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성품에 참여함
8월 1일
주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주신 소명과 사명이 있음을 알고 계십니다. 그 일을 충실히 감당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모든 활동이 겸손하고 진지한 기도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바라십니다. 진리를 전하는 이들은 더욱 신중하고 성실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는 여전히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유린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이들에게 화가 있으리라 경고하셨습니다(단 5:27). 비록 그들이 겉으로는 교인의 모습을 하고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법을 가볍게 여기고 선과 악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이들에게는 죄의 결과가 따를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자신의 욕심과 편의에 따라 진리를 왜곡하고, 형제자매를 압제하며 그들 앞에 걸림돌을 놓는 이들이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품성은 계발되고 있으며, 우리는 어느 한 편을 택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편에 설 것이고, 또 어떤 이는 사탄과 그 추종자들의 편에 설 것입니다.
주님은 당신의 율법에 순종하며 진실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원수의 편에 선 자들과 맺은 관계를 끊고 나오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그들과 분리되어야 합니다. 겉보기에는 도덕적일지 모르나 참된 그리스도인이 아닌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품성이 무엇인지 오해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완전한 도덕적 품성을 이룰 수 없습니다. 다만 그리스도의 의를 받아들일 수는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에 동참하는 자가 될 수 있고, 이 타락한 세상을 피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이루어야 할 품성의 완전한 본을 보여주셨습니다(서신 256. 1906).
사랑하는 주님, 우리에게 주신 소명을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진리 안에서 신중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기 원합니다. 세상의 유혹과 죄에 물들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의 의를 입고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This day with God) 원문
신의 성품에 참여함
주님께서 모든 사람들이 당신께서 정해 주신 그 일을 행함으로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기를 요구하신다. 모든 활동이 겸손하고 진지한 기도를 통하여 이루어지도록 하라. 진리의 안내자들은 빈틈없이 행동해야 한다. …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법을 유린하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라고 말씀하신다. 그분께서는 이 세상에 계셨을 때에 저들이 가진 권세로 공의로운 재판을 구하는 사람들을 괴롭힌 법관들에게 화를 선언하셨다. 죄의 온갖 무서운 결과들은 비록 저들이 교인이라는 이름은 가졌을지라도 하나님의 법을 경솔하게 취급하고 선악 간에 뚜렷한 구분을 짓지 않는 자들에게 이르러 올 것이다. 주님께서 내게 보여 주신 표상을 통하여 나는 자신의 기호를 따라 진리를 그릇되이 나타내며 형제들을 압제하고 저들 앞에 어려움을 놓는 사람들을 보았다. 품성은 지금 계발되고 있으며 사람들은 어느 한 편을 택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편을 택하는가 하면 다른 사람들은 사단과 그의 천사들의 편을 택하고 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율법에 순종하며 진실 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원수의 편에 가담시킨 자들과 맺은 모든 관계를 끊고 나아오도록 요청하신다. 우리는 저들의 이름에 “데겔”, 곧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단 5: 27)는 말이 기록된 자들과 분리되어야 한다. … 확실히 도덕적이기는 하나 그리스도인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참된 그리스도인의 품성을 평가함에 있어서 속임을 받고 있다. 그들은 순금의 가치를 손상시키는 혼합된 품성을 소유하고 있어 하나님께서 인정하신다는 표를 받을 수 없다. 그리하여 불순하고 무가치한 금속으로 거절을 받게 된다. 물론 우리는 저절로 참된 도덕적 품성을 완성할 수는 없으나 그리스도의 의를 받아들일 수는 있다. 우리는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될 수 있으며 방탕한 세상의 타락으로부터 피할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땅히 이룩해야 할 품성의 완전한 모본을 우리 앞에 남겨 주셨다(서신 256.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