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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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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에 영혼 구원 사업을 함

“그 옷의 두 어깨 사이에 구멍을 내고 갑옷 깃 같이 그 구멍 주위에 깃을 짜서 찢어지지 않게 하고”(출 39장 23절).
5월 13일
안녕 친구들! 찐빵아저씨의 성경이야기, 오늘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행하신 일에 관한 이야기에요.

어느 안식일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밭 사이로 지나가게 되었어요. 제자들은 배가 고팠지요. 그래서 밀 이삭을 잘라 먹기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이 이것을 보고는 예수님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있소." 하고 말했어요.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지요. "다윗이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제사장 아비아달 때에 성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은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막 2:25, 26)

만약 다윗이 하나님께 드리는 떡을 먹어서 배고픔을 채운 것이 옳다면,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잘라 먹은 것도 옳은 거랍니다. 게다가 성전에서 제사장들은 안식일에도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하잖아요? 그것은 안식일의 참된 의미와도 잘 맞는 일이에요.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었기에 안식일에도 그 일을 위해 필요한 것을 하는 게 옳다고 말씀하셨어요.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이시며 모든 율법 위에 계신 분이시거든요.

또 어느 안식일에는 예수님께서 회당에 가셨는데, 거기에 손 마른 사람이 있었어요.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에 그를 고치시면 비난하려고 지켜보고 있었지요.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주저하지 않고 그에게 "일어서라"고 하시며 물으셨어요.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선을 행할 기회가 있었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나쁜 일을 하는 것과 같고, 생명을 구할 수 있었는데 내버려 두는 것은 죽이는 것과 다름없다는 뜻이에요. 예수님은 "네 손을 내밀라"고 말씀하셨고, 그 사람이 손을 내밀자 완전히 나았답니다!(막 3:4,5)

자, 우리 함께 기도해 볼까요? 사랑의 하나님, 예수님처럼 언제나 선을 행하고 생명을 살리는 삶을 살게 해 주세요.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어린이가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처럼(To be like Jesus) 원문


안식일에 영혼 구원 사업을 함

만일 다윗이 거룩하게 사용하기 위하여 구별해 놓은 떡덩이를 먹어서 자기의 허기를 채운 것이 정당하다면 제자들이 거룩한 안식일 에 곡식 이삭을 잘라 그들의 필요를 채운 것도 정당하다. 더욱이 성전 안의 제사장들은 다른 날보다도 안식일에 더 많은 일을 행하였다. 세속적인 사업에 그런 노동을 하면 그것은 죄가 될 것이었다. 그러나 제사장들의 일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행사였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대속하시는 능력을 가리키는 의식을 집전하였으며 그들의 노동은 안식일의 목적과 일치하였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친히 오셨다. 그리스도의 사업을 하던 제자들은 하나님의 사업에 종사하고 있었으며 안식일에 이 사업의 성취에 필요한 일을 행하는 것은 옳은 일이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제자들과 원수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무엇보다도 으뜸임을 가르치고자 하셨다. 이 세상에서의 하나님 사업의 목적은 사람을 구원하는 일이었으므로 이 사업을 성취시킴에 안식일에 행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안식일의 율법과 일치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자신을 안식일의 주인, 곧 모든 문제와 모든 율법 위에 계신 분이라고 선언하심으로 당신의 논증의 마지막을 장식하셨다. 이 무한하신 심판관께서 제자들이 범하였다는 바로 그 율법에 호소하심으로 그들에게 무죄를 언도하셨다. 또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셨을 때에 그곳에 손이 마른 사람이 있는 것을 보셨다. 바리새인들은 예수께서 무엇을 행하시는지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었다. 구주께서는 안식일에 병을 고치면 범죄자로 여김을 받을 것을 잘 아셨으나 주저 없이 안식일을 가로막은 유전적 요구의 벽을 무너뜨리셨다. 예수께서는 괴로워하는 사람에게 일어나라고 명하신 후에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라고 물으셨다. 기회가 있었음에도 선을 행하지 않는 것은 악을 행하는 것이며 생명을 구출하기를 등한히하는 것은 죽이는 것과 같다는 말은 유대인 사이에 한 격언이었다. 이와 같이 예수께서는 랍비들이 견지하고 있는 입장에 대항하셨다. “저희가 잠잠하거늘 저희 마음의 완악함을 근심하사 노하심으로 저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막 3:4, 5)(시대의 소망, 285, 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