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바로 깨어나야 할 때
12월 9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는 많은 어려움과 슬픔이 있단다. 하지만 우리에겐 큰 소망이 있어. 바로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거야.
준우야, 너는 어른스러워졌으니 세상의 많은 문제들을 알고 걱정이 될 거야. 하지만 염려하지 마렴. 하나님께선 모든 것을 다스리고 계시거든. 우리가 믿음 안에서 깨어 기도한다면 주님께서 힘과 지혜를 주실 거야.
찬우야, 넌 호기심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지? 세상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참 많단다. 하지만 우리에겐 하나님의 약속이 있어. 주님께선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해 주신단다. 우리가 주님만 바라본다면 모든 게 잘될 거야.
현우야, 우리 막내. 넌 아직 어려서 세상 걱정은 안 해도 돼. 그저 사랑이 많으신 예수님을 믿으면서 즐겁게 자라나면 된단다. 하나님 안에서 너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워 나가렴.
사랑하는 아들들아,
세상은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들지만 두려워하지 말아야 해.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신단다.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진리의 등불을 높이 들고 나아가자꾸나.
"깨어 있으라 그리스도인들아 밤이 깊었고 곧 아침이 밝으리라"(청년 지도자, 1886년 8월 25일)
우리 가족 모두 기도로 하나 되어 주님 오실 그날을 기쁨으로 맞이하자.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고 오직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되기를 소망한단다. 기도할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고
언제나 깨어 예수님 만나길 준비하게 해 주세요.
준우, 찬우, 현우가
주님의 사랑 안에서 든든히 자라나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지금은 바로 깨어나야 할 때
대쟁투는 그 끝에 다가서고 있다. 바다와 육지에서 발생하는 온갖 재난에 대한 보고들은 만물의 마지막이 가깝다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다. 난리와 난리의 소문이 그것을 선포하고 있다. 우리 앞에 전개되고 있는 위대한 사건들을 고대하면서 심장의 고동이 빨라지는 것을 느끼지 않는 그리스도인이 있는가? 주님께서 오신다.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있는가?(복음전도, 219). 그리스도의 강림이 가까웠다는 이러한 깨달음이 약해지도록 버려두어서는 안 된다. 그러면 우리는 부주의하고 태만해져 잠들어 버린다. 현실에 대한 무감각과 무관심에 빠져 버린다. 잠들어 있다면 우리는 비실재적인 세상에 있게 되며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는 의식하지 못하게 된다. 그들 주변에 찬란한 진리의 빛이 비취고 있지만,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원수가 홀리는 힘에 마법이 걸려 매혹되어 있다. 그들은 우리 세상에 곧 닥쳐올 저 큰 날을 위해 준비하고 있지 않으며, 종교적인 진리에 전혀 무감각한 것처럼 보인다. 깨어 있는 청년들이 더러 있는가? 밤이 오나니 아침도 오리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잠자고 있는 동료들을 깨우기 위해 지칠 줄 모르는 정력으로 일해야 한다. 그대는 그들이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느끼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자신의 생애와 품성을 통해서 그리스도께서 곧 오신다는 것을 그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가? 우리와 영원 사이의 시간이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다는 의식은 우리에게 더욱 깊은 인상을 심어 주어야 한다. 지나가는 하루하루는 품성을 온전케 하는 일을 완수할 시간을 우리에게서 빼앗아 간다. 말하자면 영원한 세계의 바로 경계선에서 잠자고 있는 사람이 많고, 부주의한 무관심 속에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이 많은 한, 믿는 사람들은 정신을 차리고 깨어서 진지하고 부지런해야 하며, 깨어 기도해야 한다. 사랑하는 청년들이여, 그대들의 등잔은 손질이 되어 활활 타오르고 있는가?(청년 지도자, 1886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