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먹이기 위해 끊임없이 예수님과 교통함
11월 24일
우리의 마음속에는 늘 배고픔과 목마름이 있답니다. 이 마음의 배고픔과 목마름은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시원한 물을 마셔도 채워지지 않아요. 하지만 사랑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얘들아, 내가 문 밖에서 두드리고 있단다. 내 목소리를 듣고 문을 열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그 집에 들어가서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을 거야."(요한계시록 3장 20절) 또 "내가 바로 생명의 떡이란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절대로 배고프지 않을 거야.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거란다."(요한복음 6장 35절)라고 하셨지요.
우리 몸이 건강하려면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것처럼, 우리 마음도 예수님과 함께 해야 건강해질 수 있답니다. 우리는 늘 예수님과 대화하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예수님만 의지해야 해요. 마치 먼 길을 걷다가 지쳐 쓰러진 사람이 시원한 샘물을 발견하면 정말 기뻐하며 그 물을 마시는 것처럼 말이에요.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달으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깨끗하고 착한 마음을 갖고 싶어질 거예요. 하나님을 더 알면 알수록,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진답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내 영혼아, 조용히 하나님만 바라라. 나의 소망은 오직 하나님에게서 온다."(시편 62편 5절)라고 기도했던 거예요.
만약 친구들 마음에 뭔가 부족함을 느끼고, 옳은 것에 대해 배고프고 목마른 것 같다면, 그건 예수님께서 우리 스스로는 할 수 없는 일을 대신 해주시려고 우리 마음에 일하고 계신다는 증거란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수와 같아요. 우리가 그 생명수를 찾으려 노력하면,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예수님과 가까워질 수 있어요. 그러면 우리가 알고 있던 성경 말씀도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고, 마음에 번쩍이는 깨달음을 주실 거예요. 그럴 때 우리는 성경의 다른 진리들이 예수님의 구원 사역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도 깨닫게 되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인도해 주심을 느끼게 될 거란다. (산상보훈, 18~20)
자, 이제 함께 기도해 볼까요? 사랑의 예수님, 저희의 마음에 늘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해요. 예수님의 사랑으로 저희의 영혼을 채워주시고, 예수님을 닮은 착한 어린이가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처럼(To be like Jesus) 원문
영혼을 먹이기 위해 끊임없이 예수님과 교통함
인간의 어떤 힘도 영혼의 주림과 목마름을 채울 수 있는 것을 줄 수 없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 6: 35). 육체적 힘을 유지하기 위하여 식물이 필요한 것처럼, 영적 생명을 유지하고 하나님의 사업을 할 힘을 얻기 위해서는 하늘에서 온 떡, 곧 그리스도가 필요하다. 우리의 육체가 생명과 활력을 유지해 주는 양분을 계속적으로 받는 것처럼, 우리의 심령도 그리스도로 더불어 계속 교제를 나누고 그분께 순종하고 완전히 의존해야 한다. 피곤에 지친 여행자가 광야에서 샘을 찾다가 찾으면 기갈을 푸는 것처럼, 그리스도인도 그리스도가 근원이신 생명의 정수(靜水)를 갈급함으로 그것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 구주의 품성의 온전함을 깨달을 때, 우리는 완전히 변화되어 그분과 같은 순결한 모습으로 새로워지고자 갈망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에 대해서는 알면 알수록 품성에 대한 우리의 이상이 더욱 높아지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나타내고자 하는 열망이 더욱 강해질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을 찾아가서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나는도다”(시 62:5)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말할 때, 하늘의 요소와 인간의 요소가 합해진다. 만일, 그대가 마음 가운데 어떤 부족을 느낀다면 또한 의에 주리고 목마른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면,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성령의 선물을 통하여 그대 스스로는 할 수 없는 것을 그대를 위하여 해 주시고자 그대의 마음에 역사하고 계신다는 증거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샘이다. 그 생명의 샘을 찾으려고 노력할 때, 그대는 성령을 통하여 그리스도와 교통을 나누게 된다. 잘 아는 진리가 새로운 면에서 그대의 마음속에 제시되고, 성경의 구절들이 새로운 의미를 가지고 섬광처럼 마음속에서 작열할 것이다. 그리하면 그대는 성경의 다른 진리들이 구속 사업과 갖는 관계도 깨닫게 되고 또 그리스도께서 그대를 인도하시며 거룩한 선생이 그대 곁에 계신 것도 알게 될 것이다. - 산상보훈,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