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리라 예언되었던 메시야가 배척을 받으심
8월 24일
하나님의 율법이 지켜지고 있을 때, 온 우주가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습니다. 이 대쟁투는 단지 이 세상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온 우주를 위해 영원히 해결될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이 세상과 그 거민들을 영원히 자신의 왕국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의 발꿈치에만 상처를 입힐 수 있었을 뿐, 그분의 머리에는 어떤 타격도 가할 수 없었지요. 이제 사탄의 참된 모습이 천상에 명백히 드러났고, 모든 천사들과 우주는 하나님의 편에 설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인성은 영원토록 대쟁투의 해답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당시 유대인들은 현세적인 왕을 기대하며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그들은 겉모습의 화려함에 현혹되어, 예수님의 겸손하고 순결한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이지요. 빛이신 예수님 앞에서 자신들의 죄와 부정함이 드러나는 것이 두려웠기에, 그 빛을 외면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께서는 병자를 고치시고 귀신 들린 자를 치유하시며,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이 모든 기적은 그분이 바로 오래 전 예언된 메시야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었지요. 그럼에도 빛 되신 예수님을 거부하는 자들은 점점 더 완고해져 갔습니다.
사랑하는 그대, 지금도 예수님은 말씀과 모범으로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고 계십니다. 우리 삶의 밭에 뿌려진 그 씨앗이 잘 자라 열매 맺기를 소망하시며, 우리를 도우시고 계시지요.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그대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에게 빛이 되어 주시고 진리의 길로 인도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연약한 우리를 붙드시고, 주님만을 바라보며 나아가게 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오시리라 예언되었던 메시야가 배척을 받으심
율법의 명예가 옹호되고 있을 때에 하늘의 천사들과 타락하지 않은 세계들은 얼마나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이 쟁투를 지켜보았는지. 단지 이 세상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하늘의 우주와 세상들을 위해서 이 대쟁투는 영원히 매듭지어질 것이다. 악의 동맹체들은 배도자들이 승리하였다고 외치고, 세상과 그 거민들이 영원히 그의 왕국이 될 수 있도록 신인이신 인류의 대속주와 보증인에 대항하여 일어나서 승리를 거둘 기회를 얻고자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사단은 발꿈치에만 다가갈 수 있었다. 그는 머리에 타격을 가할 수 없었다. 이제 그는 그의 참된 성격이 온 하늘 앞에 명확히 드러난 것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하늘의 존재들과 세계들이 온전히 하나님 편에 서리라는 것을 본다. 그는 미래에 그가 그들에게 영향을 끼칠 가망성이 완전히 끊어지리라는 것을 본다. 그리스도의 인성은 영원한 세대 동안대쟁투를 해결 지은 그 문제를 전시할 것이다. … 그분 자신의 나라(이스라엘)로 하여금 예수님을 이렇게 경멸하게 만든 것은 무엇이었는가? 유대인들은, 만일 그들이 여호와의 길을 지키고 그분의 법도와 그분의 계명과 그분의 율법들을 순종하기를 거부한다면 그들을 다스리게 될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언명하신 세력들로부터 건져 줄 현세적인 왕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왕, 유다에게서 나을 그 별이 그들의 속박을 깨뜨리시고 그들을 제사장 나라로 만드실 것이라고 거만하게 자랑해 왔다. 그러나 유대인들로 하여금 예수를 배척하도록 만든 것은 외적인 존귀와 부와영광이 없어서가 아니었다. 도덕적 암흑 가운데서 이처럼 분명한 광선으로 빛을 비추는 의의 태양은 죄와 성결, 순결과 부정을 대조시켰으며, 이런 빛은 그들에게 환영 받지 못했다. … 그리스도께서 자신이 하실 일이라고 구체적으로 말씀하신 것들이 성취되었다. 병자들이 나음을 입고, 귀신들린 자들이 회복되고, 문둥병자들과 중풍병자들이 온전케 되었다. 벙어리가 말하고, 귀머거리의 귀가 열리고, 죽은 자가 살아났고, 가난한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었다. …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모든 기적은 예언된 메시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부합되는 그분의 참된 특성을 그들 중 다소의 사람들에게 확신시켰지만, 하늘의 빛을 받아들이지 않은 자들은 점점 더 완강하게 이런 증거에 대항했다. … 계율과 모본으로 주신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후일 그분의 제자들이 가꿀 씨를 뿌리고 있었다. (원고 143,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