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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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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안에 있는 진리를 고수하라!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레 18장 2절).
11월 30일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는 지금 진리와 오류 사이의 오랜 쟁투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이론과 생각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이들은 그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고 견고하게 서 있어야 합니다.

성경을 부지런히 연구하고 진리를 찾는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마치 숨겨진 보물을 찾듯이 진리를 찾았고,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자신을 나타내 주셨습니다. 예언의 말씀에 빛이 비췄고, 그들은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았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어떤 이들은 낙담 가운데 주저앉아 주님께서 그들을 인도해 오셨다는 사실조차 부인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진리를 찾고자 했던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진리가 조목조목 공개되었고, 그 진리는 그들의 가장 신성한 기억과 동정, 그리고 삶 속에서 서로 엮어져 있었습니다.

진리는 그 단순함으로 인해 아름답고, 능력으로 인해 위엄 있게 빛을 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전에는 알지 못했던 확신으로 옷 입혀졌고, 하나님의 기별을 일치되게 선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탄은 혼란을 일으키려 했고, 온갖 잘못된 견해들이 진리의 기별로 제시되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들을 믿지 말라. 이는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않았음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에게 주어진 이 현재의 빛은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입니다. 아직도 진리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 한 걸음 한 걸음 전해져야 할 소중한 기별입니다. 비록 그 길이 험난할지라도 주님께서는 그분의 임재로 함께 하실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의 시야를 가리는 장막이 걷히고, 우리는 높고 거룩한 곳에 계신 그분을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함께 기도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지 않겠습니까?

"사랑의 주님, 저희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어 주시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견고하게 서게 해주소서. 혼란한 시대 가운데서도 주님만을 바라보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예수 안에 있는 진리를 고수하라!

역사와 예언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와 오류 사이에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는 쟁투를 묘사하고 있다. 그 쟁투는 아직도 벌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있었던 그런 일들이 되풀이될 것이다. 해묵은 쟁론들이 부활할 것이며, 새 이론들이 끊임없이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예언의 성취에 대한 믿음을 갖고 첫째, 둘째, 셋째 천사의 기별들을 선포하는 데 일익을 담당해온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들이 어디에 서 있는지 안다.… 그들은 시작할 때 확실한 것을 끝까지 잡으면서 바위처럼 견고하게 서야 한다. 변화시키는 능력이 셋째 천사의 기별에 동반되듯이 첫째와 둘째 천사의 기별의 선포에 동반되었다‥‥한 조목 한 조목씩 성경을 부지런히 연구하는 일이 있었다. 거의 온 밤을 말씀을 열렬히 상고하는 데 바친 날들이 있었다. 우리는 감추어진 보화를 찾듯이 진리를 찾았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신을 나타내셨다. 빛이 예언들에 비쳤으며,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았다는 것을 알았다.… 대실망 이후에 전심으로 말씀을 찾고자 작정한 사람들은 몇 안 되었다. 그러나 어떤 영혼들은 낙담 가운데 주저앉아 주님께서 그들을 인도해 오셨다는 것을 부인하려고 하지 않았다. 이런 자들에게 조목조목 진리가 공개되었고, 그것은 그들의 가장 신성한 기억들과 동정들과 서로 엮어져 있다. 진리는 빛을 발하게 되었고, 그 단순성으로 인해 아름답고, 능력으로 인해 위엄 있게 되고, 실망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보증으로 옷 입혀졌다. 그렇게 되자 우리는 그 기별을 일치되게 한마음으로 선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믿음과 경험을 굳게 붙잡지 못한 사람들 가운데는 큰 혼란이 일어났다. 온갖 생각해낼 수 있는 견해들이 진리의 기별로 제시되었지만, 하나님의 음성은, "그것들을 믿지 말라. 이는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않았음이니라"였다. 우리는 하나님과 더불어 정성을 기울여 동행했다. 그 기별은 세상에 주어져야 할 것이었으며, 우리는 이 현재의 빛이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이라는 것을 알았다. … 아직도 진리를 찾고 있던 그분의 실망 당한 자들은 한걸음 한걸음씩 단계적으로 그들에게 전달된 것을 세상에게 전하도록 인도함을 받았다. … 그 일은 처음에는 아주 어렵게 진척되었다. 자주 청중들이 그 기별을 이해할 수 없다며 거절하였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진지하게 안식일 문제에 관한 쟁투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주님께서 그분의 임재를 드러내셨다. 때때로 그분의 영광을 우리 시야에서 가린 그 휘장이 걷혔다. 우리는 높고 거룩한 곳에 계신 그분을 바라보았다. (원고 32, 1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