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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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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련하는 분의 불을 견딜 것인가?

“스불론의 아들 곧 세렛과 엘론과 얄르엘이니”(창 46장 14절).
11월 4일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에게

엄마가 오늘은 금을 정련하는 과정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해. 금은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뜨거운 불로 녹여지는 과정을 거쳐. 마치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어려움과 시련들처럼 말이야.

준우야, 너는 이제 중학생이 되어서 친구들과의 관계, 공부,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을 거야. 찬우와 현우도 학교생활을 하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들을 만날 거고. 하지만 우리가 그런 시련 속에서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 의지한다면, 결국엔 순금처럼 빛나는 믿음을 가질 수 있을 거야.

엄마도 살면서 힘들 때가 많았어.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성경 말씀을 묵상하면서 위로받곤 했지.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려고 노력했어. 우리 준우, 찬우, 현우도 어려운 일이 생기면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고, 가족들과 선생님, 친구들에게 도움을 구하면서 슬기롭게 헤쳐나갔으면 좋겠어.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조금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하시는 분이시거든. 시편 66편 10절에서는 "주께서 우리를 단련하시되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나이다"라고 했어. 은도 불로 녹여 불순물을 제거해야 순은이 되듯이, 우리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나는 거란다.

사랑하는 아들들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믿음의 경주를 해나가자. 우리에겐 언제나 함께 하시고 도와주시는 예수님이 계시잖아. 어려운 일이 생겨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예수님께 나아가면 새 힘을 얻을 수 있을 거야.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우리 준우, 찬우, 현우가 주님의 사랑 안에서 믿음의 귀한 그릇으로 자라갈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주시옵소서. 어려움 가운데서도 주님만 의지하며 담대히 나아갈 수 있도록 붙들어 주시고, 다른 이들에게 사랑과 위로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정련하는 분의 불을 견딜 것인가?

금은 찌꺼기 제거를 위해 불로 정련된다. 시련으로 말미암아 순결해진 믿음은 정련된 금보다 더 귀하다. 그러므로 시련을 분별 있는 눈으로 바라보자. 시련을 통과할 때 불평과 불만을 갖지 말자. 거기서 헤어 나올 때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하자. 시련의 대 우리는 하나님과 그분의 약속에 굳게 매달려야 한다. 몇몇 사람이 내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시련을 당할 때 종종 낙심합니까?” 그때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낙심한다는 것이 슬퍼하거나 낙담하는 것을 뜻한다면, 저도 가끔은 그럴 때가 있습니다.” “당신의 기분에 대해서 누군가에게 말을 하지는 않습니까?” “아닙니다. 침묵할 때가 있고 혀에 재갈을 물릴 때도 있습니다. 저는 저와 교제하는 사람들에게 침울한 그늘을 가져다 줄 의심이나 어둠의 말은 조금도 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제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 왔습니다.” ‘ 나는 정련하는 분의 불을 견딜 것이다. 나는 소멸되지 않을 것이다. 빛에 대해서 말하련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소망에 대하여 말하리라. 의와 선함과 내 구주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하여 말하리라.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하늘과 하늘의 사물들과 그리고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서 행하시는 그리스도의 사역과 그분을 위하여 이 땅에서 우리가 행하고 있는 사역으로 돌리는 그런 말을 할 것이다’ (리뷰 앤드 헤랄드, 1890년 2월 11일자) 정련하는 풀무불은 찌꺼기를 제거할 것이다. 정련하는 분께서 그분의 형상이 그대 속에 완전하게 반영되어 있는 것을 보실 때, 그분은 그대를 풀무불에서 꺼내실 것이다. 그대는 소멸되거나 정결하게 되는 데 필요한 것보다 조금이라도 더 불 시련을 견디게 버려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을 반사하기 위해서는, 그대가 정결케 되고, 순결케 되고, 모든 점과 흠이 제거되어, 심지어는 그리스도인 품성에 단 하나의 주금도 남아있지 않도록 정련하는 분께서 그대를 위해 선택하시는 과정에 순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뜻과 사업이 그대 안에 성취되는 일을 택하도록 하나님께서 도우시기를 기원한다. 위를 쳐다보라! 예수님은 살아 계신다. 예수님은 사랑하신다. 동정하신다. 만일 여러분이 나와 와서 짐을 그분 위에 얹어 놓는다면 그분은 모든 염려와 근심의 짐과 아울러 여러분을 받아들으실 것이다. 그분은 외로워하는 사람을 결코 떠나거나 버리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다. (서신 2, 187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