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God

승리하시는 그리스도

맨 위로
맨 아래로
글씨크기

제일 큰 것이 반드시 제일 좋은 것은 아님

“그러나 제사장의 보기에 그 색점에 흰 털이 없으며 그 자리가 피부보다 얕지 아니하고 빛이 엷으면 그는 그를 칠 일동안 금고할 것이며”(레 13장 26절).
6월 7일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엘리야의 이야기는 깊은 영적 통찰을 줍니다. 엘리야는 열심히 하나님을 섬겼지만, 주변의 악행에 낙심하여 광야로 도망쳤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만나주셨습니다.

엘리야가 굴 속에 숨어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왕상 19:9)라고 물으셨습니다. 우리도 인생의 어려움 속에서 숨고 싶을 때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찾아오십니다. 우리의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강한 바람, 지진, 불을 보내셨지만 그 가운데 계시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세미한 소리 가운데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교훈을 줍니다. 세상의 시끄러운 소리에 현혹되지 말고, 조용한 가운데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낙심하지 말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칠천 인을 남기리니 다 무릎을 바알에게 꿇지 아니하고 다 그 입을 바알에게 맞추지 아니한 자니라"(왕상 19:18). 지금 이 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들을 남겨두고 계십니다.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하나님을 향한 열심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유혹과 악행에 낙심할 때도 있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붙드시고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조용한 시간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귀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믿음의 여정에는 하나님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손길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주님, 우리의 인생길에 함께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의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낙심하지 않게 붙들어 주옵소서. 우리의 믿음이 더욱 자라나게 하시고, 주님의 도구로 귀하게 쓰임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제일 큰 것이 반드시 제일 좋은 것은 아님

“엘리야가 그곳 굴에 들어가 거기서 유하더니 여호와의 말씀이 저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저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열심이 특심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저희가 내 생명을 찾아 취하려 하나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가서 여호와의 앞에서 산에 섰으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의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우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그의 성마름은 가라앉았다. 주님께서는 거칠고 시끄러운 요소들이 항상 가장 최선의 결과들을 내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그가 이해하기 원하셨다. 세밀한 소리는 진정시키고 부드럽게 하고 위대한 일들을 성취한다. 주님께서는 엘리야에게 악행자들이 항상 벌 받지 않고 지나가지는 않을 것임을 확신시키셨다. 그분께서는 그에게, 호렙 땅으로 가서 우상숭배하는 이스라엘을 형벌하시려는 그분의 뜻을 성취시킬 세 사람을 임명하라고 말씀하셨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일하는 이 세 사람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더불어 하셨던 논쟁을 복수할 것이었다. 그러고 나서,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분께서는 엘리야가 가지고 잇던 인상, 즉 하나님께 대한 예배에 충청을 지킨 사람들 가운데 남은 사람은 오로지 자신밖에 없다는 생각을 바로잡아 주셨다.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칠천 인을 남기리니 다 무릎을 바알에게 꿇지 아니하고 다 그 입을 바알에게 맞추지 아한자니라.” 주님께서는 그분의 사업을 하는 데 가장 성공적인 것이 뭔가를 가장 크게 과시하거나 가장 강력한 주장을 해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분의 종에게 가르치기를 원하셨다. 펜이나 음성으로 가장 강력한 주장을 하는 것이 항상 가증 큰 성을 이루어내지는 않는다. (서신 62,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