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God

승리하시는 그리스도

맨 위로
맨 아래로
글씨크기

셋의 자손은 하나님의 계획에 못 미침

“너희는 칠 주야를 회막문에 거하여 여호와의 부탁을 지키라 그리하면 사망을 면하리라 내가 이같이 명령을 받았느니라”(레 8장 35절).
2월 2일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는 항상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실한 사자로 서는 사람들과 하나님께 적대적인 사람들 말이지요. 에녹이 하늘로 올려간 후,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서 멀어져 갔습니다.

그 당시에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세상에는 이 두 부류가 계속 존재할 것입니다. 에녹의 후손인 셋의 자손들은 가인의 아들들과 떨어져서 산악 지대로 올라가 그곳에 집을 지었지요. 그들은 가인의 후손들 가운데 만연한 사악함과 우상숭배를 피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에녹의 선한 영향력이 사라진 후, 그들은 점차 가인의 자손들과 어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지상에 사는 모든 영혼들을 시험하고 계십니다. 우리에게는 누구의 편에 설 것인지 선택할 특권이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의로운 대표자로서 그분께 충성을 다할 것인지, 아니면 사탄의 편에 서서 하나님을 대적할 것인지 말이지요. 셋의 후손들은 하나님 앞에 그들의 고결함을 지키고, 노아 시대 사람들에게 구원의 빛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들은 그 시대에 널리 퍼진 타락에 동참하고 말았습니다.

가인의 방식으로 예배드리는 자들은 세상 죄를 지고 갈 하나님의 어린 양을 상징하는 제물들을 멸시했습니다. 우리는 그 시대에 두 부류의 사람들을 봅니다. 완전히 타락한 자들도, 완전히 충성된 자들도 아니었지요.

하나님의 율법은 가인의 후예들에 의해 짓밟혔고, 그들은 창조주가 아닌 피조물을 섬기는 우상숭배자들이었습니다. 반면 셋의 자손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권능과 통치를 인정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시대 사람들의 사악함과 죄악을 오래 참으셨지만, 마침내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분은 천사들을 보내어 노아에게 구세계 사람들에 대한 그분의 뜻을 전하셨고, 의로운 노아는 120년의 유예기간이 끝날 때까지 그 기별을 선포했습니다. (원고 86, 1886)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는 지금 어느 편에 서 있나요? 하나님의 충성된 종으로 살아가고 있나요? 아니면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 사탄의 편에 서 있지는 않은지요?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기도합시다.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저희가 이 악한 세대 가운데서도 오직 주님만을 섬기며 살아가게 하소서.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오직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승리하시는 그리스도(Christ Triumphant) 원문


셋의 자손은 하나님의 계획에 못 미침

에녹이 승천한 후, 하나님께 대한 예배에 적대적 입장에 선 사람의 아들들은 하나님의 아들들에게서 떠나가고 있었다. 그 당시 세상에는 두 부류가 있었고, 또 앞으로도 항상 그럴 것이다. 셋의 자손들은 가인의 아들들과 떨어져서 산악 지대로 올라 가 그곳에 집을 지었다. 그곳에서 그들은 가인의 후손들 가운데 성행하는 사악함과 우상숭배를 피하려고 생각했다. 그러나 에녹의 권면과 영향이 떠나간 후에 그들은 가인의 자손들과 연합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나는 항상 두 부류의 사람들, 즉 하나님의 진실한 사자 (使者)로 서는 사람들과 하나님께 적대적인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의 마음 깊이 새기기를 원한다. 하나님께서는 지상에 사는 모든 영혼들을 시험하고 계신다. 항상 하나님의 의의 대표자로서 하나님께 충성을 유지하는 대표자들과, 사단의 정부의 대표자들로서 하나님께 적대적인 입장에 서는 사람들이 있다. 이 두 부류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어느 부류에 가담해야할지 선택할 특권을갖고 있다. … 셋의 후손들은 하나님 앞에 그들의 고결함을 보존하고, 노아 시대의 거민들에게 구원하는 영향력을 발휘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는 대신 골짜기마다 성행하던 보편적인 타락에 가담하기 시작했다. 가인식으로 예배드리는 자들은 세상 죄를 지고 갈 하나님의 어린양을 대표한 희생제물 같은 것들을 모두 멸시했다.… 우리는 타락한 시대에 두드러진 두 부류를 여기에서 본다, 그것은 전적인 타락도, 전적인 충성도 아니었다. … 하나님의 율법은 가인식 예배자들의 발 아래서 짓밟혔다. 그들은 우상 숭배자였다. 그들은 창조주가 아닌, 피조물을 섬겼다. 셋의 자손들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권세와 정부 그리고 그분의 통치권을 인정하였다. 하나님은 장수했던 그 사람들의 사악성과 죄악을 오래 참으셨지만, 마침내 더 이상 그들을 참으실 수 없다고 선언하셨다. 그분은 노아에게 천사들을 보내셔서 구세계의 거민들에 관한 그분의 목적이 어떠한지를 전달하셨다. 신실한 의의 사람(노아)은 120년이 유예의 시기의 끝이 될 거민들에게 그 기별을 선포하였다. -원고 86, 1886.