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의의 누더기
12월 12일
오늘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해.
준우는 벌써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많이 깨닫고 있을 거야.
찬우와 현우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잘 자라나고 있단다.
하지만 우리는 가끔 하나님의 사랑을 잊어버리고 살 때가 있어.
우리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서 잘 안다고 자랑하지만
막상 우리의 삶 속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없을 때가 있지.
엄마도 그런 적이 있었어.
엄마는 하나님을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엄마의 마음속에는 시기, 교만, 욕심, 나쁜 생각들로 가득 차 있었단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슬픈 눈으로 바라보고 계셔.
"내가 너의 행동을 다 알고 있다"라고 말씀하시며 우리를 도와주고 싶어 하신단다.
우리는 가끔 "나는 부자야. 나는 아무것도 부족한 게 없어."라고 자랑하지만
사실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이 필요한 가난한 사람들이란다.
우리는 눈이 멀어서 우리의 부족함을 알지 못하고, 벌거벗은 채로 살아가고 있어.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해 주신단다.
준우, 찬우, 현우. 우리 모두 예수님의 사랑을 믿고 그 사랑 안에서 살아가자.
우리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예수님께 우리의 죄를 고백하며 용서를 구하자.
그러면 예수님은 기쁜 마음으로 우리를 품어주실 거야.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
사랑의 예수님, 우리는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교만과 욕심을 버리고 오직 예수님만 의지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사랑으로 우리의 마음을 채워주시고,
그 사랑을 이웃들에게 전할 수 있는 우리 가족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자기 의의 누더기
모든 진리를 가졌다고 생각하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식을 가졌다고 으스대지만, 그 성화시키는 능력은 생애에 느껴지지 않는 사람들의 처지가 얼마나 분명하게 묘사되어 있는가. 하나님의 사랑의 열정이 그들의 심령에 결핍되어 있다. (재림교 성경주석 7권, 961) 많은 사람이 라오디게아 교인으로 영적인 자기기만 가운데 살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예수님에게서 그분의 온유와 겸손을 날마다 배울 필요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만든 의의 옷을 입고, 자신들이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재림교 성경주석 7권, 962)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의 곤고함과 벌거벗음이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그것은 그리스도의 의의 결핍이다. 그들 자신이 만든 더러운 누더기 의를 입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하지만, 이런 상태에서 그들은 그리스도의 의를 입고 있다고 우쭐댄다. 그들은 심령이 부정한 장사와 불의한 물물교환으로 가득 차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호와의 전, 여호와의 전”이라고 부르짖을지 모른다. 영혼의 성전 뜰은 시기, 교만, 정욕, 악한 추측, 원한, 공허한 형식주의의 소굴이다. 그리스도는 진리에 대하여 부요하고 부족한 것이 없다고 느끼지만, 생애와 품성 가운데 진리가 결핍되어 있는, 그분을 믿노라고 하는 백성들을 슬픈 눈으로 보고 계신다. (리뷰 앤드 헤랄드, 1894년 8월 7일자) 예수님은 “나, 너의 구속자는 너의 행위를 안다. 나는 너의 영적 상태에 관하여,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라고 뽐내며 선언하도록 자극하는 동기를 잘 알고 있다. 그대는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이런 상태에 빠지는 것은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 그들은 그들 자신의 빛 안에 서 있다. 그러나 고집스런 무지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경고와 권면을 더 주시지 않은 채로 버려두지 않으신다. (재림교 성경주석 7권,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