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용서에 대한 확신
9월 9일
우리의 삶 속에서 실제적인 신앙이 결핍되어 있는 모습을 볼 때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자아는 크게 드러나는데 정작 그리스도의 정신은 찾아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는 거룩한 빛으로 계몽을 받고, 날마다 하나님께 대한 헌신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때로는 죄를 용서받았다는 확신이 없어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우리가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행하지 않고, 그분의 덕을 생애에 실천하지 않기에 그런 것은 아닐까요?
만약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기쁨과 고상함, 소망이 우리 가운데 넘쳐난다면, 그것은 자존심과 교만을 위해 사용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믿음을 통해 예수님께서 우리 심령 가운데 거하실 때, 그분께서 베푸신 교훈이 실행되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함이 생길 것입니다. 우리의 애정은 예수님께 집중되고, 사상은 하늘을 향해 힘 있게 이끌림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흥하시고 우리는 쇠할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하늘의 사물을 생각하도록 훈련받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우심을 분별할 때 겸손함이 자연스레 나타날 것입니다. 그분의 탁월하신 품성을 묵상하면 죄의 반역적인 성질을 깨닫게 되고,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의를 붙잡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심령 가운데 예수님의 생애에 나타난 덕성을 계발함으로 다른 이들에게 그분의 품성을 반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갈보리 십자가를 바라볼 때, 우리는 자아를 높이는 대신 자신의 무가치함과 구원을 위해 치러진 큰 대가를 끊임없이 되새기며 그리스도의 무한한 사랑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무가치함을 생각하는 것이 미덕인 줄 압니다.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그들이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을 방해할 뿐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무가치함과 죄악됨을 느껴야 합니다. 바로 그 이유로 회개하고 돌이켜 자신을 겸비케 하고, 우리의 의가 되시는 구주께로 나아가야 할 필요를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원고 21, 1889).
사랑하는 하나님, 우리에게 거룩한 빛을 비추사 매일 주님께 대한 헌신을 새롭게 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참된 믿음을 허락하시고, 그 분의 삶에 나타난 아름다운 덕성을 본받아 겸손과 사랑으로 살아가게 해 주옵소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무한한 은혜에 감사드리며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죄의 용서에 대한 확신
나는 우리들 가운데 실제적인 신앙이 결핍된 것을 볼 때에 매우 슬프다. 자아는 크게 드러나면서도 그리스도의 정신은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는 거룩한 빛으로 계몽을 받고 날마다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헌신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죄를 용서받았다는 확신을 갖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가 믿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행하지 않으며 그분의 덕을 생애에 실천하지 않는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기쁨과 고상함과 소망이 우리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에게 주어진다면 그것은 자존심과 교만을 위해 사용될 것이다. 믿음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심령 가운데 거하실 때에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교훈이 실행될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그처럼 고상한 견해를 가지게 되므로 자신을 낮추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애정은 예수님께 집중되고 우리의 사상은 하늘을 향하여 힘 있게 이끌림을 받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흥하시고 나는 쇠할 것이다. 마음은 하늘의 사물을 생각하도록 훈련을 받아야 한다. 겸손은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우심을 분별한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그리스도의 탁월하신 품성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우리는 죄의 반역적인 성질을 보게 될 것이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붙잡게 될 것이다. 그리고 심령 가운데 예수님의 생애에 나타난 덕성을 계발함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그분의 품성을 반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갈바리의 십자가를 바라볼 때에는 자아를 높이지 않게 될 것이고 자신의 무가치함과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얼마나 큰 값이 치러졌는지에 대하여 끊임없이 생각할 것이며 그리스도의 무한하신 사랑을 깨닫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무가치함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이 마치 미덕인 것처럼 생각한다. 그것은 그들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완전한 확신 가운데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을 방해한다. 저들은 자신의 무가치함을 느껴야 한다. 바로 그것 때문에, 곧 자신의 죄악 때문에 저들은 회개하고 돌이켜 자신을 겸비케 하고 저들의 의가 되시는 구주께 나아올 필요를 느껴야 한다(원고 21. 1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