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선택이 우리의 운명을 결정함
1월 7일
하늘의 천사들에게 하나님의 품성은 선함, 자비, 그리고 사랑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따르는 모든 이들이 받아들여야 할 자명한 진리였지요. 하나님을 대신하여 책임과 권세를 가진 자리에 선 모든 이들은 진리와 공의, 선함만이 하나님의 사업에 필요한 유일한 힘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결코 강압이나 폭력이 끼어들 곳은 없습니다.
이는 세상의 모든 질서 속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법칙은 모든 교회에서 존중되고 준수되어야 하며, 모든 봉사는 자발적이고 기쁜 마음에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영향력 있는 자리에 선 모든 이는 하나님을 대표하는 자로서 행동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사탄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비난하며 불평과 투덜거림을 일삼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탄을 쉽게 처치하실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신다면 인간 세상에 폭력에 의존하는 선례를 남기는 꼴이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주님의 다스림에는 그런 강압이 없습니다. 오직 사탄의 통치 아래서만 폭력과 고통이 자행되지요. 하나님께서는 그 어떤 인간도 다른 이를 억압하고 학대하도록 허락지 않으십니다.
하늘의 회의에서 하나님께서는 사탄의 권세를 즉시 멸하지 않기로 하셨습니다. 그 대신 사물을 영원한 안전의 토대 위에 세우시고자 하셨지요. 사탄의 악한 통치는 폭로되어야 했고, 하나님의 율법에 담긴 의의 원칙은 영원하고 완전한 것으로 드러나야만 했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는 여전히 폭력과 부조리가 난무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선하신 하나님의 품성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진리와 사랑, 평화의 길을 걸으며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이 아닐까요?
기도합시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이 혼란한 세상 가운데서도 주님의 사랑과 진리가 우리를 인도하게 하소서. 강압과 폭력이 아닌 평화와 용서로 이웃을 섬기며, 주님의 나라를 확장해 가는 귀한 도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우리의 선택이 우리의 운명을 결정함
하나님의 품성의 원칙들은 하늘의 천사들 앞에 끊임없이 제고(提高) 된 교육의 기초였다 이 원칙들은 선함, 자비, 그리고 사랑이었다. 이 자명(自明)한 빛은 중책과 권세 있는 자리를 차지한 모든 사람들에 의해 인정되고 흔쾌하게 받아들여져야 할 것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원칙들 을 받아들이고 진리와 공의와 선함을 제시함으로써 이것이야말로 사용되어야 할 유일한 힘이라는 것을 하나님의 사업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납득시켜야만 한다. 결코 완력이 끼어들어서는 안 된다. 이 원칙들은 세상의 모든 행정에 있어서 위대한 교육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법칙들은 모든 교회에서 준수되고 존중되어야한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하도록 명하셨다. 그분의 행정은 도덕적 이어야한다. 강제로는 어떤 일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진리가 주요 한 능력이 되어야 한다. 모든 봉사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하나님께 대한 봉사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행해져야한다. 영향력 있는 지위를 가진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을 대표해야한다. 이는 그 직책을 집행할 때 그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행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정부에 대한 사단의 설명과 주장 그리고 그의 편에 선 자들에 대한 그의 변호는 하나님께 대한 끊임없는 비난이었다. 이런 불평과 투덜댐은 전혀 근거가 없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사단이 그의 이론들을 실행에 옮기도록 허락하셨다. 그분은 사단과 그에게 동조하는 모든 자들을 조약돌을 집어 들어 땅에 던지듯이 쉽게 처치하실 수 있으셨다. 그러나 이렇게 하신다면 그분은 강제적 원칙들을 통해 우리 세상에서 너무도 분명하게 드러나는 바 인간이 폭력에 의존하는 데 사용할 한 선례를 남기셨을 것이었다. 주님의 원칙들은 이런 성격의 것이 아니다. 모든 강제적인 세력은 사단의 통치 아래서만 발견된다. 하나님은 이런 방법으로 일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은 어떤 사람들에게도 다른 사람들에 대하여 자신을 하나님의 위치로 높이고 그에게 정신적인 혹은 신체적인 고통을 유발하도록 실낱만큼도 허락하지 않으실 것이다. 이 원칙은 전적으로 사단이 만들어 낸 것이다. … 하늘의 회의에서는 사단의 권세를 즉시 멸망시키지 않게 만들 그런 원칙들에 따라 행동하기로 결정되었다. 왜냐하면 그분의 목적은 사물들을 영원한 안전의 토대 위에 두시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질서는 사단이 고안해 낸 새 질서와 대조되지 않으면 안 된다. 사단의 통치의 타락시키는 원칙들이 폭로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율법에 표현된 의의 원칙들은 변경되지 않는 영원한, 완전한 것으로 전시되어야 한다. -원고 57,1896,(원고 선집 제18권,360, 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