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God

우리의 높은 부르심

맨 위로
맨 아래로
글씨크기

영원한 언약의 징표

“갓의 아들 곧 시뵨과 학기와 수니와 에스본과 에리와 아로디와 아렐리요”(창 46장 16절).
11월 6일
준우, 찬우, 현우야,

얼마 전에 엄마는 너희와 함께 정말 멋진 무지개를 봤단다. 그건 우리가 이전에 본 어떤 무지개보다도 더 찬란했어. 미술관에서 하나님의 위대한 약속의 무지개를 그린 그림들도 많이 봤지만, 하늘에 나타난 그 무지개는 정말 감탄할 수밖에 없었어. 진홍색, 자주색, 푸른색, 녹색, 은색, 황금색 등 여러 가지 색깔들이 하나님의 솜씨로 완벽하게 어우러져 있었거든.

준우, 찬우, 현우도 그 광경을 보면서 넋을 잃었을 거야. 하나님께서는 그 무지개를 통해 우리에게 약속을 주셨어. 다시는 홍수로 세상을 황폐하게 하지 않겠다는 거야. 천사들도, 예수님도 그 무지개를 보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을 거야. 그 무지개는 하나님과 우리를 연결해주는 예수님의 사랑을 나타내거든.

준우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많이 깨닫고 있을 거야. 하나님께서는 무지개를 볼 때마다 우리를 기억하신대. 우리를 사랑하시고, 돌보고 계신다는 걸 잊지 않으신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얼마나 자신을 낮추셨는지 생각해보면 정말 놀라워.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기 쉽단다. 하나님은 매 순간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는데 말이야. (리뷰 앤드 헤랄드, 1880년 2월 26일자)

찬우, 현우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나고 있단다. 우리 모두 그 사랑을 잊지 말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좋겠어.

이제 함께 기도해볼까?

사랑의 하나님, 아름다운 무지개를 통해 저희에게 약속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않고, 그 사랑 안에서 기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의 높은 부르심(Our high Calling) 원문


영원한 언약의 징표

얼마 전, 우리는 이전에 보았던 어떤 무지개보다 더 찬란한 무지개를 볼 수 있는 특권이 있었다. 우리는 미술관의 전시관을 자주 방문하여 하나님의 위대한 약속의 무지개를 그린 미술가들의 솜씨를 감탄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진홍색, 자주색, 푸른색, 녹색, 은색, 황금색 등 다양한 색조를 보았는데, 이 모든 것이 위대한 예술의 거장에 의해 완전하게 한데 어우러져 있었다. 우리는 하늘에 나타난 이 영광스러운 장면을 보고 넋을 잃었다. 그분의 진노의 폭풍우가 더 이상 홍수로 이 세상을 황폐화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의 인이요 표징인 이 무지개를 볼 때 우리는 유한한 사람의 눈이 아닌, 다른 눈들이 이 영광스러운 광경을 보고 있다는 것을 깊이 생각하게 된다. 천사들은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의 귀중한 이 사랑의 징표를 바라본다. 세상의 구속주께서 그것을 바라보신다. 왜냐하면 이 무지개가 사람에 언약의 징표 혹은 약속으로서 하늘에 나타난 것은 그분 덕택이다. 하나님 자신이 친히 구름 속에 있는 무지개를 바라보시고 그분과 사람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신다. 무지개는 세상을 둘러싸고 가장 높은 하늘까지 닿아 사람과 하나님을 연결시키고 땅과 하늘을 결합시키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대표한다. 이 아름다운 광경을 볼 때, 우리는 하나님 자신이 이 언약의 증거를 바라보고 계시며, 그것을 보실 때에 이 언약의 증거를 받은 이 땅의 자녀들을 기억하신다는 보증으로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할 수 있다. 이는 하나님의 언약의 무지개가 우리 위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그분은 당신이 돌보고 있는 자녀들을 결코 잊지 않으실 것이다.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내가 너를 기억하리라”고 말씀하셨을 때 드러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자애와 그분의 비할 바 없는 자기 낮추심을 유한한 인간이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이해하기 어려운지. 오, 그분은 결코 우리를 잊지 않으시는데 우리는 얼마나 쉽게 하나님을 잊어버리는가. 그분은 매 시간 자비를 가지고 우리를 찾아오신다. (리뷰 앤드 헤랄드, 1880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