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God

예수님처럼

맨 위로
맨 아래로
글씨크기

예수님은 자신을 가난한 자들과 동일시하심

“만일 이스라엘 온 회중이 여호와의 금령 중 하나라도 그릇 범하여 허물이 있으나 스스로 깨닫지 못하다가”(레 4장 13절).
9월 11일
안녕 친구들! 찐빵아저씨의 성경이야기, 오늘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풍성한 축복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예요.

여러분,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 모두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이 세상에 많은 좋은 것들을 주셨어요. 마치 커다란 보물 창고처럼 말이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어떤 사람들은 그 보물을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데 사용하지 않고 자기 멋을 내는 데만 쓴답니다.

혹시 여러분 주변에 슬퍼하고 있는 친구나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을 본 적 있나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런 분들을 도와드리라고 하셨어요. 만약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매우 슬퍼하실 거예요.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비싼 옷과 장신구에만 돈을 쓰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은 돌아보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들은 마치 소설책에 나오는 슬픈 이야기에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정작 눈앞에 있는 배고프고 추워하는 사람들은 못 본 척 한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사람들에게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병들었을 때 돌봐주지 않았다"라고 말씀하실 거예요.(마태복음 25장 42절, 43절) 반면에 어려운 이웃을 도와준 사람들에게는 "네가 이 고통받는 사람들을 도와준 것이 바로 나를 도와준 것이다"라고 칭찬해 주실 거랍니다.(마태복음 25장 35절, 36절)

자, 그럼 우리 함께 기도해 볼까요? 사랑의 하나님, 저희에게 주신 모든 것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나눌 수 있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처럼(To be like Jesus) 원문


예수님은 자신을 가난한 자들과 동일시하심

하나님께서는 섭리로 이 땅에 풍성한 자비를 베푸시고, 인생의 창고를 풍요로 채우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보물 창고를 비우게 하는 것은 어떤 것도 변명의 여지가 될 수 없다. 어떤 그리스도인의 손에는 가난한 자들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풍부하고 많은 재정이 있는데도, 궁핍으로 고통을 겪으며 울고 있는 과부와 고아의 기도가 하늘에 상달하도록 그냥 둔다. 그들은 용납받을 수 없다. 과부와 고아의 울부짖음이 사람들로 하늘의 앙갚음으로 나타나게 하지 마라. 그리스도인 세상이라고 공언하는 가운데, 우리의 마을과 도시에 헐벗고 굶주린 모든 자의 필요를 도울 수 있는 돈이 보석과 장식을 과시하기 위한 사치로 낭비되고 있다. 이는 예수님을 따르노라 공언하는 자들이 적당한 음식이나 편안한 옷을 입지 못한다는 뜻이 아니다.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공언하는 자들이 불필요한 의류와 쓸모없는 장신구를 위해 돈을 사용하여, 궁핍한 자들과 고통당한 자들 그리고 과부와 고아들을 만나면, 뭐라고 말할 것인가? 빈곤이 길 위에 만연하고, 고통과 궁핍이 사방에 퍼져 있음에도. 신앙적이라 말하는 여인이 금으로 된 멋진 장신구와 목걸이나 귀걸이 그리고 갖가지 보석으로 장식한 것을 본다. 그들은 이런 상황에 무관심하고 양심에도 아무런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그러면서 철 지난 소설에서 묘사된 상상적인 고통에만 슬픔을 표현하려 한다. 굶주림의 울부짖음을 듣지 못하고, 주위에 헐벗은 여인과 어린아이들 그리고 추위에 떠는 자들을 염두에 두지 못한다. 그들은 실제 산재한 가난을 범죄의 한 종류로 간주하고, 전염되는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서 뒤로 물러난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런 자들에게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아보지 아니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그러나 반면에 그리스도께서 의로운 자들에게는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라고 말씀하신다. 그때에 그리스도께서는 고통당하는 사람들의 처지를 아는 것과 그분에 대한 관심을 동일시하신다. 고통당하는 자들에게 행한 사랑과 품성의 행동은 그분께 한 것과 같다. - 리뷰 앤드 헤랄드, 1878년 11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