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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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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모 바른 그리스도인

“과부나 이혼된 여인이나 더러운 여인이나 기생을 취하지 말고 자기 백성 중 처녀를 취하여 아내를 삼아”(레 21장 14절).
3월 15일
오늘 이 시간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사랑이 가득 담겨 있어야 합니다. 형제의 잘못을 찾아내려 기회를 엿보기보다는, 그들의 행동이나 말에 조금의 부족함이 있더라도 더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벧전 1:22)는 말씀을 따라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영혼 구원에 대해서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고후 13:5)는 말씀처럼, 우리의 믿음을 점검하고 확인하는 일에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소중한 시간을 무심코 허비하기보다는, 우리의 생각과 감정, 성품, 목적, 말과 행동 등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죄악의 유혹에 끊임없이 저항하며 성공적으로 맞서 싸우지 않는다면, 우리는 안전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과연 그리스도인다운 거룩함의 본이 되고 있는지, 믿음 안에 굳게 서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빛 아래 우리의 마음을 성실히 살피지 않는다면, 교만과 이기심이 우리를 지배하여 스스로를 과대평가하게 만들 것입니다. 다른 이의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열정에 사로잡혀, 정작 우리 자신의 영혼을 돌보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형제를 위해 열심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로 인해 우리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타인의 실수가 우리의 잘못을 정당화해주지는 않습니다. 우리 각자에게는 반드시 완수해야 할 소명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이 가득하다면, 그 사랑의 열매는 자연스레 다른 이들에게 전해질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자랑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은 자비로우신 구주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영혼을 위해 열심을 다하되 겸손한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전쟁의 갑옷이 아니라, 평화와 의의 옷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그분의 멍에를 메고 짐을 지는 법을 가르쳐 주시기를 간구합시다(서신 11. 1880).

사랑의 주님, 저희 마음에 주님의 사랑을 가득 채워주시고, 서로 사랑하며 겸손히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주님의 말씀 안에 굳게 서서,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예모 바른 그리스도인

우리는 마음 가운데 사랑을 간직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형제의 죄악을 들추어내고자 기회를 엿보아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들이 행동하거나 말하는 바에 대하여 가장 적은 불량이라도 더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성경을 중심으로 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들 사랑하기를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벧전 1:22). 우리는 자신의 영혼의 구원에 관하여 부주의해서는 안 된다.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고후 13: 5). 우리는 무관심한 가운데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 기질, 목적, 말과 행동의 특성에 관하여 세밀히 살펴보아야 한다. 자신의 죄악적인 부패에 대항하여 끊임없이 성공적으로 대처하지 않는 한 우리는 안전하지 않다. 우리는 자신들이 그리스도인다운 거룩함의 모본이 되고 있는지 또는 믿음에 거하고 있는지 어떤지를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의 빛에 비추어 자신의 심령을 시험하고 부지런히 살피지 않으면, 이기주의가 우리로 하여금 당연히 가져야 할 그 이상으로 우리 자신을 더욱 낫게 여기도록 충동할 것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바로잡고자 지나치게 열성을 다하는 나머지 자신의 영혼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형제를 위하여 지나치게 열의를 나타냄으로 그 같은 열의 가운데 빠져 자신을 위해 완수해야 할 필요가 있는 일까지 소홀히 할 필요가 없다. 다른 사람의 잘못이 자신의 경우를 더욱 정당화시켜 주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각자가 완수해야 할 일이 있다. 우리는 결코 그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가득찰 것 같으면 그것에 일치하는 결과가 다른 사람에게 전해져 나타날 것이다. 우리에게는 자랑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모든 것은 자비로우신 구주의 선물이다. 우리는 자신의 영혼에 대하여 열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어야 하며 우리는 겸손하게 행동해야 한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전투복이 아니라 평화와 의의 의복이다. 우리가 그분의 멍에를 어떻게 메며 그분의 짐을 어떻게 질 것인지 주님께서 가르쳐 주시도록 기원해야 한다(서신 11. 1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