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의 안개 위로
3월 21일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는 가족이란다. 하지만 때로는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 때가 있단다. 준우도 가끔 하나님께 의심이 들 때가 있을 거야. 찬우와 현우도 마찬가지일 거야.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그분의 약속을 믿어야 한단다.
사탄은 우리의 마음에 의심을 심어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려고 해. 마치 컴퓨터 바이러스처럼 말이야. 하지만 우리가 그 의심을 마음에 받아들이지 않으면 사탄은 우리를 흔들 수 없단다. 대신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분의 약속에 눈을 돌려야 해.
준우, 찬우, 현우는 모두 믿음의 시련을 겪고 있을 거야. 하지만 그 시련은 금보다 더 소중한 거란다. 마치 불로 연단하면 순금이 되는 것처럼 말이지. 그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끝까지 믿음을 지키면 우리는 더 용감하게 하나님을 위해 살아갈 수 있을 거야.
우리 주변에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친구들도 많을 거야. 그 친구들은 때로 우리의 믿음을 시험에 들게 할 수도 있지. 하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흔들리지 말아야 해. 오히려 우리가 만난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단다.
준우, 찬우, 현우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나고 있단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께 우리 자신을 온전히 맡길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많은 빛을 주실 거야. 그 빛 안에서 우리는 기쁨과 평안을 누릴 수 있단다.
사랑하는 아들들아, 우리 가족 모두 하나님 안에서 더욱 믿음이 자라기를 기도하자. 의심의 그늘에 머물지 말고, 늘 하나님의 빛을 바라보며 살아가자꾸나. 그러면 우리는 예수님을 닮은 온유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거야.
함께 기도할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믿음을 주시고 사탄의 시험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세요. 의심의 그늘에 머물지 않고 늘 주님의 사랑의 빛 안에 거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랑하는 엄마가.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의심의 안개 위로
그리스도인으로 오랜 경험을 지닌 사람들조차 종종 가장 두려운 의심과 흔들림으로 공격을 받는다. 이러한 시험들을 당할 때, 그대의 상태가 절망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그분을 신뢰하며 그분의 약속 안에서 쉼을 얻으라(서신 52, 1888년). 마귀가 의심과 불신을 가지고 찾아올 때, 그대의 마음 문을 닫으라. 그의 흉악한 그늘에 머물지 않도록 그대의 눈을 감으라. 영원한 사물을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눈을 돌리라. 그러면 매 순간 힘을 얻을 것이다. 그대의 믿음의 시련은 금보다 더 귀한 것이 될 것이다. 이로 인해 그대는 용감하게 주님의 싸움을 싸울 것이다. … 사단은 관계를 맺으려고 오는 모든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 만일 그가 신앙적 경험이 있는 사람들과 연결된다면, 그들은 바로 그런 부류의 사람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그의 가장 효과적인 도구가 되어 그들의 영혼을 불신으로 둘러쌀 것이다. 그대는 어떤 의심도 마음에 들어올 여지를 남기지 말라. 그대가 진 무거운 짐에 대해 이야기하여 마귀를 기쁘게 하지 말라. 그대가 그렇게 할 때마다, 사단은 자신이 그대를 통제할 수 있으며 그대는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시야에서 잃어버렸다고 웃는다. 우리는 우리를 어두움에서 불러내어 당신의 기이한 빛 가운데 들어가게 하신 그분을 나타내야 한다. 우리가 그 빛에 거하게 된 것은 산 믿음 때문이다. 산 믿음을 통하여 우리는 매일 그 빛 안에서 즐거워한다. 우리는 의심과 시련에 대해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야기할 때마다 그것들은 점점 더 커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의심과 시련을 이야기할 때마다 사단은 승리를 얻는다. 그러나 우리가 “나는 내 영혼을 지키는 일을 충성된 증인이신 그분께 맡길 것이다”라고 말할 때, 우리는 자신을 남김없이 예수 그리스도께 바쳤다는 사실을 증거한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빛을 주시고 우리는 그분 안에서 기뻐하게 된다(원고 17, 1894년). 하나님을 사랑하는 영혼은 의심의 안개를 벗어난다. 그는 밝고 넓고 깊은, 산 경험을 얻는다. 그리하여 온유하고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이 된다. 그의 영혼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하나님께 감춰져서 하나님께 맡겨진다(재림교 성경주석 7권, 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