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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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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생활의 의무들은 중요함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환처가 피부보다 우묵하고 그 자리에 누르고 가는 털이 있으면 그는 그를 부정하다 할 것은 이는 옴이라 머리에나 수염에 발한 문둥병임이니라”(레 13장 30절).
6월 11일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는 종종 우리의 삶에서 비천해 보이는 일들을 경시하곤 합니다. 하지만 작은 일에서부터 충성되게 섬기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아닐까요?

엘리사는 부유한 가정 출신이었지만, 기꺼이 안락함을 버리고 엘리야를 따라 그에게 종의 직무를 감당했습니다. 그는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는 비천한 일조차도 불평 없이 감당했지요. 엘리사의 이런 모습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때로 우리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곤 합니다. 하지만 작은 일에 충성되지 못한 사람이 어찌 더 큰 일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비천해 보이는 일도 주님을 섬기는 귀한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위엄 있는 직임을 갖는 것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정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섬기는 것이 아닐까요? 땅을 갈고, 씨를 뿌리고, 수확하는 일상의 작은 일들 속에서도 하나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 인생의 작은 의무들을 낮게 여기지 맙시다. 그 작은 일에 충성됨으로 주님의 더 큰 일을 맡을 자격을 얻게 될 것입니다. 지극히 작은 일에도 부지런히 최선을 다하는 우리의 모습을 주님은 기뻐하실 것입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제 삶의 크고 작은 일들 속에서
주님을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겸손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지극히 작은 일에도 충성되게 하시고
주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는
엘리사와 같은 신앙인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일상의 생활의 의무들은 중요함

엘리사가 엘리야를 좇아서 함께 다닐 때에, 처음에는 그에게 종의 직무가 맡겨졌다. 그는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는 비천한 일을 행해야 했다. 그럼에도 그는 마지막 여행 때까지 그 비천한 일을 계속했다. 엘리야가 승천할 것이라는 것이 그 여행 중에 그에게 드러나게 될 것이었다. 열두 겨리 소와 함께 밭을 갈던 일에서 부름을 받은 엘리사는 불확실한 삶을 사는 그 선지자를 시중들기 위해 그가 사랑을 받던 부유한 가정을 떠나 아무런 불평 없이 엘리야를 좇았다. 엘리야와 그의 연결은 그가 시험과 시련을 견딜 품성의 특성들을 가졌다는 것과, 고귀한 품성의 특성을 지닌 가치 있는 청년이라는 것을 드러내주었다. 시련과 시험을 많이 겪었지만, 그는 모진 환경 가운데서 하나님을 의존했다. 그의 부유하고 안락한 환경은 일종의 유혹이었다. 그의 가정에서는 그가 다스릴 능력이 충분했지만, 엘리야를 섬기는 가운데서 그는 한 교훈을 배워야 했다. 그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배우기 위해서, 한 통치자 밑에서 섬기는 법을 배워야 했다. 사람들은 그들의 직업에 대하여 잘못된 생각을 많이 품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 평가한다. 그러나 시련과 시험 가운데서 그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일하기 위해서는 이전의 것과는 판이한 경험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비천한 일을 하면 작은 일에서 하나님을 섬길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더 큰일에서 봉사할 자격이 없다는 명확한 증거를 보여준다. 비천한 봉사를 중요하지 않은 일로 경시함으로써, 그들은 자신들이 더 큰 책임을 맡을 수 없다는 명확한 증거를 보여준다. 비천한 봉사를 중요하지 않은 일로 경시함으로써, 그들은 자신들이 더 큰 책임을 맡을 수 없다는 증언을 하고 있다. 몇몇 사람들이 마음에 품고 있는 바, 매우 바꾸기 힘든 생각, 그들의 경험 속에 무의식적으로 짜들어 가도록 그들이 허용하고 있는 생각은 고상하고 위엄 있는 어떤 직임을 유지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설교 사역에서의 영향력이 손상당할 것이다. 그러나 이 사람들이 봉사하는 것을 배울 때, 그들은 비천한, 활동적인 봉사는 일상 생활의 의무들에 관심을 갖도록 만들고, 어떤 작은 직임에서건 인생의 보통의 의무들을 행하는 데 긴요한 교육을 얻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 작은 의무는 땅을 기경하거나 쟁기를 끌거나 파종하거나 수확하는 일일 수도 있다. … 인생의 비천한 일상의 의무들을 소홀히 하거나 낮게 평가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하나님께 진심으로 회심하면 그것은 인생의 여러 관계내의 온갖 측면의 의무들 가운데서 누룩처럼 작용할 것이다. 그러고 나서, 만일 주님께서 우리가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되고 부지런하고 우리의 체력을 활용하는 데 견인불발하고, 누군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을 우리 손으로 행하는 것을 보신다면, 그분께서는 “더 높은 자리로 올라 오라. 너는 더 큰 책임을 맡을 수 있다”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서신 64,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