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사람들이 잘 아는 것들을 사용하여 진리를 제시하심
8월 6일
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 때로는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잊고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위대한 스승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언제나 우리 곁에 계시며, 그분의 사랑과 진리를 전해주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시 랍비들과 교사들이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천국의 문을 닫아버리고 그들을 외면했던 것과는 달리,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전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이해하기 쉽도록 명확하고 분명하게 가르치셨으며, 우리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고대의 모든 진리의 창시자이셨습니다. 비록 사탄의 속임수로 인해 그 진리들이 변질되고 오류에 묻혀 있었지만, 그리스도께서는 그 진리들을 다시 바로 세우시고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셨습니다. 마치 귀중한 보석을 쓰레기더미에서 꺼내 닦아내듯이 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을 통해 진리를 가르치셨습니다. 들의 백합화, 씨 뿌리는 자의 비유, 공중의 새 등 우리에게 친숙한 자연의 모습들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전해주셨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는 때로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 하나님을 오해하고 그분의 사랑을 의심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 곁에 계시며,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하심을 드러내 보이고 계십니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느니라"(원고 25, 1890)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그분은 하나님과 하나이시며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주고 계십니다.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저희는 때로 바쁜 일상에 지쳐 주님을 잊고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언제나 저희 곁에 계시며 주님의 사랑과 진리로 저희를 인도해 주심을 믿습니다.
저희의 눈을 열어 주셔서 일상의 모든 것 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예수님을 통해 보여주신 아버지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예수님은 사람들이 잘 아는 것들을 사용하여 진리를 제시하심
그 위대한 교사께서는 인류에게 진리를 선포하셨다. 그 청중들 중 다수는 랍비의 학교에서 헬라의 철학을 교육받을 수 없었다. 예수님은 명백하게 직접적인 방식으로 진리를 말씀하심으로써, 그분이 말씀하시는 모든 것이 힘이 넘치고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게 하셨다. … 랍비들과 교사들은 가난하고 고통받는 자들에게서 천국을 사실상 닫아 버렸으며, 멸망하도록 그들을 버려 두었다. 그리스도께서는 강연을 하실 때에 그들의 마음을 혼란시키지 않도록 하시기 위하여 그들 앞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들을 내놓지 않으셨다. 그분은 모든 사항을 명확하고 분명하게 제시하셨다. … 그리스도께서는 고대의 모든 보석같은 진리의 창시자이셨다. 원수의 일을 통하여 이 진리들이 변질되었다. 그것들은 바른 위치에서 떨어져 나갔으며, 오류의 틀에 놓여졌다. 그리스도의 일은 귀중한 보석들을 진리의 얼거리 내에 다시 조정하고 굳게 세우시는 것이었다. 세상에 복을 주시기 위해 그분께서 주셨던 진리의 원칙들은 사단의 공작들을 통하여 묻어버리고 언뜻 보기에 완전히 파멸된 것처럼 보였었다. 그리스도는 그것들을 오류의 쓰레기더미에서 구해내시고 새롭게 살아 있는 힘을 부여하셨으며 보석으로서 빛을 발하고 영원히 굳게 서라고 명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티끌만큼이라도 빌려올 필요 없이 이들 옛적 진리중 어떤 것이라도 사용하실 수 있었다. 그분은 그 모든 것의 창시자이시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진리들을 사람들의 마음에 제시하셨을 때에 가능한 한 그들의 고정관념을 적게 깨뜨리셨다.… 그러므로 그분은 그들이 매우 익히 아는 연상들을 사용하여 진리를 제시함으로써 그들의 마음을 깨우셨다. 그분은 영혼의 내적 성소에 다가가실 수 있도록 가르치실 때에 그들의 가장 거룩한 추억과 공감들을 불러일으키는 예증들을 사용하셨다. 그들의 관심사와 자신을 동일시하시면서 그분은 그들에게 친숙한 대상들을 사용하여 위대한 천연계의 책에서 그분의 예증들을 끌어 내셨다. 들의 백합화, 씨뿌리는 자들이 뿌린 씨 씨의 발아와 성장 곡식의 추수 공중의 새 등 그분은 이 모든 상징들을 사용하여 거룩한 진리를 제시하셨다. 그렇게 하신 이유는 이런 것들은 그들이 후일 그것들을 바라볼 때에 그분의 교훈들을 상기시켜 줄 것이기 때문이다. … 사단이 하나님의 목적을 그릇 나타내고, 그분의 품성을 왜곡하고 백성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그릇된 시각에서 보도록 만들었지만, 그럼에도 각 시대를 통하여 세상에 있는 그분의 자녀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그친 적이 없다. 그리스도의 사업은 아버지가 자비롭고 동정심이 많으시며 인애와 진리가 충만하신 분임을 드러내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독생자는 사단이 아버지 하나님께 둘러 놓았던 사악한 그림자들을 걷어 내시고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느니라"고 선언하신다. (원고 25, 1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