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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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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심과 자만심을 제거함

“여자이면 그 값을 삼십 세겔로 하며”(레 27장 4절).
10월 16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진리로 거룩해질 때, 그 마음은 그리스도의 마음과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 2: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때로는 이기적이고 자신을 높이려는 마음이 우리 영혼을 압박할 때가 있지만, 그럴 때마다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님을 묵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주님께서는 하늘 보좌의 왕이셨지만, 자신을 낮추시어 인간의 몸을 입으셨습니다. 신성과 인성이 하나 되어,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겸손한 마음을 본받아, 서로를 사랑하고 격려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의 잘못만 찾아내려 하고, 그들의 선함은 칭찬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형제의 허물을 말하기 좋아하는 것은 성도를 대표하시는 그리스도께 상처를 주는 일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중에 누가 완전히 자부심과 자만심을 버렸을까요? 야곱처럼 하나님과 씨름하며 축복을 간구하는 진실된 열정을 가진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야곱은 밤새도록 천사와 씨름하며 끝까지 붙들었습니다. 비록 넓적다리 관절이 부러지는 고통 속에서도, 그는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창 32:26)라고 고백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야곱처럼 하나님께 매달려 축복을 구하는 신앙의 사람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새 이름을 주시고, 축복하실 것을 믿습니다.

이 시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의 마음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시고,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 되게 해 주소서. 교만과 자만심을 내려놓고, 겸손히 주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형제의 연약함을 이해하고 품어주는 넓은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고, 끝까지 주님께 매달려 축복을 구하는 야곱과 같은 신앙을 갖게 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자부심과 자만심을 제거함

우리들의 마음이 진리로 거룩하게 되면, 그 마음은 그리스도의 마음과 하나가 될 것이다. 사도는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 2: 5)라고 말하였다. 이기적이고 스스로를 높이는 정신이 그대의 영혼을 압박하고 있는가? 그대의 구주이신 예수님을 명상하라. 주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어떻게 겸비케 하셨는지를 생각하라. 그분께서는 하늘 궁정의 사령관이셨지만 당신의 왕관과 왕복을 벗으시고, 신성을 인성으로 두르셨다. 그것은 인성은 신성을 붙들고 신성은 인성을 붙들기 위함이다. 타락한 사람을 위하여 그분께서는 스스로를 낮추셨다. 그들 자신의 빛 가운데 서 있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이들은 언제나 악을 찾아내고자 하는 태세를 갖추고 그것에 대하여 이야기하지만, 그들의 형제에게 있는 선에 대하여 칭찬하지 않는다. 형제의 잘못에 대하여 생각하고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성도를 대표하는 그리스도께 고통을 주는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슬프게 하고 자신들의 영혼을 위험에 처하게 한다. 우리들 중 누가 자부심과 자만심을 비워버렸는가? 우리들 중 누가 혼신의 힘을 기울여 천사와 씨름한 야곱처럼 진정한 열심을 내고 있는가? 야곱은 무자비한 원수와 싸우고 있다고 생각하고 온 힘을 다 기울였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의 손가락으로 야곱을 치셨다. 그리하여 씨름은 끝났다. 모든 것이 깨어졌다. 그는 그 천사의 목을 안고, 그를 붙들고 “나를 축복하소서”라고 탄원하였다. 그 천사는 “날이 새려 하니 나로 가게 하라”고 하였다. 이제 야곱이 말할 차례가 돌아왔다. “그 사람이 가로되 날이 새려 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가로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 하겠나이다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가로되 야곱이니다 그 사람이 가로되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 야곱이 청하여 가로되 당신의 이름을 고하소서 …”(창 32:26-30). 나는 백성들에게 권면하노니 주님께 최고의 열심을 가지고 구하라(원고 187.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