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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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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을 조심하라

“르우벤의 아들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요”(창 46장 9절).
10월 30일
준우, 찬우, 현우야, 엄마가 오늘은 너희들에게 베드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구나.

준우야, 너는 중학생이 되어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많이 깨닫고 있을 거야.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아니?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다"(눅 22:31)라고 경고해 주셨어. 예수님은 베드로를 진실로 사랑하셨기에 그를 걱정하셨던 거란다.

찬우야, 너도 알다시피 베드로는 예수님의 경고에 분개했단다. 자만심에 빠진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어. 오히려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 데도 가기를 준비하였나이다"라고 대답했지. 하지만 결국 베드로의 자만심이 그를 실패하게 만들었단다.

현우야, 너도 예수님을 사랑하지?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베드로처럼 자신을 과신하고 있단다. 자만심 때문에 우리는 사탄의 유혹에 쉽게 넘어갈 수 있어. 하지만 자신의 연약함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을 더 의지하게 된단다. 우리가 하나님만 바라본다면 사탄은 우리를 이길 수 없을 거야.

준우, 찬우, 현우야. 우리가 교만해지면 쉽게 넘어질 수 있어.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우리 앞에는 실패가 기다리고 있단다. 전쟁터에서 적군은 가장 약한 곳을 공격하듯이 사탄도 우리의 약한 부분을 노린단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해.

사랑하는 아들들아, 우리 모두 예수님처럼 "기록되었으되"라는 말씀으로 유혹을 이겨내자. 그러면 우리는 시험 앞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 거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라는 말씀 안에서 우리는 안전할 수 있단다. (원고 115, 1902년)

자, 이제 우리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귀한 말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교만에 빠지지 않고 항상 주님만 의지하게 해 주세요. 유혹이 올 때마다 말씀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자만을 조심하라

베드로가 넘어지기 직전 그리스도께서는 그에게,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눅 22:31)다고 말씀하셨다. 베드로에 대한 예수님의 우정은 얼마나 진실했는가! 그분의 경고는 얼마나 긍휼이 있었는가! 그러나 그 경고에 베드로는 분개하였다. 자만심에 빠진 베드로는 그리스도께서 그가 하리라고 경고하신 일을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 있게 단언했다. 그는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 데도 가기를 준비하였나이다.”라고 대답했다. 자기 과신이 그를 파멸시켰다. 그는 사단의 시험을 자초했으며, 간교한 대적의 궤휼 아래 쓰러졌다. 그리스도께서 그를 몹시 필요로 하셨을 때 그는 원수의 펀에 서서 공공연히 그의 주님을 부인하였다. 오늘날 많은 사람은 베드로가 자기를 과신하면서 자신은 주님을 부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을 때 서 있던 바로 그 자리에 있다. 자만심 때문에 사람들은 사단의 계책에 손쉽게 먹이가 되고 만다.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는 사람들은 자신보다 훨씬 더 높은 능력을 의뢰한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을 바라보는 한, 사단은 그들을 지배할 능력이 없다. 그러나 자아를 의뢰하는 사람은 쉽게 패배하고 만다. 만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당부에 유의하지 않는다면 우리 앞에는 쓰러짐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가라는 명을 받지도 않고 원수의 당에 들어가는 사람을 상처받지 않도록 지키시지 않을 것이다. 그분은 자만하는 사람, 마치 자신이 주님보다 훨씬 잘 아는 척 행동하는 사람이 소위 그가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능력에 의지하여 나아가도록 허락하신다. 그렇게 되면, 고통과 불구의 생애가 아니면 아마도 패배와 죽음이 이를 것이다. 전쟁을 할 때에 원수는 그의 공격을 방어하고 살라고 가장 약한 곳을 이용한다. 바로 그곳에 그는 가장 치열한 공격을 퍼붓는다. 그리스도인의 방어막에는 어떤 약한 곳도 있어서는 안 된다. 그는 성경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에게 주는 지지로 방어막을 칠 수 있다. “기록되었으되”라는 말씀으로 유혹자를 대하셨던 분의 본을 따른다면 시험받는 영혼은 승리를 쟁취할 것이다. 그는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의 보호막 안에서 안전하게 설 수 있다. (원고 115, 190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