만일 그들이 신령과 진정으로 그리고 성전의 아름다움가운데서 하나님께 예배드린다면 거기서 경배하는 자들에게 그것은 하늘의 문이다. 찬양의 노래를 부를 때, 진지하고 열렬한 기도가 하늘로 올라갈 때, 하나님의 기이하신 일들에 대한교훈들이 되풀이 될 때에, 마음의 감사를 기도와 찬양으로 표현할 때에, 하늘에서 온 천사들은 그 선율을 붙잡아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로 연합한다. 이런 활동들은 사단의 권세를 물리친다. 그것들은 불평과 투덜댐을 쫓아내며, 사단은 근거를 상실해 버린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완전한 사랑의 속성을 계발시키기 위하여 그분의 집에 모여야 한다고 가르치신다. 이것은 땅에 거하는 자들을 그분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예비하러 가신 집들에 거하는 데 적합하게 만든다. 그렇게 되면 그들은 매 안식일과 매 월삭에 성소에 모여 보좌에 좌정하신 분에게 그리고 어린양에게 영원토록 높은 노래의 선율로 감사와 찬양의 노래를 함께 부를 것이다. (원고 24, 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