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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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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의 신성함을 드러내는 삼중 이적

“그 두 땋은 금사슬을 흉패 끝 두 고리에 꿰어 매었으며”(출 39장 17절).
5월 7일
안녕 친구들! 찐빵아저씨의 성경이야기, 오늘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으로 돌보셨던 이야기예요.

여러분, 상상해 보세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오랫동안 지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매주 놀라운 기적을 보여주셨답니다. 여섯째 날에는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음식인 만나가 두 배로 내렸고, 일곱째 날인 안식일에는 만나가 하나도 내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평소에는 만나를 모아두면 금방 상해 버렸는데, 안식일을 위해 모아둔 만나는 신선하고 맛있게 보존되었답니다.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하나님께서 만나를 주신 것을 보면, 안식일이 시내산에서 주신 계명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에 도착하기 전부터 이미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던 거예요. 안식일에는 만나가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이틀 분량의 만나를 모아두어야 했답니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의 거룩함을 백성들에게 깨닫게 해 주셨어요.

그런데 말이에요, 어떤 사람들은 안식일에도 만나를 주우러 나갔대요.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언제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않으려느냐"라고 꾸짖으셨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려 40년 동안이나 하늘에서 내려준 만나를 먹으며 살았답니다(출 16:35). 그들은 매일같이 하나님의 사랑과 보살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시편 기자는 이렇게 말했어요.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하늘 양식으로 주셨나니 사람이 권세 있는 자의 떡을 먹었도다"(시 78:24,25). 천사들이 준비한 이 떡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궁핍함 없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답니다(부조와 선지자, 296, 297).

자, 여러분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을 매일 느끼며 살아가기를 바라요. 우리 함께 기도해 볼까요?

사랑의 하나님, 저희에게 매일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시고 돌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계명과 율법을 기쁘게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처럼(To be like Jesus) 원문


안식일의 신성함을 드러내는 삼중 이적

광야에서 장기간 체류하는 동안 매주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의 마음에 안식일의 신성성을 감명시켜 주려고 고안된 삼중 이적을 목격했다. 곧 여섯째 날에는 만나가 갑절 내렸고, 일곱째 날에는 조금도 내리지 않았으며 다른 때에는 저장해 둔 것이 하루를 넘기면 못쓰게 되었으나 안식일에 필요한 몫은 달고 신선하게 보존되었다. 만나를 주신 것과 관련된 상황은 많은 사람이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실 때 안식일이 제정되지 않았다는 결정적 증거를 우리에게 준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시내산에 오기 전에 이미 그들이 안식일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만나가 내리지 않는 안식일을 준비하는 매 금요일에 그것을 갑절 거두어들여야 할 의무를 짐으로 그 쉬는 날의 신성한 성질이 그들에게 끊임없이 감명되었다. 백성 중에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만나를 거두러 나아갔을 때에 여호와께서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라고 책망하셨다. “이스라엘 자손이 사람 사는 땅에 이르기까지 사십 년 동안 만나를 먹되 곧 가나안 지경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만나를 먹었더라”(출 16:35). 40년간 그들은 이 기적적 식량 공급으로 하나님의 끊임없는 돌보심과 부드러운 사랑을 날마다 생각하였다. 시편 기자의 말을 빌리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하늘 양식으로 주셨나니 사람이 권세 있는 자의 떡을 먹”(시 78:24, 25)었다(흠정역 성경에는 “천사의 떡을 먹음이여”라고 하였음). 그 떡은 그들을 위하여 천사들이 준비한 떡이었다. “하늘 양식”을 공급받은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가졌기 때문에 마치 그들이 비옥한 가나안 평야의 물결치는 곡식밭에 둘러싸인 것처럼 궁핍에서 안전하다는 것을 배웠다(부조와 선지자, 296,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