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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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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리 자신의 영원한 운명을 결정함

“앞머리가 빠져도 그는 이마 대머리니 정하니라”(레 13장 41절).
6월 22일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는 종종 세상의 화려함과 위대함에 매료되곤 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능력과 목적 앞에서는 무색해집니다. 우리 인생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는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발견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역사책은 세속적 성공과 업적으로 가득 차 있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 각자의 영혼의 상태를 기록하고 계십니다. 선지자 다니엘은 흥망성쇠를 거듭하는 세상 왕국들을 예언했습니다(단 2장). 바벨론, 메데-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제국은 차례로 등장했다가 사라졌습니다. 그들은 모두 유일하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는지의 여부에 따라 시험을 받았던 것입니다.

우리 각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인생의 무대에서 맡은 역할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진리와 지혜를 좇을지, 허위와 어리석음을 택할지는 우리의 자유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그 선택이 바로 우리의 영원한 운명을 결정짓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자만함으로 이성을 잃고 짐승처럼 풀을 뜯어 먹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을 통해 겸손해졌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교만과 불순종의 길을 걷다 보면 고통을 자초하게 됩니다.

그러나 참된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맡기는 사람들은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할 것입니다. 세상의 왕과 나라는 사라져도 주님은 영원히 살아계십니다. 우리의 삶이 그분의 섭리 가운데 든든히 서 있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주님, 우리의 인생길을 인도하시고 지켜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세속의 유혹과 자만에 넘어가지 않도록 우리를 붙잡아 주시고, 오직 주님만 의지하며 겸손히 살아가게 해주세요. 우리의 남은 생애가 주님의 영광을 위해 드려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우리가 우리 자신의 영원한 운명을 결정함

나라와 개인의 힘은 그들을 무적으로 만드는 것처럼 보이는 기회나 시설 혹은 장비에 있지 않다. 그것은 그들이 뽐내며 자랑하는 위대함에도 있지 않다. 그들을 위대하고 강하게 만들 수 잇는 유일한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며 하나님의 목적이다. 그들 스스로는 그분의 목적에 대하여 그들이 갖는 태도를 통해서 운명을 결정 짓는다. 인간의 역사책들은 인간의 업적, 전쟁에서의 그들의 승리, 세속적 위대함에 오른 그들의 성공 이야기를 적고 있다. 하나님의 역사는 하늘이 보는 모습 그대로의 남녀들을 기술한다. 선지자 다니엘은 부침을 거듭할 왕국들을 기술했다. 그는 바벨론 왕에게 큰 신상의 꿈을 해석하면서 느부갓네살왕의 왕국이 다른 나라로 대체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하나님의 세상에서 그 나라는 위대함과 권세를 누릴 테지만, 두 번째 왕국이 일어날 것이다. 그 왕국 또한 백성들이 유일한 참 하나님이신 한 통치자를 높일 것인지의 여부에 대한 시험과 입증의 기간을 통과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하지 않음으로써 그들과 그들의 영광은 쇠하여 갈 것이며, 세 번째 왕국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순종이나 불순종으로 드러난 이 나라 또한 사라져 가고, 강하기가 철 같은 네 번째 나라가 세상 만국들을 정복할 것이다. 유한한 인간들에게 하나님께서 열어 보이시고, 예언적 페이지에서 기록되고, 역사의 페이지에서 그 자취를 더듬은 이 말씀은 하나님을 통치하는 권세자시라고 선포한다. … 과거의 시대들에 말씀하시던 하나님의 음성은 세기를 지나, 행동의 무대에 등장했다가 사라져 버린 세대들을 통하여 면면이 이어져 내려오며 들려오고 있다. … 역사와 예언은 온 세상의 하나님께서 그분의 선택된 빛을 전하는 자들을 통하여 은밀한 일들을 세상에게 드러내셨다는 것을 증언한다. … 느부갓네살은 그의 이성을 잃어버림으로써 당한 끔찍한 굴욕을 통하여 자신의 약점을 보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최상권을 인정하게 되었다. …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그분의 위대한 계획에서 한 자리를 배정하셨다. 진리나 허위, 어리석음이나 지혜를 말미암아 각 사람은 한 목적을 성취하고 어떤 결과를 가져오고 잇는 중이다. 그리고 각 사람은 순종과 불순종 중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영원한 운명을 판가름 짓고 있다. 각 사람에게는 행동할 자유가 있으며, 그들 사진의 행동에 대한 책임이 지워져 있다. 우리는 하나님이 살아 계셨다가 아니라 지금 살아 계시다라고 말해야 한다. … 왕들이 쫓겨나고 국가들은 제거되지만,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목적에 자신을 연결시킨 영혼들은 영원히 거하게 될 것이다. (원고 36, 1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