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처럼

안녕 친구들! 찐빵아저씨의 성경이야기, 오늘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대해 가르쳐 주신 이야기예요.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중요한 가르침을 주고 싶으셨어요. 예수님께서 더 이상 제자들과 함께 계시지 않을 때에도, 제자들이 안식일을 잘못 지키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으셨던 거예요. 당시에는 제사장들과 회당장들이 안식일에 대해 그릇되게 가르치고 있었거든요.

어느 안식일에 예수님과 제자들은 밀밭 사이를 지나가고 계셨어요. 제자들은 배가 너무 고파서 밀 이삭을 잘라 먹었지요. 그런데 바리새인들이 그 모습을 보고는 예수님께 "보세요!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어요." 하고 말했어요.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다윗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면서 대답해 주셨어요.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너무 배고팠을 때에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가서, 제사장들만 먹을 수 있는 빵을 먹은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용서해 주셨답니다. 지금 여기 성전보다 더 큰 분이 있어요."

만약 다윗이 용서를 받았다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먹은 것은 얼마나 더 용서받을 만한 일이겠어요?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모든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으셨어요.

만약 우리가 너무 피곤하고 배고프다면, 안식일이라도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을 채우는 게 옳은 일이에요. 꼭 필요한 일과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일은 율법을 어기는 게 아니랍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일들을 나무라지 않으세요.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도 사랑과 긍휼을 베푸는 것이 옳다는 걸 모든 사람들 앞에서 보여주셨어요.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모든 천사들 앞에서 예수님은 옳은 일을 하셨던 거예요(리뷰 앤드 헤랄드, 1897년 8월 3일).

자, 이제 친구들도 안식일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알겠지요? 우리 모두 기도하면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기도할게요. 함께 기도해 볼까요?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귀한 말씀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며, 어려운 이웃을 사랑으로 돕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