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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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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은 세천사의 기별을 선포하는 것임

“네 계모가 네 아비에게 낳은 딸은 네 누이니 너는 그 하체를 범치 말지니라”(레 18장 11절).
12월 9일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는 지금 중요한 시기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진리를 간절히 필요로 하고 있지만, 그 진리를 전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오래된 논쟁들이 다시 불거질 것이며, 새로운 쟁점들도 생겨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이야말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앞장서서 진리를 선포해야 할 때입니다.

성경은 "크게 외치라 아끼지 말라 네 목소리를 나팔 같이 날려 내 백성에게 그 허물을, 야곱 집에 그 죄를 고하라"(사 58:1)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는 셋째 천사의 기별에 대한 빛이 주어졌습니다. 비록 모든 것이 다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가진 진리가 참됨을 보증하십니다. 우리는 그 진리를 굳게 붙들고, 세상에 담대히 선포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의 신앙은 결코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세상과 타협하며 더 많은 것을 이루려 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을 따라 나아가야 합니다. 비록 그 길이 험난할지라도, 우리는 옛 진리의 지표를 굳게 지켜야 합니다.

지금은 다양한 은사와 재능을 가진 일꾼들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엡 6:11),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야 합니다. 진리가 모든 나라와 백성에게 전파되기 위해서는 우리 각자가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의 모든 계획과 생각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지 깊이 생각해 봅시다. 우리 각자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지체로서 온전히 연합하여, 세상의 생명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헌신합시다.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진리를 전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주시옵소서. 험난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담대함과 믿음을 더해 주시고, 주님의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모든 삶이 주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우리의 일은 세천사의 기별을 선포하는 것임

마지막 큰 쟁투는 ?지만 두려울 것이다. 해묵은 쟁론들이 다시금 부활할 것이다. 새로운 쟁론들이 발생할 것이다. 마지막 경고들이 세상에 주어져야 한다. 현 시대에는 진리를 제시하는 데에 특별한 능력이 뒤따르고 있지만, 그런 일이 얼마나 계속될 것인가? 아주 잠시 동안만 그렇게 될 것이다. 위기의 때가 있다면 그때는 바로 지금이다. 백성들 앞에 이 시대를 위한 기별을 두드러지게 전달해 주려는 결정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 첫째 천사는 큰 능력으로 나아가야 한다. 어떤 사람도 이 일을 무시하거나 별반 중요치 않은 것으로 취급하지 않도록 하라. 그들이 진리를 볼 수 있도록 세상에 진리가 선포되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우리가 셋째 천사의 기별에 대하여 갖고 있는 빛은 참된 것이다. 짐승의 표는 우리가 선포해온 바로 그것, 정확하게 바로 그것이다. 이 문제에 관한 모든 것이 아직 이해되지 않고 있으며, 두루마리가 펼쳐질 때까지는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매우 엄숙한 일이 우리 세상에서 성취되어야 한다. 그분의 종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명령은 “크게 외치라 아끼지 말라 네 목소리를 나팔 같이 날려 내 백성에게 그 허물을, 야곱 집에 그 죄를 고하라”이다. 우리의 사업의 특성에는 어떤 변화도 있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예언된 그대로 명확하게 구별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세상과 동맹 관계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 어떤 사람이 그 길에 끼어 들어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노선에서 그 사업이 진보되는 것을 방해한다면, 그들은 하나님을 불쾌하게 만들 것이다. 우리는 오늘의 우리로 만들어온 우리의 신앙의 어떤 노선도 약화돼서는 안 된다. 우리는 진리, 경험 그리고 의무의 옛 지계표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온 세상이 쳐다보는 가운데 우리의 원칙들을 확고하게 변호해야 한다. 모든 나라와 방언과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을 펼쳐 보일 일꾼들을 모집하는 것이 긴요하다. 다양한 재능들을 갖춘, 온갖 계층과 역량의 사람들이 하나님이 주신 갑주를 입고 서서 한 가지 공통 결과를 얻기 위해 조화롭게 협동해야 한다. 그들은 그 진리를 모든 나라와 백성들에게 전달해 주는 일에 연합해야 한다. 각 일꾼들은 자신에게 지정된 일을 성취해야 한다. 광범위한 활동의 터가 있다. 모든 사람은 그들의 계획들과 궁리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숙고할 필요가 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에 일치되게 움직여야 한다. 온몸은 각 지체가 세상의 생명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주신 그분의 계획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함께 잘 결합되어야 한다.(원고 3, 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