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켰음
2월 14일
아담과 하와, 그리고 아벨이 예수님을 구속주로 영접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들과 함께 하는 교회를 갖고 계셨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오늘날 느끼는 것처럼 하나님의 약속과 임재를 충만히 경험했습니다. 에녹 시대에도 소수의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이 있었고, 주님께서는 그들을 결코 홀로 내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에녹은 진리를 가르치고 실천하는 당대의 영적 스승이었습니다. 그의 삶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모범이 되었지요. 그는 영적 암흑 속에서 빛이 되어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녹을 통해 인간이 율법을 지킬 수 없다는 사탄의 거짓 주장이 허위임을 보여주셨습니다. 죄인일지라도 하나님과 바른 관계 속에서 그리스도를 닮은 삶을 살 수 있다는 증거였지요.
에녹은 타락한 세상 한복판에서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성경은 그 시대를 "사람의 죄악이 관영하고 마음의 생각이 항상 악할 뿐"이라고 기록합니다(창 6:5). 에녹의 경건하고 순결한 삶은 주변의 악한 모습들과 너무나 대조적이었습니다. 그의 신실함은 하나님과 동행한 결과였고, 세상의 악함은 사탄과 동행한 결과였습니다.
에녹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길을 걸었을 뿐입니다. 높임 받거나 칭찬 받으려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앞에 충성된 삶을 살았던 것이지요(원고 43, 1900).
사랑하는 그대는 어떻습니까? 우리도 에녹처럼 어둡고 혼란한 이 시대에 빛과 소금이 되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나요? 세속에 물들지 않고 진리 안에 굳게 서서 주님의 길을 걷고 있습니까?
에녹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소망과 도전을 줍니다. 우리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고 순결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비록 연약하고 부족할지라도 매일 주님과 교제하며 그분의 뜻에 순종할 때, 우리의 인생은 아름답게 변화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그대, 지금 이 순간 마음 문을 열고 하나님께 나아가 보십시오. 그분은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된 삶을 시작해 보시기를 권면합니다. 함께 기도하며 마음을 열어 보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택하시고 구원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험난한 세상 속에서도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매일 주님과 교제하며
진리와 사랑으로 빛을 비추는 삶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에녹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켰음
아담과 하와와 아벨이 예수께서 그들의 구속주가 되신다는 소식을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환영했을 때 하나님은 한 교회를 갖고 계셨던 것이다. 그들은 그들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약속과 임재를 오늘 우리가 깨닫고 있듯이 그 당시에 충만히 깨달았다. 에녹이 전하려는 그 기별을 기꺼이 들으려고 하는 한두 사람을 발견한 곳이면 어디든지 간에 예수께서는 그들이 드리는 예배에 참여하셨다. 에녹의 시대에 세상의 사악한 거민들 가운데에도 믿는 사람이 몇 사람 있었다. 주님께서는 몇 안 되는 그분의 신실한 사람들을 그분의 임재 없이 결코 버려두지 않으셨을 뿐 아니라, 증인 없이 세상을 버려 두지도 않으셨다. 그가 살던 시대에 에녹은 진리의 공중(公衆) 교사였다. 그는 그 진리를 가르쳤다. 그는 그 진리를 실천했다. 그리고 하나님과 동행한 이 교사의 품성은 모든 면에서 그의 사명의 위대성과 신성성과 조화되었다. 에녹은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대로 말한 선지자였다. 그는 도덕적 암흑 가운데 하나의 빛이었고, 하나님의 율법 - 사단이 순종하기를 거부했고, 아담이 범했고, 아벨이 순종했고, 그리고 순종했기 때문에 살해된 그 율법 - 에 순종하며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 앞에 사람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수 없다는 사단의 비난이 허위임을 전시하실 것이다. 비록 죄를 짓긴 했지만,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맺어 그들이 하나님의 마음과 정신을 가지고 그리스도를 대표하는 상징적 존재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할 것이다. 이 거룩한 사람은 세상의 사악성을 탄핵하고, 사람이 하나님의 모든 율법을 지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세상에 증명해 보이도록 하나님의 선택을 입은 사람이었다. …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했다, 그러나 성경은 그의 주변 세상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한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셨다. 에녹의 의로운 생애는 그의 주변에 있는 사악한 백성들과 현저히 대조되었다. 그의 경건, 순결, 요동치 않는 성실성은 그가 하나님과 동행한 결과였던 반면에, 세상의 사악성은 그들이 [대]기만자와 동행한 결과였다 … 에녹은 대표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는 칭찬을 받거나 높임을 받지 않았다. 그는 아담의 모든 이들과 딸들이 할 수 있는 것을 했을 뿐이었다. -원고 43,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