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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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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영원토록 변치 않으심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 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레 9장 23절).
2월 26일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어떤 의미일까요?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우리는 때로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잊곤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구약과 신약을 통해 일관되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구약은 예표와 그림자로, 신약은 그 실체로 말이죠.

아벨과 에녹의 이야기를 기억하시나요? 그들은 베드로나 바울, 사랑받은 제자 요한처럼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였습니다. 특별히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았기에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가셨다고 성경은 전합니다(창 5:24). 그는 예수님의 재림의 기별을 전한 최초의 선지자였습니다.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은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과 또 경건치 않은 죄인의 주께 거스려 한 모든 강퍅한 말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유 1:14~15)는 에녹의 예언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울림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이 시대에도 우리 곁에는 생명의 길을 가르쳐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 하십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을 통해 말이죠. 그 분은 우리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일하고 계십니다.

어쩌면 우리는 에녹처럼 온전히 순종하며 살아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우리의 마음가짐입니다. 우리가 비록 연약할지라도 예수님을 의지하며 그 분의 뜻에 순종하고자 노력한다면, 주님은 기꺼이 우리의 오른편에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는 순종하는 자와 불순종하는 자, 오직 두 부류만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행동과 삶을 통해 드러나게 될 것이죠. 우리 곁에 예수님이 항상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이 땅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우리에게 순종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고 매 순간 주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의 사랑이 오늘도 우리 가운데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예수: 영원토록 변치 않으심

우리는 영생을 주실,십자가에 못박히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백성들에게 제시해야 한다. 우리는 구약이 예표와 그림자로 제시된 복음인 반면에 신약은 그것이 실제로 전개된 복음이라는 것을 그들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 신약은 새 종교가 아니며, 구약은 신약으로 대체되어야 할 옛 종교가 아니다. 신약은 구약의 진보(進步)이며 그것의 공개(公開))이다. 아벨은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였으며, 베드로나 바울처럼 그분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다. 에녹은 사랑받은 제자 요한처럼 확실하게 그리스도의 대표자였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했고,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가셨기 때문에 세상에 있지 않았다. 그에게는 그리스도의 재림기별이 위탁되었다. “아담의 칠세손 에녹이 사람들에게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 한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은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과 또 경건치 않은 죄인의 주께 거스려 한 모든 강퍅한 말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 에녹이 전파한 기별과 그의 승천은 에녹의 시대에 짧던 모든 사람들에게 설득력 있는 논증이었다. 므두셀라와 노아는 이 논증들을 사용하여 의인들이 승천할 것이라는 사실을 힘있게 보여줄 수 있었다. 에녹과 동행한 하나님은 우리의 주요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셨다. 그분은 오늘날처럼 그 당시에도 세상의 빛이셨다. 그 당시 사람들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칠 교사들은 없지 않았다. 그들에게는 그리스도인인 노아와 에녹이 있었다. 복음은 레위기의 규례들 가운데 주어져 있다. 그 때처럼 오늘날도 무조건적인 순종이 요구된다. 우리가 이 말씀의 의미를 이해 하는것이 얼마나중요한지! 이 세상에는 오로지 두부류-순종하는 자와 불순종 하는 자-밖에 없게 될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모든 활동들로 말미암아 명백하게 드러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변장하신 채로 끊임없이 우리 곁에 계시다는 것을 우리가 명심할 수만 있다면 좋으련만. “나는 너를 돕기 위해 그대의 오른편에 서 있다" 우리는 죄인들에게 죄를 깨닫게 해 주는 그분의 증인들이 되어야 한다. 아무도 그들의 의사(意思)에 반(反)하여 강요할 수 없지만, 그들을 납득시킬 수는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는 이 일을 하실 수 있는 능력, 기적을 행하는 능력을 갖고 계신다. -편지119,1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