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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시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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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회개하는 영혼을 받으시고 변호하심

“만일 의복에 문둥병 색점이 발하여 털옷에나 베옷에나”(레 13장 47절).
6월 28일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는 때로 인생의 여정에서 시련과 유혹에 직면하곤 합니다. 그럴 때면 마치 사탄이 우리를 대적하며 우리의 믿음을 흔들어 놓으려 하는 것만 같지요. 하지만 그 순간에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우리 편이 되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신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성경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사자 앞에 섰고 사탄은 그의 우편에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슥 3:1). 이 말씀은 사탄이 그리스도의 공로의 일을 대적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그분은 우리와 사탄 사이에 개입하시어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때로는 우리가 죄로 인해 더럽혀진 옷을 입고 있는 것 같을 때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그럴 때에도 우리는 포기하지 말아야 해요. 왜냐하면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계시거든요.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과를 제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슥 3:4).

그렇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공로를 붙잡을 때,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우리에게 의의 옷을 입혀 주십니다. 비록 사탄이 우리를 시험하고 유혹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시험만 허락하시고 항상 피할 길을 마련해 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사랑의 주님, 저희가 시련과 유혹 가운데 있을 때에도 주님은 언제나 저희와 함께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사탄의 공격으로부터 저희를 보호해 주시고, 저희에게 믿음의 옷을 입혀 주옵소서. 주님 안에서 저희가 늘 승리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예수님은 회개하는 영혼을 받으시고 변호하심

사단은, 한때 그의 검은 깃발 아래 섰으나 죄에서 떠나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이켜 그들의 속절없는 영혼을 예수께 의탁한 사람들을 소유할 권리를 주장한다.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공로를 붙잡은 모든 사람들은 그들이 그분과 화친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맹세의 말씀을 가지고 있다. … 시련들이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들에게 닥쳐오도록 허락된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되”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험하시되”라는 표현이 사용되었다. 이 표현은 심판이 시작되고 모든 사람들이 그 몸으로 행한 것을 심판 받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믿음이 존귀와 영광을 받기에 합당하게 되도록 사단이 그들을 유혹하는 것을 허락하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마음, 모든 동기, 마음의 모든 생각을 아신다. 그렇지만 그분께서는 하나님께 대한 그분의 믿는 자녀들의 신뢰와 의뢰가 드러나도록 그들을 유혹하고 시험하는 일을 사단에게 허락하신다. … 주님께서는 죄를 미워하시지만 회개하고 믿는 죄인들을 사랑하시고 용서하시며, 모든 사람들을 그분의 보호와 관리 아래 두신다. 사단은 모든 영혼들의 뒤를 쫓아다니고 있지만, 하나님의 용서하시는 사랑을 받는 자녀들에게 허용되는 모든 시험마다 그분께서는 그들이 감당치 못할 시험을 당하지 않도록 피할 길을 마련하신다. …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사자 앞에 섰고 사단은 그의 우편에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여기에 사단의 일은 그리스도의 공로의 일을 대적하는 것임을 분명히 드러나 있다. … 그리스도께서 시험받는 영혼과 사단 사이에 개입하실 때, 대적은 분노하여 저주와 비난의 장광설을 퍼부으면서, 그리스도께서 이들 영혼들을 보호하시고 그(사단)에 대해서 깃발을 드시는 것을 불공평하다고 선언한다. … 타락하지 않은 세계들 앞에서, 하늘 우주 거민들 앞에서, 그들이 그의 수중에 넘겨져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그들을 어둠과 도덕적 불결함의 옷으로 입힌 성난 대적 앞에서, 예수님은 사단이 하나님 앞에서 밤낮으로 그들을 참소하던 거의 악의적인 고소에 답변하신다. 대쟁투를 진지하게 지켜보면서, 그리고 의로운 자들을 멸망시키려는 사단의 결의를 주목하시면서 예수님은 그분 앞에 섰던 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과를 제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원고 27, 1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