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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높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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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교회와 하나가 됨

“요셉의 형 십 인이 애굽에서 곡식을 사려고 내려 갔으나”(창 42장 3절).
6월 10일
준우, 찬우, 현우야. 오늘은 하늘에 있는 교회와 땅에 있는 교회가 하나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단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지. 하지만 예수님의 사랑은 헛되지 않았어.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이 있기 때문이야.

준우야, 너는 벌써 중학생이 되었구나.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많이 깨닫고 있을 거야. 우리가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찬양하고 기도하는 것을 천사들도 함께 하고 있단다. 마치 우리의 목소리를 들으며 함께 기뻐하는 것 같아.

찬우야, 현우야. 비록 우리가 교회에 모이는 사람의 수는 적을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정말 소중한 존재들이란다. 마치 거친 돌이 장인의 손에 들어가면 아름답게 변하는 것처럼 말이야. 우리에게 어려움이 있다고 해도 걱정하지 마.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실 거야.

사랑하는 아들들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야.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고, 예수님과 함께 하늘 나라를 물려받을 상속자란다.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 일이니!

함께 기도해 보자.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우리가 비록 부족하지만 아버지의 눈에는 소중한 존재임을 잊지 않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위에 있는 교회와 하나가 됨

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이다. 세상에 있는 신자들과 타락하지 않은 하늘에 있는 자들은 하나의 교회를 이룬다. 하늘의 모든 지성적 존재들은 세상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거룩한 아름다움으로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하여 모이는 성도들의 모임에 관심을 가진다. 하늘의 내전에서 그들은, 세상의 외전에서 이루어지는 그리스도를 위한 증인들의 증거에 귀를 기울인다. 아래에 있는 교회에서 올라오는 찬송과 감사는 하늘의 찬송으로 간주되며, 그리스도께서는 아담의 타락한 아들들을 위하여 헛되이 돌아가지 않으셨기 때문에 찬송과 기쁨은 하늘 궁전을 울린다. 천사들은 수원에서 마시는 반면에, 땅에 있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도성을 기쁘게 하는, 그분의 보좌에서 흘러나오는 순결한 시냇물을 마신다. 하나님의 천사들은 아래에 있는 성도들의 모든 모임에 참여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증거와 찬송과 기도를 통해 드리는 감사와 찬양과 탄원에 귀 기울인다. 그들의 찬송은 위에 있는 천사의 무리들이 부르는 찬양에 의해 보완된다. 신자들의 무리는 수가 적을지 모르나, 시험과 시련을 통해 하나님의 하늘 성전에서 제자리에 적합하도록…세상의 채석장에서 떼어낸 거친 돌처럼 진리의 큰 칼로 떼어냄을 받았으므로, 그들은 주께서 보시기에 매우 귀중하다. 비록 거칠지라도 그들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귀중하다. 시련과 시험의 도끼와 망치와 끌이 능숙하신 분의 손 안에 있으며, 멸망시키거나 없애기 위해서가 아니라, 모든 영혼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하여 사용된다. 주께서 예수님 안에 있는 가장 겸손하고 낮은 자들을 더 이상 내어 쫓지 않으실 것은 그분께서 당신의 보좌를 부수지 않으실 것과 마찬가지다. 우리는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받으신바 된다. 우리는 하늘 왕가의 일원, 하늘 왕의 자녀, 하나님의 상속자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자가 된다(원고 32, 189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