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인가 축복인가
7월 7일
오늘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보물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단다.
준우, 찬우, 현우는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소중한 보물이란다. 하나님께서는 너희들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이 세상에 보내주셨어. 그리고 너희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시며 기뻐하고 계신단다.
하지만 때로는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이 있을 수 있어. 예를 들면 멋진 장난감, 비싼 옷, 맛있는 음식 같은 것들 말이야. 물론 이런 것들도 우리에게 기쁨을 주지만,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할 수도 있단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의 보물을 너무 많이 모으는 것에 대해 경고하셨어.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마 6:19)
대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정직하고 지혜롭게 살아가기를 원하신단다.
준우가 학교에서, 찬우와 현우가 교회에서 배운 것처럼 말이야. 비록 우리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정말 소중한 거란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마 6:32)
준우, 찬우, 현우에게 멋진 재능도 주시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는 건강도 주셨지.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란다.
그러니 우리가 가진 것들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쁘게 나누는 거란다. 어려운 친구들을 도와주고, 교회 일을 열심히 하는 것처럼 말이야. 그것이 진정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란다.
사랑하는 준우, 찬우, 현우는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보물들이란다.
앞으로도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엄마는 기도할게.
"무릇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눅 12:33)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많은 것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게 해주세요.
준우, 찬우, 현우가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귀한 자녀가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저주인가 축복인가
보물은 하나님과 진리를 도외시할 만큼 마음을 빼앗고 주의를 앗아가는 사물이다. 그래서 우리 구주께서는 세상의 보물을 쌓는 일에 단호히 경고하셨다. 모든 종류의 사업과 온갖 형태의 직업이 하나님의 감찰 하에 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사업을 위하여 무언가를 할 능력을 부여받았다. 밭에서 일하거나 도매점이나 회계실에서 일하거나 간에, 사람들은 자신들의 재능을 현명하고 정직하게 사용한 여부에 대해 하나님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말과 교훈을 통해 봉사하는 목회자가 자신이 한 일에 대하여 회계해야 하듯이, 그들은 자신들이 한 일에 대하여 하나님께 회계해야 한다. 세상에 쌓아 둔 재산은 저주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판명될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것이 진리의 사업을 일으키는 데 바쳐져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영혼들이 구원을 받는다면, 그것은 저주가 아니라 축복임이 판명될 것이다. 재물은 모든 선한 사업을 진전시키는 데 필요하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부를 획득할 능력을 많이 받았으므로, 주께서 나타나시는 날에 당신의 것에 이자를 붙여 받을 수 있도록 그들의 재능을 환전상들에게 투자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업에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고 또 기꺼이 투자하는 자들은 돈을 벌려는 그들의 노력을 통해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부의 원천을 창조하셨다. 그분께서는 햇빛과 이슬과 비를 주셔서 식물이 자라게 하셨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자녀라고 공언하는 자들을 통하여 자신의 사업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정신적, 육체적 능력을 부여하셨으며, 재물을 얻을 능력을 주셨다. 궁핍한 자들이 도처에 있다. 하나님께서는 가난하고 고통 받는 자들이 도움과 위로를 받을 때, 영광을 받으신다. 하나님의 사업에 필요할 때까지 재물을 맡고 있으면서, 하나님을 위한 청지기로서 재물을 얻고 사용하는 것은 죄가 아니다(리뷰 앤드 헤랄드, 1888년 9월 18일자). 우리는 하나님과 동반자임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그분의 일과 사업이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한다(원고 153, 190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